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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르포]경북 상주시, 이상촌의 꿈을 실현하는 돌나라한농 탐방

엄정례 르포작가 l 기사입력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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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과 유기농을 사랑하는 친환경 단지로 알려져 있는 산골마을을 찾았다.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속리산 동쪽 도장산 기슭에 자리한 토종유기농을 실천한다는 한농마을 탐방에 나섰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니 큰 돌에 새겨진 「태양은 농촌에서 뜬다」 ‘돌나라 한농복구회 상주지부’라고 새겨져 있었다. 곧이어 마을에 도착하자 ‘한농 유기농 건강체험촌 영농조합법인’ 이주옥 본부장이 나와 친절한 미소로 반겨준다.

 

본부장의 안내를 받아 더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의미로 지어진 “로푸드 카페 the 행복” 체험장으로 들어서니 놀랍다. 도시 카페처럼 분위기도 깔끔하고, 실내장식과 어우러지게 한농마을에서 생산한 유기농산물과 여러 제품을 진열해 놓았다. 이곳 음료와 스낵도 주로 컬러풀한 유기농으로 만든 생채소와 생곡분 등 다양했다.

 

▲ 돌나라한농     ©브레이크뉴스

▲ 돌나라한농     ©브레이크뉴스

친환경 마을로 유명한 이곳은 돌나라 한농복구회(회장 정석동)가 30년 전부터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을 추구하며 무공해 유기농산물로 인류의 건강을 지켜내자는 큰 뜻을 품고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기 좋은 복지농촌의 롤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공동체 마을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사진/ 상-중-하.   ©브레이크뉴스

 

친환경 마을로 유명한 이곳은 돌나라 한농복구회(회장 정석동)가 30년 전부터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을 추구하며 무공해 유기농산물로 인류의 건강을 지켜내자는 큰 뜻을 품고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기 좋은 복지농촌의 롤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공동체 마을을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귀농마을은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토대를 갖추고 더욱 발전하였고, 2013년에는 상주시와 농림부의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과 ‘한농 유기농 건강 체험촌’의 자부담으로 설립한 식품 가공공장이 들어섰다. 무엇보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남이 없는 친형제처럼 서로 더불어 살면서 싸움이나 불화, 불목, 흡연, 도적이 없는 범죄 없는 마을로 장례나 결혼 등의 경조사도 600여명의 주민들이 한 가족이 되어 상부상조하며 행복한 귀농생활을 누리고 있다.

 

돌나라 한농복구회란 단체명이 특이하여 그 뜻을 물으니 대전리 한원석 이장은 “1994년 한국농촌복구청년불빛회로 정식 출범했으나 곧 돌나라 한농복구회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돌나라’란 세월이 가면 초심을 잃어버리기 쉬운데, 우리 회원들은 마음에 품은 뜻(心志)이 결코 돌같이 변질되지 않는 사람들만 모였다는 뜻에서 붙인 것입니다.”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한 이장의 안내를 받아 마을 운동장에 들어서니 자체 조성한 맨발걷기 코스가 있었는데 오늘은 추위 탓인지 아쉽게도 걷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지 않았지만, 이 맨발걷기로 혈액순환이 잘되어 불면증 환자가 꿀잠을 자는 등 큰 효과를 봤다는 주민들이 많다고 한다.

 

한농마을 양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양계장에 들어서니 자연방목으로 건강한 닭들이 낳은 신선한 유기농 달걀을 생산하고 있었고, 그 옆 유기농하우스 단지에서는 파릇파릇한 시금치와 싱싱한 쌈채소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었다.

 

▲ 돌나라한농 무인 행복마트.     ©브레이크뉴스

▲ 돌나라한농 무인 행복마트. ©브레이크뉴스

▲ 돌나라한농 식당.    ©브레이크뉴스

 

또한 친환경마을답게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목욕실과 운동기구를 갖춘 건강관리실도 눈에 띄었다. 2003년에 완공되어 원영재(64세) 이발사가 마을 주민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20년간 장작불을 때서 목욕물도 데워주고 이발봉사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마을 자체 바자회 행사 사진들을 보니 생동감이 넘치는 한농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가 있었다.

 

