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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원스텝’ 산다라박, #음악영화 #혹평 #색청 #가수-배우 #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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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제 기자
기사입력 2017-04-09

▲ 배우 산다라박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걸그룹 2NE1(투애니원) 해체 후 이제는 솔로가수와 배우로 돌아온 산다라박이 영화 <원스텝> 주연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산다라박을 비롯해 한재석, 조동인, 홍아름 등이 출연한 영화 <원스텝>은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시현’(산다라박 분)과 슬럼프로 인해 삶의 전부였던 작곡을 할 수 없는 ‘지일’(한재석 분)이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

 

그동안 가수로서 다양한 무대를, 배우 산다라박으로 각종 드라마 등에 출연했던 산다라박은 이번 <원스텝>을 통해 영화까지 섭렵,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과 더불어 진지함까지 갖춘 준비된 엔터테이너 산다라박. 빠질 수 밖에 없는 팔색조 가수 겸 배우 산다라박의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  

 

-다음은 산다라박과의 일문일답.

 

▲ 배우 산다라박     ©사진=김선아 기자

 

-<원스텝> 만족도.

 

산다라박 : 우선 어떤 일에서 건 만족하지는 못하는 편이다. 완성된 <원스텝>을 보니 ‘조금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원스텝>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생각하다보니 후회는 없다.

 

주변 분들도 좋게 말해주더라. 앞으로 많은 연기를 해나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 말해줘서 굉장히 고맙고 감사했다. 항상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력하겠다(웃음).

 

-<원스텝> 출연 가장 큰 이유.

 

산다라박 : <원스텝>은 음악를 소재로 다룬 영화다보니 굉장히 끌렸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였다. 사실 가수로서 무대 위 경험이 있다보니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았다.

 

촬영때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는데, <원스텝>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질 생각을하니 더욱 부담스럽고 떨리는 것 같다. 관객분들에게 저희가 열심히 촬영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일이다보니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원스텝>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싶다.

 

<원스텝>에서 제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있는데, 평소 보여드렸던 장르가 아니다보니 많이 당황하기도 했다. 그동안은 랩에 가까운 멋부리는 음악을 했다면, 이번에는 청아하게 부르는 음악이었다.

 

제 목소리에는 맞는 음악이었는데, 변화를 주는 과정이다보니 힘들었던 것 같다. 이미지도 그렇고, 지인분들도 <원스텝> 속 노래가 저와는 더 잘 어울린다고 해주더라. 제 스스로도 이런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굉장히 즐거웠고, 앞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부분도 있다.

 

-<원스텝> 음악이 색으로 보이는 색청 증상 시현 역 중점.

 

산다라박 : 색청을 소재로 한 작품도 없고, 자료를 찾아보려고도 했는데 정말 없더라. <원스텝>에서 보여드린 색청 관련 연기는 전재홍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상으로 한 연기다. 상상으로 한 연기다보니 지금도 이것이 색청이 맞을까 싶기는 하다. 저도 그랬지만, 관객분들도 각자의 상상으로 색청 증상을 그려보지 않을까 싶다. 

 

<원스텝> 속 시현의 어둡고 슬픈 표정이 저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저는 밝고 유쾌한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사실 조용하고, 차분하고, 낯가리고, 두려움도 많이 편이다. 그래서 더욱 저같다는 생각이 강했다. <원스텝>을 보니 정말 어둡게 그려진 것 같더라. 그래서 끝부분쪽 미소가 나올때 오히려 더욱 훈훈해지고 행복함을 느꼈던 것 같다.

 

-<원스텝> 힐링된 부분.

 

산다라박 : <원스텝> 촬영때는 스케줄도 빡빡하고, 현실적으로 너무 춥다보니 아프기도 했다. 오히려 촬영이 끝나고나니 음악적인 부분때문에 힐링이 됐던 것 같다. 새삼 노래가 좋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웃음).

 

<원스텝>같은 음악 영화 다시금 출연할 의향? 저는 뭐든 좋다. 어떤 일이든 음악이 연관돼 있으면 끌리는 것 같다. 음악 영화도 좋고, 다른 장르의 작품도 많이 하고 싶은 바람이다.

