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트라이아웃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의 영광은 크로아티아 출신 바르바라 자피치에게 돌아갔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부키리치는 2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렸다. 7일부터 시작된 공식 일정은 9일 오전 최종 평가 훈련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9일 현지 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 열린 드래프트 첫 순서는 확률 추첨이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초청 선수 37명, 기존 선수 4명 등 총 41명이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그 중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31·카메룬)와 지젤 실바(31·쿠바)는 원소속팀인 현대건설, GS칼텍스가 전날 재계약을 신청함에 따라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우선계약을 마친 구단까지 포함해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35개), 6위 한국도로공사(30개), 5위 IBK기업은행(25개), 4위 GS칼텍스(20개), 3위 정관장(15개), 2위 흥국생명(10개), 1위 현대건설(5개)의 구슬이 배분됐다.
가장 먼저 구슬이 나온 건 페퍼저축은행의 흰색 구슬이었다. 이어 정관장,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흥국생명, 현대건설 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다.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바르바라 자피치(29·크로아티아·191cm)를 지명했다. 자피치는 아포짓 선수 중 높이와 공격력이 뛰어나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 잡혔다. 앞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미들블로커 장위(중국·197cm)를 선발한 페퍼저축은행은 V리그 최고 수준의 높이를 구축하게 됐다.
예상보다 빠른 순번을 얻은 정관장은 타임을 요청했다. 고희진 감독은 고심 끝에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반야 부키리치(25·세르비아·198cm)를 뽑았다. 부키리치는 지난 시즌 득점 3위에 올랐으나 도로공사가 재계약을 포기했다. 아시아쿼터에서 아포짓 포지션의 메가(인도네시아)와 재계약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포짓 부키리치를 뽑았다. 내심 부키리치 지명을 염두에 뒀던 구단 관계자들은 아쉬움의 탄식을 뱉었다.
도로공사는 왼손잡이 아포짓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183cm)를 선택했다. 아시아쿼터에서 세터 천신퉁(중국)을 뽑아 높이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빅토리아 단착(24·우크라이나·191cm)을 지명했다.
6순위 흥국생명은 염두에 뒀던 선수들이 모두 뽑히면서 타임을 요청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아포짓 포지션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겐츠(25·튀르키예·191cm)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뛰고 재신청한 선수 중에는 흥국생명의 윌로우 존슨(26·미국)만 재계약 또는 재지명을 받지 못했다.
또한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정관장 지아(26·미국), 페퍼저축은행 야스민(28·미국)은 처음부터 신청을 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29·푸에르토리코)는 신청했다가 다시 철회했다.
한편, 트라이아웃 외국인 신규 선수는 연봉 25만 달러, 재계약 선수는 30만 달러를 받는다.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
-1순위로 자피치를 뽑았는데.
내가 원하는 선수 뽑아서 좋다. 한국에서 올 때부터 몇 명의 선수를 정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였다. 신장이나 파워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미국에서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을 만큼 생활 면도 훌륭했다. 현장에 왔을 때 눈에 띈 게 코치진이 평가 연습에 대해 설명했을 때도 다른 선수들에게 설명할 만큼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높이가 좋은 팀이 됐다.
높이에서 밀리면 경기하기가 어렵다. 아시아쿼터 장위를 영입하면서 잘 구축됐고, 외국인 선수까지 이어졌다. 그 높이를 잘 살릴 수 있는 훈련이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 아포짓 스파이커에 포커스를 두긴 했지만, 너무 좁혀질 수 있어서 광범위한 선수를 봤다.
-1순위를 두 개 다 가져갔다.
아시아쿼터 때 장위 선수가 8번이었는데, 그 전날 8번, 8번을 외치고 다녔다. 물도 여덟 잔을 마셨다. 드래프트를 하기 전에 국내 선수들이 전날 다 같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세터 박사랑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대표팀 훈련을 하루 직접 지켜봤다. 3명의 세터가 돌아가면서 훈련하고 있더라. 국가대표 모랄레스 감독도 세터 출신이라 신경을 쓰고 있다. 세터들이 별도의 훈련도 하고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복귀 이후 시간적인 여유도 있어서 피로 문제가 심각하진 않을 것 같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
-외국인 2명이 모두 아포짓 스파이커다.
