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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 글로벌 진출 도약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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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8-05-17

▲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한국마사회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개최로 전세계 경마시행국간의 상호협력을 도출하는 등 유의미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RC에서는 ‘혁신·협력·변화’를 주제로 발매, 도핑 등 다각적인 분야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총 10개의 분과 회의와 12개의 전체회의로 열리는 이번 ARC에는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 의장, 필린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 등 주요 세계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회의 첫날인 14일에는 ARF 총회, IFHA 집행위원회, 국제심판회의, 아시아경주분류위원회 등 국제경마 기구들의 분과회의가 개최됐다. 또한, 경주마에 대한 순치방법 등 경주마의 복지를 개선시키기 위한 은퇴마 복지에 관한 심층적 논의도 진행됐다.

 

15일에는 경마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대한 집중 회의가 열렸다.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 의장은 “경마가 점점 세계화 돼 가고 있지만 축구, 야구 등 다른 스포츠처럼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ARC 주제처럼 경마시행국간 협력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경마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필린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디어 CEO는 “경마의 글로벌화를 위해선 스포츠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YouTube, 인스타그램 등 각 소셜미디어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스포츠스타의 일상을 팬들에게 공개하는 등 24시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스포츠팬과의 스킨십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 외에도 경마고객 확대를 위해 여성 경마고객 참여, 프로스포츠클럽의 사례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회의에는 니알 슬로안 ITV사 스포츠부문 이사, 우나 찬 홍콩자키클럽 선임 컨설턴트 등 국외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스포츠 시행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성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도 진행됐다. 스포츠와 경마의 공정성에 대한 고찰이란 회의에서 좌장을 맡은 김낙순 마사회장은 “전세계적으로도 스포츠경기를 둘러싼 불공정행위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제는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경마도 공정성이 생명이자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잭앤더슨 멜버른 대학 스포츠법 교수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내부정보의 통제, 엄격한 선수 교육 등이 필요하다”며 비위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잭포레스트 호주 빅토리아주 대법원 판사는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큰 경기에서도 불공정 행위를 자행한다”며 “쉽게 차단하기는 어렵겠지만 무결성을 해치는 조그마한 행위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마사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 세계 경마 관계자들이 모여, 경마의 글로벌 브랜드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하다”며 “건전 레저스포츠로 육성하기 위한 각국의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검토해 한국경마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볼 것이다”고 말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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