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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철도폐선부지 공원화 사업 입찰비리 의혹 일파만파..관피아 개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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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기자
기사입력 2017-09-14

▲ 사진은 여수 철도폐선부지 공원화사업 입찰에 탈락한 업체들이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예정가격 유출의혹을 제기하며 금명간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낙찰가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남 '여수철도폐선부지 공원화' 조성사업에 대한 입찰비리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관피아'라 불리는 여수시청 퇴직 공무원들이 입찰과정에 깊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여수시와 업체들에 따르면 민간자본 1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여수산단 6개사가 공장증설에 따른 녹지해제 개발 환수금으로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여수산단 내 롯데케미칼, 여천NCC, GS칼텍스, 대림산업, 한화케미칼, KPX라이프사이언스 등 6개사가 비용을 분담하는 공원화 조성사업은 대체녹지로 방풍림공원 3개 공구를 조성해 여수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이에 앞서 여수철도폐선부지 공원화 사업 입찰은 전달 31일 여수시티파크리조트에서 감리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주관으로 진행돼 4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 결과 원학동 방풍림공원 39억8천만원, 선원뜨레 방풍림공원 41억4천만원, 덕양양지바름 방풍림공원 38억, 전기공사(3공구) 10억1천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하지만 이 공원화 사업 입찰에 탈락한 업체들이 낙찰가가 사전에 유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 탈락한 업체들이 써낸 금액은 최종 예정가와 비교해도 불과 몇천 원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입찰방법도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공원 1공구에 3·40억 하는 공사입찰에 참여업체가 17개사로 한정된 입찰이 한 공구는 3천원 또 다른 공구는 4천원 차이로 예정가와 거의 차이가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여수산단 한 관계자는 "6개사는 각 회사마다 1개씩 뽑기로 한 예정가 추첨번호 6개를 사전에 감리에게 전달했다"며 "예정가 금액 15개는 감리가 산출했다"고 주장했다.  

탈락업체 한 관계자는 "수십억 공사 입찰에 예정가격과 불과 3·4천원 차이는 사전에 예정가를 모르면 맞출 수 없다"며 '낙찰가 유출'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입찰방법도 예정가 번호를 현장에서 추첨하는 것이 그간의 관례인데 번호를 밀봉해 와서 진행했다"며 "금명간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도화엔지니어링 최연식 감리단장은 "여수시가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를 참여시켜달라는 요청이 있어 여수업체들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사전에 입찰 참여 업체들에게 입찰방법을 미리 알렸다"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예정금액이 정해졌고 입찰은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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