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제56회경북도민체육대회 역도서 승부조작 '의혹'

- 작게+ 크게

오주호 기자
기사입력 2018-05-04

【브레이크뉴스 포항】오주호 기자=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포항시 대표로 출전했던 역도선수와 지도자들의 자질론과 함께 포항시체육회의 안일한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 역도 경기를 지켜본 포항시체육회는 출전 선수들이 당초 1위를 예상했으나 3위를 차지하자 승부조작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자체 조사에 나섰다.

 

4일 체육계에 따르면 지난 4월 27~28일 경북 상주 공검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포항시 대표로 출전한 남·녀 선수 각각 1명이 체중 개체에서 통과를 하지 못하고 실격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 (C)

 

포항시가 시 대표 선수들을 지도·관리하며 대회를 준비해 온 코치들은 체급별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의 체중조절까지 실패해 실격을 당했다는 결과에 일각에선 "상식 밖의 일로 코치들의 업무태만과 지도자의 자질론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실격당한 선수들은 생활체육 선수들이 아닌 창포중학교와 포항해양과학고 소속 역도부 운동선수들로 대회 일정이 사전에 공지됐음에도 체급별 경기에서 체중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승부조작 의혹을 증폭 시키고 있다.

 

또 지난달 27일 여자부 제2경기에 출전한 포항해양과학고 선수가 인상부문에서 85㎏에 1위를 달리고 있던 중 1차 시기에서 86㎏이 아닌 90㎏을 선택해 3차례 모두 실패하면서 메달권에서 멀어진 것에 대해서도 지도자들이 기본을 무시한 경기진행이라는 지적을 넘어 승부 조작이라는 의심을 사고있다.

 

포항시체육회 관계자는 “역도 경기를 지켜본 결과 2명이나 체중 초과로 개체에서 실격한 것도 모자라 1차시기에 1㎏이라도 줄여 메달을 확보한 후에 2, 3차시기에서 개인기록에 도전하는 것이 기본인데도 이날 경기 운영은 이같은 상식이 무시돼 승부조작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며 “현재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결과 비상식적인 행위가 사실로 적발된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제재할 계획”이라며 “도민체전에 역도 종목을 출전시키지 않는 방법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 대이동 박모씨(55)는 “아들이 체급별 경기를 하는 운동선수인데 시합 일정이 잡히면 체중조절을 위해 끼니조차 그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체급별 운동선수는 누가 시키기 전에 스스로 체중조절을 해야 하고 지도자들은 체중조절이 가능하도록 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번 일은 참 어처구니가 없고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도자들의 임무가 경기력 향상과 선수 관리가 우선인데 체중조절 실패는 전적으로 지도자의 업무태만으로 보여진다”며 “1차적으로 코치들에게 전화로 확인을 했는데 선수 개인의 사정으로 체중조절에 실패했다는 변명만 들었다. 이번 건은 포항시체육회와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Copyright ⓒ 브레이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