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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 수신료 70원' 현실화 바라는 국민청원 뜨거운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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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용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8-07-12

경기도 가평에 사는 김재호씨(가명 55, )는 최근 자신이 내는 TV수신료 2,500원의 용도를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단순히 수신료 2,500원을 공영방송인 KBS가 가져가 방송제작에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2015KBS 결산서에 따르면 김씨가 납부한 TV수신료 2,500원은 KBS90%에 가까운 2,262원을 가져가고, 수신료 징수 대행을 하는 한국전력이 대행료 명목으로 162원을 가져간다. 그리고 나머지 70원을 또 다른 공영방송인 EBS에 할당하고 있었다.

 

▲ TV수신료 배분 현황     © 최병용 칼럼니스트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KBS 2TV는 수신료의 90% 이상을 가져가면서 전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공영방송인 EBS3%70원을 가져가 방송제작에 사용하도록 배분하는 것은 분명 불합리한 구조다.

 

▲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EBS TV 수신료 인상 청원     © 최병용 칼럼니스트


김씨는 최근 TV수신료의 올바른 배분을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렸다.

 

‘2,500원의 TV수신료 중KBS90%, EBS3%70원이 할당되는 불합리한 배분을 바꿔야 합니다! TV수신료산정위원회(가칭) 설치와 EBS수신료 700원 인상을 제안합니다!’라는 청원이다.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최병용 칼럼니스트


김씨는 이 청원에서 국민여러분! 우리가 매달 내는 TV 수신료 2.500원이 어디에 쓰이는지 아십니까?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KBS 2TV가 다 쓰는 게 아닙니다. 또 다른 공영방송인 EBS의 방송제작에도 쓰입니다. 국민 여러분들은 KBSEBS중 어느 방송이 공영방송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보여 지나요? 당연히 EBS가 공영방송의 역할에 더 충실하고 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달 내는 TV수신료는 2개의 공영방송이 공평하게 나눠써서 국민을 위한 방송제작에 쓰여 져야 합니다.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경감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EBSTV수신료의 30% 정도인 700원이 할당되어 EBS방송 제작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시청자의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TV수신료산정위원회(가칭)' 설치와 EBS TV수신료 700원 인상을 제안 합니다. EBS가 시청자들이 내는 수신료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며 공영방송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라고 청원했다.

 

▲ 실천 희망 나눔을 실천하는 EBS의 사훈     © 최병용 칼럼니스트


김씨의 청원은 단 사흘 만에 동의자가 1천명을 넘어서고 있어 앞으로 추세가 주목된다. 정부가 나서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EBS가 국민적인 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현행 70원인 TV수신료를 700원으로 인상하도록 정책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창의교육. 미래방송을 지향하는 EBS의 사훈     © 최병용 칼럼니스트


 EBS의 한 관계자는 "수신료를 인상할 경우, 원하는 교육자료를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교육 콘텐츠 허브 구축이 가능하고,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설 수 있다. 또, 재정 안정성이 확보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통일시대를 대비한 양질의 콘텐츠와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 국민의 내는 70원의 수신료의 가치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EBS     © 최병용 칼럼니스트

 

국민청원을 계기로 가뜩이나 KBS 수신료 강제 징수에 불만인 시청자들의 관심이 EBS 수신료 인상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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