날씨는 춥지만 냇가를 따라 조성된 토종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감탄사를 유발했다. 이 깊은 오지 마을에 이렇게 잘 가꿔진 토종공원이 있다는 자체가 정말 놀라웠다. 전국에서 유일한 토종채종단지도 있어 300여종의 순수 토종종자 보존과 보급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한농 회원인 정연수 씨가 수년 동안 토종씨앗을 전국에서 수집했고, 지금은 정원석, 이관규 팀장이 토종종자를 잘 지키기 위해 미생토(미생물로 만든 흙)란 배양토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무인 행복마트였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자 의류와 생활용품, 주방용품, 전자제품 등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는데, 이곳에 기부된 물품들은 누구든지 마음껏 가져다 쓸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능기부 붐이 일기 전부터 이미 돌나라 한농은 평범한 일상이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농사를 잘 짓는 농부는 농산물을 내놓아 나눠먹고, 자동차 수리를 잘하는 주민은 부품 값만 받고 무료로 고쳐준다. 또 이웃집 어르신의 지붕이 샌다고 하면 무료로 새 지붕으로 단장해 준 건축가들이 있고, 마을 화단도 자체 어머니회에서 공동으로 가꾼다. 이처럼 지역사회의 이익과 공헌을 위해 뭉친 협동조합의 이상을 이미 실현하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농촌체험마을 교육전시장과 유기농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니 이곳 농촌 청년들이 도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건강식품의 가짓수가 상당히 다양했고, 최신식 시설로 정성 들여 만드는 현장을 보면서 성공한 귀농귀촌의 모범 사례를 보는 것 같았다.

 

이에 식품가공공장을 경영하는 이주옥 총괄본부장을 다시 만나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우리 돌나라 한농은 하늘도 좋아하고 땅도 웃고, 우리 몸에도 좋고 마음도 행복해지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간단히 표현하자면 DGNB(Do Good, Not Bad)지요.”라며 “이런 모토 아래 친환경 유기농 농사로 병든 땅도 회복하고, 무공해 농산물로 병든 몸도 치료하고, 병든 마음도 회복하는 중”이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식량 문제를 대비하여 해외의 농장 개발에 관여하고 있는 돌나라통상 이정식 대표는 “현재 일본, 미국, 필리핀, 중국, 키르기스스탄, 아프리카 케냐, 탄자니아, 르완다, 부룬디 등의 세계 각처에 친환경 농업기술과 저(低)개발 국가에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 정신도 그들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2000년도 중반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직접 유기농 밀을 농사지어 최초로 유기농 밀을 반입하여 해외 친환경 농산물의 기초를 놓은 점과 최근 농업의 신대륙 브라질에 약 4천만여 평의 4개의 친환경 농장들을 개척한 것에 대한 인정을 받아서 우리나라 농림부장관상(2015년)도 수상했다.”고 언급했다.

 

상주시 외서면 산골 마을은 웬만한 자급자족이 가능한 시설로 채워져 있다. 한농 제약, 돌나라 한농강재, 맑은 샘 장류공장, 엄마손 식혜 등 건강음료 공장과 천연화장품 공장이 대표적이고 그 외에도 복지시설로 효도마을 양로원과 한의원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그저 그런 평범한 산골마을 방문처럼 생각했던 자체가 오산이었다.

 

탐방을 마친 마을 풍경은 이웃의 행복을 위해 이타심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여기가 바로 지상의 이상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에게 먹혀주는 물처럼, 짓밟혀도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흙처럼 소박하지만 마음만은 모든 것을 다 가진 부자들처럼 보였다.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1994년부터 국내 10개와 해외 8개국에 친환경 유기농 단지를 조성하며 건강한 세상을 추구해 오고 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Local Report] Visit to Dolnara Hannong, realizing the dream of ideal village in Sangju, Gyeongsangbuk-do

A feeling of exclamation as you walk along the path around the indigenous park built along the stream.

- Reporter Eom Jeong-rye

 

I visited a mountain village known as an eco-friendly complex that loves native and organic food. We set out to explore Hannong Village, which practices native organic farming, located at the foot of Dojangsan Mountain, east of Songnisan Mountain, in Oeseo-myeon, Sangju-si, Gyeongsangbuk-do.

As I entered the village, I saw the words “The sun rises in the countryside” and “Sangju Branch of the Dolnara Rural Restoration Association” engraved on a large stone. Soon after arriving at the village, Lee Joo-ok, head of the ‘Hannong Organic Health Experience Village Agricultural Cooperative Corporation’, comes out and welcomes us with a friendly smile.

It was surprising to enter the “Raw Food Café the Happiness” experience center, which was built with the intention of living a happier life under the guidance of the director. The atmosphere is clean, like a city cafe, and organic produce and other products produced in Hannong Village are displayed to match the interior decoration. The drinks and snacks here are also diverse, including colorful, organic raw vegetables and raw grain flour.

Famous as an eco-friendly village, this place is a place where people who love the soil gather together with the great intention of pursuing a healthy body and a healthy mind and protecting human health with pollution-free organic products, as established by the Dolnara Agricultural Restoration Association (Chairman Jeong Seok-dong) for 30 years. “We started creating a community village to create a role model for a welfare farming village that is good to live in,” he said.

As time went by, this farming village gradually developed its foundation and developed further, and in 2013, a food processing factory was built with the support project of Sangju City and the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restry for rural resource complex industrialization and the ‘Hannong Organic Health Experience Village’. Above all, the residents here live with each other like real brothers who have no other people. It is a crime-free village with no fights, discord, fire, smoking, or thieves. Even for funerals, weddings, and other events, the 600 residents become one family, support each other, and return to farming happily. enjoying life

The name of the organization, Dolnara Rural Restoration Association, was unusual, so when I asked about its meaning, Daejeon-ri Village Head Han Won-seok said, “It was officially launched in 1994 as the Korea Rural Restoration Youth Light Association, but soon the name was shortened to Dolnara Rural Restoration Association. He explained, “It is easy to lose one’s original intention as time goes by, but our members named it so because it means that only people whose intentions in their hearts will never deteriorate like stone have gathered.”