 

-저예산 영화 <원스텝>. 촬영 당시 힘들었던 점.

 

산다라박 :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시 추위였다. 카메라 한대로 촬영하다보니 힘들 수도 있었는데, 전재홍 감독님께서 굉장히 빨리 찍어줬다. 밤샘 촬영도 거의 없었고, 최고의 조건에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재홍 감독임은 배우들에게 굉장히 친절한 분이었다. 저희도 그런 모습때문에 더욱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저에게 큰 디렉션을 주지는 않았고, 리딩을 많이 했다. 제가 편안한 말투로 할 수 있게 배려해줬다.

 

-<원스텝> 혹평.

 

산다라박 : <원스텝> 혹평에 대해 마음의 준비는 이미 했었다. 다소 튀는 제 목소리 톤 등에 대해 혹평이 많은 것 같은데, 사람은 한 번에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혹평도 잘 받아들이고 싶고, 앞으로도 해나갈 연기를 잘 그리고 싶다.

 

겁이 많기는 하지만, 도전을 좋아하기도 한다. 그동안 해온 헤어스타일을 봐도 그렇고(웃음). 연예인 친구도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많은 분들과 어울리면서 성격도 바뀌었다. 사람사는 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캐릭터에 있어 제가 해석한 것이 맞나라는 생각을 저도 했다. 제가 생각한 <원스텝> 시현 자체가 그 모습이었던 것 같다. 아직은 캐릭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그런 반응이 있는 것 같다. 더 노력하면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 배우 산다라박     ©사진=김선아 기자

 

-드라마와 영화 차이점.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는 짧게 카메오로 촬영한 부분이라 영화와 큰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드라마는 아무래도 방송 날짜가 있다보니 쪽대본도 나오는데, 영화는 미리 나온 대본이 있다보니 토론을 많이 하더라. 식사를 하자고 해서 밥을 먹겠구나 싶었는데, 토론을 6~7시간 정도 하더라. 그러면서 이것이 영화구나란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웃음).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감독님께서 다크하고 센 역할을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더라. 저와는 반대 이미지다보디 더욱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게 들기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다. 아역 배우들으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배우에서 가수로, 나중에는 만능 엔터테이너를 꿈꾸게 됐다.

 

-차기작 영화 <치즈인더트랩>.

 

산다라박 : 영화 <치즈인더트랩>을 들어가게 됐다. 극중 맡은 역할은 실제 저보다 조금 더 여장부 느낌이 강한 인물이다, 청춘물이고, 통통튀는 역할이다보니 감독님도 평소 모습을 보여주라고 하더라. 리얼한 모습을 그려내면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재작년까지는 연기 클래스가 있었다. 그런데 영화를 들어가보니 선생님께서 촬영에 들어간 사람은 졸업하라고 하더라. 앞으로는 선배님들을 많이 찾아가서 연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현장에서 하는 것이 가장 큰 공부일 것 같다. 이번에는 같은 소속사인 유인나 배우를 찾아가볼까 싶다(웃음).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

 

산다라박 : 남자배우도 좋지만, 롤모델로 꼽을 수 있는 엄정화 선배님 등 여자 선배님들과 많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 엄정화 선배님은 작품에서는 배우고, 무대위에서는 완벽한 가수의 모습이지 않나. 다른 모습이 생각나게 하는 것이 쉽지 않는데, 그런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다. 제가 멋지게 생각하는 선배님들과 꼭 좋은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바람이다.

 

-가수와 배우.

 

산다라박 : 가수와 배우 등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싶다. 배우만 하기에는 음악이 너무 좋기때문에 가수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그리고 요즘 어린 친구들도 많은데, 30대 여성 파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웃음).

 

많은 분들이 제가 무대에 서는 모습을 좋아해주니 가수로서의 모습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지만, 당장은 작품에 캐스팅됐다보니 당분간은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 하지만 가수 산다라박의 모습도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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