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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팜랜드, 남자 화장실 성희롱 그림이 유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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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용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8-05-16

모처럼 휴일을 맞아  경기도 안성을 팜랜드를 유치원생 아들과 찾은 김상수씨(남, 45세)는 아들을 데리고 화장실을 찾았다 깜짝 놀랐다.

 

남자 소변기에 남성을 희화화한 그림이 버젓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안성 팜 랜드 남자 화장실의 그림     © 최병용 칼럼니스트


요즘 미투 운동이 한창 벌어지며 남녀간 성 대결이 펼쳐지고, 서로를 비하하는 글들이 난무하는 현 시점에 이런 남성 비하적인 그림을 유머라고 치부하긴 너무 거슬렸다.

 

게다가 아들이 "아빠, 왜 남자 화장실에 여자 그림이 이렇게 그려져 있어?"라고 질문하는데 이 그림의 뜻을 설명해줄 말이 없어 난감했다.

 

▲ 안성 팜 랜드 남자 화장실의 그림     © 최병용 칼럼니스트


만약 반대로 여자 화장실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을 것이다.

 

남성을 성적 희롱하는 듯한 여자의 그림을 남성 소변기 위에 그려 놓고 유머라고 치부한 안성 팜랜드 관계자의 지적수준이 의심스러울 정도다.

 

너무나 저급한 그림으로 남성을 성희롱하며 비하하는 이런 그림은 하루 빨리 철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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