트라이아웃에 와서 전체적인 선수 기량을 보고 부키리치가 재계약하느냐도 검토했다. 막상 와서 보니 부키리치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었다. 좋은 선수를 놓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아직 훈련도 시작하지 않았다. 메가와 부키리치의 능력을 지켜보고 조합을 맞춰볼 것이다.
-리시브 시스템은 어떻게 가동하나.
훈련을 통해서 맞춰나가야 한다. 부키리치를 뽑을 것에 대비해 메가의 수비, 리시브 능력과 부키리치가 과거 리시브를 했던 부분도 고려했다. 즉흥적으로 내린 결정은 아니다. 준비했던 부분이 아니다. 너무 우려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웃사이드 히터를 뽑을 생각은 했나.
아웃사이드 히터를 먼저 생각하긴 했다. 다만 부키리치가 나오느냐도 고려하고 있었다. 외국인 선수가 선수단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득점력이 있는 선수를 포지션이 겹친다는 이유로 훈련도 해보지 않고 흘릴 수는 없었다. 좋은 조합을 만들어서 색다른 배구를 해보겠다.
-선수단 변화가 많다.
서브, 리시브, 수비, 2단 연결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려 한다. 플레이오프를 넘어서서 더 높은 곳까지 가려면 그것들을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빅토리아 단착 선발 이유는.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인데 계속 경기하던 모습을 오기 전부터 지켜봤다. 빠르기도 하고, 높이도 있다. 마음에 두고 왔는데 여기 와서 보니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실망하기도 했다. 우리가 생각했던 선수가 아니었나. IBK기업은행이 러시아 쪽 선수들과 좋은 기억도 많다.
-순번이 높았다면 어땠을까.
처음에는 자비치를 염두에 뒀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 다른 팀이라면 잘 맞겠지만 우리 팀과는 맞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는 부족해도 폭발력이 있는 선수도 원했는데 보이지 않았다. 아데올라 오와코니란(미국)을 뽑을까도 했다. 부키리치가 왔다면 세터 천신퉁과의 조합이 좋아 선택하고 싶었다. 토스가 빠르지 않고 여유도 있어 잘 맞을 것 같았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3순위로 뽑았는데 만족하는지.
3명의 후보를 보고 있었다. 그 중 한 명이었다. 니콜로바는 운동 신경도 좋고, 센스가 있어 보인다. 아웃사이드 히터 쪽은 높이가 좋아졌지만, 아포짓 쪽은 낮아졌다. 그래도 그런 플레이를 우리는 많이 해봤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서브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때리는 리듬이 좋아보였다. 공격 스피드도 있고, 파워도 있다. 나이에 비해 공을 다루는 솜씨가 좋다.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고민했는데.
성적은 부키리치가 좋아 보이지만, 제가 볼 때 중요한 경기나 큰 경기에서 약한 면이 많이 보였다. 그 부분 때문에 선택해야 하지 않았나. 부키리치와 (아시아쿼터로 선발한)바티스타가 코트에 동시에 있었을 때는 힘들지 않을까도 생각했다.
-리시브 시스템은.
바티스타가 좁은 지역의 리시브를 책임지게 해준다면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훈련을 해보고 백업 선수들을 활용해서 바꿔나가야 할 것 같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는?
지난 시즌 1,000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다. 뽑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오기 전까지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영상으로 좋게 본 선수들의 실력을 체크했다. 실바와 비교했을 때 우리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실바의 다음 시즌 활약상은?
일단 실력은 검증됐다. 관리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선수단 구성 밑그림은?
