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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의약품 ‘AMPAC’ 인수..글로벌 M&A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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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기사입력 2018-07-12

▲ AMPAC Fine Chemicals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SK㈜가 미국 의약품 생산기업 AMPAC을 인수하면서,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에 전례없던 글로벌 M&A에 성공했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바이오, 제약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인 엠팩의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럽의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통째로 인수했던 SK가 엠팩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을 예고했다.

 
엠팩은 항암제와 중추신경계∙심혈관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연 15% 이상 고성장 중인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이다. 엠팩의 생산시설은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검사관의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제약시장은 연 평균 4%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이 가운데에서도 CDMO 그룹은 연 평균 16%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작년 SK에서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아일랜드 생산시설 인수로 한국과 아일랜드에서 총 40만 리터급의 원료 의약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엠팩의 생산규모까지 더하면 2020년 후 세계 최대인 160만 리터 급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 소비되는 의약품은 자국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기조의 규제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인수가 SK뿐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업계 전체에 큰 의미를 갖는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당뇨∙간염 치료제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을 대형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해 장기간 신뢰를 구축해 왔다. 또한,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저온연속반응’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SK는 SK바이오텍의 아시아-유럽 생산 시설과 엠팩 간 R&D, 생산, 마케팅∙판매의 ‘삼각편대’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지속, 2022년 기업가치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선두 CDMO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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