When I entered the village playground under the guidance of a village head, there was a self-created barefoot walking course. Unfortunately, today, perhaps because of the cold, I couldn't see anyone walking, but this barefoot walking improved blood circulation and helped insomniacs get a good night's sleep. Many residents say they have seen the effects.

 I walked to the chicken farm in Hannong Village. When I entered the poultry farm, I saw that fresh organic eggs were being produced by healthy chickens using free-range natural methods, and in the organic house complex next to it, green spinach and fresh lettuce were growing beautifully.

In addition, as an eco-friendly village, a health care center equipped with a bathhouse and exercise equipment to improve the health of residents was also noticeable. Completed in 2003, it is said that barber Won Young-jae (64 years old) has been heating bath water over a wood fire and providing haircuts for 20 years to relieve the fatigue of village residents. Looking at photos of the village's own bazaar event, I was able to get a glimpse of the lively people of Hannong Village.

Although the weather was cold, I was amazed as I walked along the path around the indigenous park built along the stream. It was really surprising that there was such a well-maintained native park in this remote village. There is also the only native vegetable seed complex in the country, and they are doing their best with a sense of duty to preserve and distribute over 300 types of pure native seeds. Hannong member Jeong Yeon-soo has been collecting native seeds from all over the country for several years, and now team leaders Jeong Won-seok and Lee Gwan-gyu make and use their own potting soil called microorganisms (soil made of microorganisms) to protect native seeds.

The most impressive place was the unmanned Happy Mart. When I opened the door and entered, I saw clothing, daily necessities, kitchenware, electronics, etc. neatly displayed. Anyone could use the items donated here to their heart's content. It is said that Dolnara Hannong was already a normal person even before the talent donation boom began in Korea. For example, a farmer who is good at farming offers his produce to share, and a resident who is good at repairing cars fixes them for free in exchange for the cost of the parts. Also, when an elderly person next door has a leaky roof, there are architects who provide a new roof for free, and the village flower garden is also jointly maintained by the local mothers' association. In this way, the ideal of a cooperative united for the benefit and contribution of the local community is already being realized.

Lastly, I looked around the rural experience village educational exhibition hall and the organic local food direct store, and saw that there was a wide variety of healthy foods that young people in rural areas had developed themselves to supply to city residents, and I saw them being carefully made with state-of-the-art facilities, an example of a successful return to farming village. It felt like I was looking at an example.

Accordingly, we met again with Lee Joo-ok, general manager of the food processing plant, to hear more details.

“We at Dolnara Hannong are carrying out a movement that makes the sky happy, the earth smile, and is good for our bodies and makes our minds happy. “To put it simply, it is DGNB (Do Good, Not Bad),” he said with a smile. “Under this motto, we are recovering sick land through eco-friendly organic farming, treating sick bodies with pollution-free agricultural products, and recovering sick minds.” .

In addition, Lee Jeong-sik, CEO of Dolnara Trading, who is involved in overseas farm development in preparation for Korea's food problem, said, "Currently, eco-friendly agricultural technology and technology are being developed in various parts of the world, including Japan, the United States, the Philippines, China, Kyrgyzstan, Kenya in Africa, Tanzania, Rwanda, and Burundi. “We are also passing on the spirit of Korea’s Saemaeul Movement to underdeveloped countries,” he said. In addition, “We laid the foundation for overseas eco-friendly agricultural products by importing organic wheat for the first time by farming organic wheat directly from Kyrgyzstan in Central Asia in the mid-2000s, and recently pioneered four eco-friendly farms of approximately 40 million pyeong in Brazil, the new continent of agriculture. In recognition of this, we were also awarded the Minister of Agriculture and Forestry Award (2015).”

The mountain village in Oeseo-myeon, Sangju-si is filled with facilities that allow for reasonable self-sufficiency. Representative health drink factories and natural cosmetics factories such as Hannong Pharmaceutical, Dolnara Hannong Steel, Malgeunsaem Sauce Factory, and Mom's Hand Sikhye are representative, and other welfare facilities include Hyodo Village Nursing Home and Oriental Medical Clinic. It was a mistake to think that it was just an ordinary visit to a mountain village.

The village scene after the tour made me think that this is an ideal village on earth, where altruism is put into action for the happiness of neighbors. They seemed like rich people who were simple but had everything in their hearts, like water that feeds others and soil that gives everything even when trampled on.

Since 1994, the Dolnara Farmers' Restoration Association has been pursuing a healthy world by creating eco-friendly organic complexes in 10 domestic and 8 overseas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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