아시아쿼터도 염두에 뒀던 선수를 뽑았고, 실바도 지난해 같은 활약을 해준다면 잘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 미들블로커가 약하다고 하지만, 새로 데려온 선수들 잘 성장시키겠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무한 경쟁을 통해 주전을 골라가겠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투트쿠 부르주 선발 이유는.
사실 잘 알고 있던 선수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2번째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기도 했다. 해외에서 뛰어왔다. 성격도 잘 알고 있어서 우리 팀을 도와줄 선수라고 생각했다.
-좀 더 상위순번이었다면 선택이 달랐을까.
추첨 운이 안 좋은 것 같다.
-여러 포지션을 봤지만, 아포짓 스파이커를 선택한 이유는.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도 고려했지만, 김다은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다. 성장하길 바란다.
-윌로우 존슨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다.
다른 스타일이기도 하고, 다른 선수와의 호흡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팀 전체에서 4~5명 변화를 주려고 한다. 맞춰나갈 계획이다. 세터는 박혜진이 주축이 될 듯하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
챔피언결정전이 끝나고 나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우승까지 가는 과정이 좋았기 때문에 고려했다.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소화했다. 그 자리를 묵묵하게 지켜줬다. 큰 고민 없었다. 돌아가기 전에 모마와 식사도 함께 했다. 점프를 많이 하다 보니 무릎이 피로하지만, 잘 쉬면 좋겠다고 했다. 본인도 다른 리그를 뛸 생각을 했으나 재계약 의사를 전해서 프랑스에서 개인 훈련을 하면서 휴식도 취한다.
-모마의 신장은 작은 편인데.
우리 리그 특성상 하이볼 공격을 잘 해야 한다. 힘도 있고, 블로킹은 낮지만 공격 타점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볼을 잘 처리하는 선수다. 3년이나 V-리그에서 뛰었다. 사용구 교체 이후 서브가 그 전보다는 좋지 않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좋아져서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 변화가 거의 없다.
세 시즌 치르면서 어린 선수들도 경험을 쌓았다. 착실히 잘 준비한다면 더 나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주향이 빠져나간 건 아쉽지만 대체 자원을 잘 찾아야 할 것 같다.
[선수 인터뷰 일문일답]
■페퍼저축은행 바르바라 자피치
-1순위 소감?
뽑힌 순간에는 큰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는데, 가족과 에이전트로부터 연락을 받으니 실감이 난다.
-한국에 오게 된 계기는
한국 리그를 오랫동안 지켜봐 왔고, 도전하고 싶었다. 충분히 성장하고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했다. 리그가 잘 조직되어 있고, 프로배구 수준이 높은 거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다. 선수로서도 성장하고, 팀이 성장하는 데도 기여하고 싶다. 한국에 언젠가는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게 되어 좋다.
-대학에서 4년 장학금을 받았다고 하던데.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다. 학교에 다닐 땐 공부벌레였다. 높은 성적을 받아서 교수들이 왜 공부를 그만두는지 이해를 못 하셨다. 1년만 더 하면 자격증을 얻을 수 있었는데. 미국에 간 것 자체가 배구를 하고 싶어서였다.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했고, 부상을 당해서 커리어가 끝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비해 대학에 갔다. 크로아티아에선 운동과 공부를 높은 수준에서 하기 어려워 미국으로 갔다. 교수님들은 공부를 더 하라고 했지만, 선수 생활하고 싶을 땐 하고 공부를 하고 싶을 땐 나중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페퍼에서 뛴 야스민은 같은 대학은 아니지만 알고 있었다.
언니가 다른 리그에서 뛰면 항상 방문했다. 결혼하고 자기 생활이 있어서. 고양이 두 마리가 같이 갈 것이다. 언니 생일이 18일이라 등번호 18번을 달았다.
■한국도로공사 메렐린 니콜로바
-지명된 기분은.
너무 행복하다.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고 최선을 다하겠다. 트라이아웃 즐기러 왔는데 선택받아 좋다. 지난 여름 VNL 때 한국에 온 적이 있다.
-김종민 감독은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서브가 좋던데. 자신이 있나.
