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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쭐난 자유한국당 경북서 6곳 단체장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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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현 기자
기사입력 2018-06-14

【브레이크뉴스 경북 】이성현 기자= 전석 자유한국당의 표밭이었던 경상북도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건에서 기초단체장 6석을 잃었다. 과거에도 무소속 당선자가 없었던 바는 아니지만, 이번처럼 한국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준엄한 심판론에 의한 구도는 일찍이 없었다. 더욱이 자유한국당 후보와 맞선 지역에서 이들 5명의 후보가 연달아 당선을 확정짓는 것은 물론, 구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장세용. 남)가 당선되는 파란까지 일으켰다.

안동은 현역 시장이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했다. 김천은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 한국당 후보에 부시장 출신 무소속 후보가 대응해 승리했으며, 영천은 공천 신청을 철회하면서 무소속으로 준비한 최기문 후보가 본인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국당 후보를 눌렀다.

울진 전찬걸 당선자 역시 본인의 인지도를 배경으로 현역 군수에 승리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봉화의 경우, 끝까지 알 수 없는 경합이 이뤄지다 마지막 개봉한 사전 투표함에서 결과가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는 워낙 자유한국당 공천 잡음으로 시끄러웠던 동네다. 현역 국회의원이 두 명이나 있음에도 잡음을 정리하지 못하면서 선거운동 내내 시끄러웠다. 민주당 장세용 후보는 이런 틈새를 제대로 공격, 파란을 일으켰다.

이들 지역 말고 나머지 17개 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이 휩쓸었다. 그러나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까지도 당선 확정을 예측할 수 없는 게임이 이어졌던 지역이 의외로 많았다. 포항은 이강덕 현 시장과 허대만 후보의 표가 8%대 차이를 보였지만 상승세였던 민주당 분위기가 마지막까지 가봐야 하는 상황으로 만들면서 이 시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상주는 그야말로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당선 확정자의 지지율이 25%대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황천모 당선자가 얻은 최종 지지율은 25.65%였다. 이에 반해 2위 후보자가 22.70%를 보였다. 이 수치도 종반에 가서야 벌어진 수치였다.

영양은 이날 낮부터 당선자 소감이 두 진영에서 모두 날아올 정도로 자신들의 우위를 점쳤던 대표적인 곳이다. 이 곳 역시 선두가 중간주간 바뀌기를 몇 차례 반복했다. 오도창 후보가 박홍열 후보를 46.25% 대 45.78%라는 아슬아슬한 수치로 승리했다.성주의 승부도 땀을 쥐게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화식 후보가 초반 기선을 잡았으나, 이병환 당선자가 중반을 넘어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두 사람 간 득표율 차이는 2.48%, 표 차이는 687표였다.

승리가 비교적 문안할 것 같았던 칠곡 역시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전 칠곡군수 장세호 후보가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했다. 경북 지역 최고의 안전지대로 평가됐던 곳이라 이날 박빙 숭부는 민주당의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그대로 실감할 수 있었던 지역이다. 백선기 당선자는 47.21%를 얻었다. 장세호 후보는 43.47%까지 따라잡았지만 그 이상은 더 이상은 나갈 수 없었다.

예천은 3선에 도전하는 현 군수와 3회째 도전하는 김학동 후보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당 예선을 어렵사리 통과하면서 나름 군수 도전 성공이 눈앞으로 다가오는가 싶었지만 경선에서 패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현준 현 군수를 돕는 바람에 이번에도 도전이 실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돌았다. 구도심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김학동 후보가 53.28%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얻어내면서 개표 중반 이미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은 경북도의원 60명 가운데 지역구 38명과 비례 3명 등 41명의 도의원을 배출했다. 민주당은 지역 7석과 비례 2석을 포함해 9석을 확보했으며, 무소속이 9석, 바른미래당에서도 비례대표 1석을 확보했다.

주목할 인물로는 지난 6기에서 비례였던 박용선(포항4) 의원을 포함, 경산의 오세혁 의원이 힘겹게 재선에 성공했다. 김현권 국회의원의 아내이자 전 의성군의회 의원이었던 임미애 후보도 이번엔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하게 됐으며, 상주의회 의원으로 활약한 남영숙 후보 역시 도의원으로 자리를 바꿨다. 청도군수 출마 여부로 주목을 받았던 김하수 후보는 이번에 도의원으로 출마해 당선, 4년 공백 후 컴백하게 됐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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