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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신임 사장 누가 될까...청와대 재가만 남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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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기사입력 2018-01-09

코레일(KORAIL)신임 사장에 어떤 인물이 오를지 여부를 두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순만 전 사장이 물러난 이후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해 말 신임 사장을 공모했다. 공모자에 대한 면접 등을 진행하여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5배수에서 최종 후보군을 2-3배수로 압축하여 국토부를 거쳐 1월 초에 청와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신임 사장 임명은 무엇보다 코레일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인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통합, 만성적 누적부채 14.1조원, 부채비율이 306.9%의 경영적자 해소 및 고속철도 해외진출 등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여야 하는 당위성 논리에 코레일의 노조는 물론 코레일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에서 청와대의 재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코레일 이미지에서 발췌)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코레일 임추위가 어떤 후보를 선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청와대의 재가가 떨어지면 신임 사장이 결정된다.

 

코레일, 전문가 영입으로 경영부실 탈출해야

 

코레일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은 첫째,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통합, 둘째, 2017년 상반기 기준 누적부채 14.1조원, 부채비율이 306.9%의 경영적자 해소 셋째, 철도안전 넷째, 고속철도 해외진출 마지막으로 미래성장 동력의 창출로 요약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코레일 사장들은 주요현안에 대한 진정한 대책 수립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12-13조의 누적부채는 계속 진행 상태이다.

 

역대 코레일 사장 인사의 면면과 문제점

 

코레일의 지난 사장의 인선과정을 보면 3대 강경호 사장, 4대 허준영 사장, 5대 정창영 사장 6대 최연혜 사장 7대 홍순만 사장 대부분이 정권 최측근의 낙하산 인사로 철도와 전혀 무관하거나(3대∼5대)관련이 있다 해도(6, 7대)철도의 핵심사업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인사들이 낙하산으로 단행되었다.

 

특히 6대의 경우 철도 핵심인 기술과는 전혀 무관한 경영학 출신으로 ‘국회진출을 위한 발판’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7대 또한 기술연구원 원장 당시부터 조직원들의 반발이 엄청났으며, 코레일의 경우도 유사한 경영 실책으로 결국 취임 1년 만에 중도 사퇴했다.

 

비록 2014년부터 다소의 영업 흑자를 이루고 있으나, 이자비용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코레일 누적 적자 현황>

▲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특히 적자 해소의 기본인 용산 역세권 사업의 실패와 전무한 해외고속철도 진출 등은 전문성이 결여된 역대 코레일 사장들의 자질과 글로벌 리더십의 부재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리더의 비전문성 폐단과 공사・공단의 통합 문제

 

기존 철도청이 운영 효율화를 위해 공사(코레일)와 공단(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의 분할된지 14년이 경과되었다.

 

그러나 장점보다는 폐단이 많아 재통합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리더는 오로지 철도 근처에도 접해보지 못한데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낙하산으로 코레일 사장이 내정된 것처럼 기정사실화하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코레일 통합문제는 비전문가가 리더가 될 경우 철도분야 특유의 맹목적일 정도의 완강한 반대세력에 부딪쳐 정치력에 의한 물리적 통합 자체도 어렵거니와 설령 물리적 통합을 이룬다 할지라도 이후의 부작용 속출로 인한 혼란은 오히려 현 정부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게 전문가 관측이 지배적이다.

 

누적부채와 경영적자의 정책적 대안

 

코레일 적자는 미흡한 정부정책과 코레일 자체 경영 부실이 주요 원인으로 첫째, 2004년 코레일 설립 당시 경부고속철도 건설부채 5.8조원 떠안은 점 둘째, 적자운영 중인 인천 공항철도 인수 셋째, 용산 역세권사업 무산, 넷째, 낮은 운임으로 인한 운송수입 저조 등으로 요약된다.
 
이런 결과는 2017년 상반기 기준 누적부채 14.1조원, 부채비율이 306.9%, 영업이익 156억 원, 당기순이익 마이너스 2,161억 원의 부실한 경영 상태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코레일 노조측에서는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는 코레일을 비전문가가 낙하산으로 내려와 부실경영을 답습할게 아니라 전문가 출신이 내정되어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경영효율화, 국내외 대형 광역역세권 개발과 신도시개발과 연계한 해외 고속철도진출, 운임료 인상억제로 인한 필연적인 운송수익 적자를 상기 고부가가치 수익으로 대체하는 길이 코레일을 살리는 유력한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코레일 임추위 사장 후보군 오영식·최성규·팽정광 등 하마평 올라

 

이런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오른 인물은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성규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팽정광 전 코레일 부사장 세 사람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청와대에 최종후보로 보고되어 현재 청와대의 재가만 남겨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임 코레일 사장으로는 오영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초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전히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에 막혀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가 수장으로 온다는 지적이 있어 청와대가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의식해 이를 반영할지 그 추이가 주목된다.

 

오영식 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2기 의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지난 16대 대선에서 당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2004년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한 오 전 의원은 재선(16.17대)으로 지식경제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운동권 출신인 오 전 의원은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전력 사장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실력파이다.

 

최성규 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미)MIT 공과대학 출신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및 철도대학 교수를 역임한바 있어 전문성 측면에서 코레일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로 알려졌다. 또한 문재인 대선 캠프 특보로도 활동한바 있어 현 정부의 국정 철학, 코드와도 잘 맞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 전 원장은 지난해 서울 메트로 사장후보로도 하마평에 오른바 있다. 팽정광 후보는 코레일 부사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내부 관료 출신이다.

 

결론적으로 코레일 신임 사장 임명은 무엇보다 코레일이 안고 있는 주요 현안인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의 통합, 만성적 누적부채 14.1조원, 부채비율이 306.9%의 경영적자 해소 및 고속철도 해외진출 등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적임자여야 하는 당위성 논리에 코레일의 노조는 물론 코레일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에서 청와대의 재가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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