더 잘 할 자신이 있다. 안주하지 않고 매일 노력하려고 한다.
-미들블로커로 시작했는데.
작은 도시(비딘)에 시작해서 모든 포지션을 다 했다. 왼손잡이다 보니 아포짓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받았다. 일상생활도 다 왼손으로 한다.
-불가리아 출신 엘리사 바실레바와 인연이 있는지.
너무 좋아하고 1년 정도 대표팀에서 같이 있었던 적이 있다. 너무 착하다. 어린 선수들을 많이 챙겨줬다.
-바실레바가 V-리그에서 57점을 올린 적이 있다.
최선은 다해보겠다. 할 수 있으면 하고. 그만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롤모델은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이사벨 하크(스웨덴)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단착
(러시아어만 쓰고 영어를 잘 못해 내용이 짧다.)
-드래프트 지명된 기분은.
행복하고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난 게 믿어지지 않았다. 충격적이다.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해외 여행을 한 뒤 한국행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버지는 나라 사정상 오기 어렵고, 어머니가 한국을 방문할 것 같다.
-본인의 장점은.
힘이 세고 공격이 강하다.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아시아 리그 경험은 없다. 좋은 수비와 수준 높은 배구, 빠른 배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K-팝을 좋아한다. 블랙핑크와 엑소를 안다. 남산 타워, 한복에 대해 알고 있다.
■흥국생명 투트쿠 부르주
-기대하고 있었는지.
기대는 했지만 확신은 없었다. 마지막 순번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놀랐다. 너무 행복했다. 에이전트가 최선을 다하면 잘될 거라고 했는데 사실 나는 확신이 없었다. 그들의 말이 맞았다.
-아본단자 감독과 대화를 나눴는지.
트라이아웃 전에 따로 얘기를 나눈 적은 없었고, 터키어로 인사를 했다. 중요한 포인트인 거 같다고는 했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상대 팀으로 만났었다.
-김연경과 함께 뛰게 됐다.
정말 흥분된다. 꿈같다. 어릴 때부터 우상이었던 선수여서 같이 뛴다고 생각하니 좋다. 내 기분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김연경 선수가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모습을 봤었다. 최종적인 선수로서의 목표는 여러 나라에서 문화를 배우고, 큰 경기를 많이 뛰는 것이다. 김연경을 만나면 말을 잘 못할지도 모른다.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웃음). 내 강점은 생각을 하는 배구를 한다. 블로킹 위로 때리는 것도 자신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he honor of being the top draft pick for women's volleyball "Tryout Foreign Player" belongs to Croatian player Barbara Zapic. Vukiric, who played for the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will be wearing the uniform of Jeonggwanjang as the second choice
The 2024 Korea Volleyball Federation (KOVO) women's try-out foreign player draft took place at Dubai Science Park on Saturday. The official schedule that started on Sunday last week concluded the final evaluation exercise on Sunday morning. The first order of the draft, which took place at 3 p.m. local time (8 p.m. Korean time) on Sunday, was a probability draw.
A total of 41 players, including 37 invited players and four existing players, applied for the draft this time. Among them, Letizia Moma Basoko (31) and Gisele Silva (31) will join the Korean pro baseball league as their original teams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and GS Caltex applied for renewal on the previous day.
Including the clubs that completed the priority contract, the marbles of Pepper Savings Bank (35) ranked 7th,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30), IBK Industrial Bank (25), 4th, GS Caltex (20), 3rd, Jeonggwanjang (15), 2nd, Heungkuk Life Insurance (10) and 1st,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5) were distributed in the reverse order of performance last season.
The first bead to come out was Pepper Savings Bank's white bead. The order of nomination was then decided in the order of Jeonggwanjang,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IBK Industrial Bank, GS Caltex, Heungkuk Life Insurance and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Coach Jang So-yeon of Pepper Savings Bank, who acquired the top pick, named Barbarra Zapic (191 cm tall, Croatia). Zapic was on the radar of several clubs as he was tall and aggressive among Apogit players. Pepper Savings Bank, which selected middle blocker Zhang Yu (197 cm tall) in the Asian quarter draft held earlier, will build the highest level of height in the V-League.
Having secured the faster-than-expected turn, Chung asked for time. Coach Ko Hee-jin selected Banya Bukirich, a 25-centimeter-tall player who played for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Bukirich was ranked third in score tally last season, but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gave up renewing his contract. After re-signing with Mega from Indonesia in the Asian quarter, Chung was expected to choose an outside heater, but opted for Bukirich from Apogit. Club officials who had considered naming Bukirich internally expressed regret.
The state-run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selected left-handed Apojit Merelin Nikolova (21, Bulgaria, 183 centimeters). IBK Industrial Bank of Korea, which needed height reinforcement after picking setter Chen Shintong of China in the Asian quarter, nominated Apojit Victoria Danjac (24, Ukraine, 191 centimeters).
Heungkuk Life Insurance, the sixth player, asked for time as all the players that it had in mind were selected. Heungkuk Life coach Marcello Avondan chose Tutku Bourgeois Yuzgents (25, Turkye, 191 centimeters) for the apogit position.
Among the players who applied again after playing in the V League last season, only Willow Johnson (26, USA) of Heungkuk Life Insurance did not renew his contract or re-nominated.
Also, Jia (26, U.S.) and Yasmin (28, U.S.) at Pepper Savings Bank, who played in the V-League last season, did not apply from the beginning. IBK Industrial Bank's Abercrombie (29, Puerto Rico) applied but withdrew the application again.
Meanwhile, new try-out foreign players will receive a salary of $250,000 and new contractors will receive $300,000.
[A question and answer for the director's interview]
■Paper Savings Bank director Jang Chi-yeon
Q: I picked Zapitch as my number one pick.
"It's good to pick the players I wanted. Since I came from Korea, I have selected several players, and they were my favorite. They are competitive in terms of height and power. They have a high understanding of volleyball. They also had excellent living conditions, as they received scholarships in the U.S. for four years. What caught my attention when I came to the site was that they had a high understanding of volleyball even when the coaches explained about the evaluation exercise to other players.
Q: We've become a team with a good height.
It is difficult to play if you are pushed from the height. It was well established by recruiting Jangwi in the Asian quarter, and even foreign players continued. I think training that can make use of that height should be carried out. I focused on the apogit spiker, but I saw a wide range of players because it could be narrowed down too much.
- I took both of the first place.
Jangwi was No. 8 in the Asian quarter, but he shouted No. 8 and No. 8 the day before. He also drank eight cups of water. Korean players sent messages together the day before the draft.
- Dr. Setter and I are on the national team.
I watched the training of the national team in person for a day. Three setters were taking turns training. Coach Morales of the national team is also paying attention because he was a setter. The setters are also conducting separate training sessions, which will be helpful. Since he has time to spare after returning, the fatigue problem will not be serious.
■Director Ko Hee-jin
- Both foreigners are apogit spikers.
After coming to the tryout, he saw the overall performance of the players and considered whether Bukirich would renew his contract. But when I came to the tryout, I realized that no player was better than Bukirich. I thought it made no sense to miss a good player. Training has not even begun on how to use the players. We will watch Mega and Bukirich's capabilities and match their combinations.
Q: How does the receiving system work.
"We need to get things right through training." In preparation for selecting Bukirich, the team also considered Mega's defense, receiving ability, and the part that Bukirich had received in the past. The team did not make the decision spontaneously. It was not the part that we prepared. I hope the team does not worry too much.
Q: Did you even think about picking an outside heater.
I thought of the outside heater first. However, I was also considering whether Bukirich would come out. Foreign players have a big impact on the entire squad. I couldn't spill a player with scoring ability without training because their positions overlap. I'll make a good combination and play a different volleyball.
- There are a lot of changes in the squad.
I try to prepare with an emphasis on serve, receive, defend, and two-tiered connections. I think I'll have to pay more attention to them if I want to go beyond the playoffs to go higher.
■Director Kim Ho-cheol of IBK Industrial Bank of Korea
Q: Why did you choose Victoria.
I'm a member of the Ukrainian national team, and I've watched him play even before he came.
It is both fast and high. I kept it in mind, but when I came here, I was disappointed because I didn't practice hard. Wasn't he the player we thought he was? IBK has many good memories with the Russian players.
Q: What if your turn was high.
At first, I had in mind Jabic. There are areas that are lacking more than we thought. It would fit well with other teams, but I don't think it will fit our team. I wanted a player who could explode even if he is lacking in technology, but I couldn't see him. I also wanted to pick Adeola Owa Coniran (U.S.). If Bookicic came, I wanted to choose because I liked the combination with setter Chen Shintung. I thought it would fit well because the toss is not fast and the team has plenty of leeway.
■Director Kim Jong-min of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Q: You chose it as the 3rd priority, but are you satisfied.
I was looking at three candidates. It was one of them. Nicolova has good athleticism and looks sensible. The height of the outside heater has improved, but the apogit has decreased. Still, we have played like that a lot. I think we need to find a way out in attack. He gave me a high score on the serve. The hitting rhythm looked good. He has attack speed and power. He is good at handling the ball for his age.
Q: I was thinking about renewing my contract with Bukirich.
Bukirich looked good in the performance, but I saw a lot of weakness in important and big games. Didn't I have to choose because of that? When Bukirich and Battista (who started in the Asian quarter) were on the court at the same time, I thought it would be difficult.
Q: What about the receiving system.
He expressed confidence that he could do it if Batista let him take charge of receiving in a small area. I think I need to train and use backup players to change it.
■Director Lee Young-taek of GS Caltex
Q: Why did you decide to re-sign?
He is a foreign player who scored 1,000 points last season. There was no reason not to choose. I kept the possibility open until I came. I checked the players' skills that I liked on the video. I thought about whether it could be more helpful to us compared to Silva.
Q: What is Silva's performance for the next season?
First of all, the skills have been verified. I think management is the most important thing.
- What are the drafts for the composition of the squad?
We picked players who we had in mind for the Asian quarter, and I think we will do well if Silva also performed the same way last year. Although our team's middle blocker is said to be weak, we will improve the new players. I think there is a possibility. I will choose the main players through infinite competition. I think it will be better than I feared.
■Director of Heungkuk Life Marcello Avon Terminal
Q: Why do you choose Tutku Bourgeois.
In fact, he was familiar with the player. He also played for Fenerbahce in Turkiye as the second apogit spiker. He played overseas. He also knows his personality, so I thought he would be a good player to help my team.
Q: Would you have made a different choice if it was a higher order.
I don't think I'm lucky with the draw.
Q: I've seen multiple positions, but why did you choose Apogit Spiker.
I also considered outside heater Anastasia Guera, but I will give Kim many opportunities. I hope she grows up.
-He's a completely different type of player than Willow Johnson.
It's a different style, and you'll have to watch your breathing with other players. I'm trying to make a change of 4 to 5 players across the team. I'm planning to match it. Park Hye-jin will be the main player in the setter.
■Director Kang Sung-hyung of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
- Why did you decide to re-sign?
After the championship game was over, I thought positively about it. Both the player and the coaching staff considered it because the process to the championship was good. He played the entire game without injury. He stood by the position silently. I had no worries. I also had a meal with my mom before going back. My knees are tired because I jump a lot, but I hope she takes a good rest." I thought about playing in another league, but I will renew my contract and take a rest while conducting individual training in France.
- Mom's height is rather small.
Due to the nature of our league, we need to attack well with high-ball. He has strength, and his blocking is low, but I don't think his offensive RBI is pushed back. He is a player who handles such balls well. He has played in the V-League for three years. After the replacement of the ball, the serve was not as good as before, but I am looking forward to it as it gets better in the second half.
-There is little change in the squad.
In three seasons, young players also gained experience. I think if we prepare well steadily, we will be a better team. It's a shame that Kim Joo-hyang has escaped, but I think we need to find alternative resources well.
[Answer to the athlete's interview]
■Paper Savings Bank Barbarra Zapitch
HJ: How do you feel about being No.1?
It didn't feel like a big thing at the moment I was picked, but it feels real when I get a call from my family and agent.
Q: Why did you come to Korea
I've been watching the Korean league for a long time, and I wanted to challenge myself. I thought I had grown enough and gained experience. I applied because the league was well organized and the level of professional volleyball was high. I want to grow as a player and contribute to the growth of the team. I thought I would come to Korea someday, but it's good to come like this.
Q: I heard you got a four-year scholarship from college.
I majored in food nutrition. When I was in school, I was a study bug. I got high grades, so my professors didn't understand why I quit studying. I could have gotten a certificate in just one more year. I went to the U.S. itself because I wanted to play volleyball. My parents worried a lot, and I got injured, so I went to college to prepare for what I could do when my career was over. In Croatia, it was difficult to exercise and study at a high level, so I went to the U.S. Professors told me to study more, but I think I can do it when I want to play as an athlete and later when I want to study. Yasmeen, who played for Pepper, knew it, not at the same university.
When my sister played in another league, I always visited. Because she got married and had her own life. Two cats will go together. My sister's birthday is the 18th, so I wore the number 18.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Merelin Nicolova
Q: How do you feel about being nominated.
I'm so happy. It's going to be a new challenge and I'll do my best. I'm here to enjoy the tryout, and it's nice to be chosen.
I came to Korea during VNL last summer.
Q: Coach Kim Jong-min said his skill in handling the ball was good.
Thank you for thinking so. Age doesn't matter, I think it's important to play.
- I like your serve. Are you confident.
I'm confident I'll do better. I'm not complacent and I'm trying every day.
I started off as a middle blocker.
Starting out in a small city (Vidin), he played all his positions. As a left-handed person, I was advised to change to an apogit. He also plays with his left hand in his daily life.
- Do you have any connection to Elisa Vasileva from Bulgaria.
I love them so much. I have been with them for about a year. They are so nice. They took good care of many young players.
- Vasileva once scored 57 points in the V-League.
"I will do my best. If I can, I will. I don't know if I can do as well as I can, but I will do my best." Role models are Tiana Boskovic (Serbia) and Isabel Haq (Sweden).
■IBK Industrial Bank of Korea Victoria Terminated
(The content is short because I only speak Russian and am not good at English.)
- How does it feel to be nominated for a draft.
I was happy and couldn't believe this happened to me. It's shocking. I plan to go home, rest, travel abroad, and prepare for Korea. My father is difficult to come due to the country's circumstances, and my mother is likely to visit Korea.
Q: What's your strength.
Strong and aggressive.
Q: What do you know about Korea.
No experience in Asian League. I know he plays good defense, quality volleyball, and fast volleyball. He likes K-pop. He knows Black Pink and EXO. He knows Namsan Tower and Hanbok.
■Heungkuk Life Tutku Bourgeois
Q: Were you looking forward to it.
I looked forward to it, but I wasn't sure. I thought the last turn could happen. I was actually surprised. I was so happy. The agent said if I do my best, it will work out, but I wasn't sure. They were right.
- Have you spoken to Avon Danza.
Before the try-out, we didn't talk separately, but we greeted each other in Turkish. I think it was an important point." We met each other as opponents in the Turkiye League.
Q: I'm going to play with Kim Yeon-kyung.
I'm so excited. It's like a dream. It's good to think that I'm playing with her because she has always been an icon since she was young. I can't explain how I feel. I have seen Kim play for Fenerbahce. My ultimate goal as a player is to learn culture and play many big games in many countries. When I meet Kim, I may not be able to speak well.
Q: What do you think is your strength.
I'm not used to talking about myself (laughs). My strength is that I play volleyball with thoughts. I'm also confident in hitting myself above the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