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국토와 땅도 팔자와 운명’ 있어…국가기관은 각기 위상에 맞는 곳에 있어야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l 기사입력 2018-10-05

본문듣기

가 -가 +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 노병한 사주풍수칼럼니스트

[노병한의 운세힐링 개운코칭]사람은 누구나 자기에게 주어진 팔자와 운명이 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격이 유()하고 말을 잘해 임기응변에 능소능대하며 상황에 따라 체세와 처신이 정확하고 매사에 적응능력이 빠른 사람은 기업이든 사업이든 장사든 정치든 잘해서 크게 성공을 이룬다.

 

반면에 선천적으로 타고난 성격이 강직해 곧고 사리판단이 정확해 객관적이면서도 지혜로운 사람은 판사 검사와 같이 시시비비를 정확히 잘 가려내는 직종에 가야 빛을 발할 수가 있어 크게 성공을 이룬다.

 

육체적으로 유연하고 체력이 좋으며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아울러 운동에 남다른 운동신경과 끼가 있는 사람은 운동선수로 키우는 것이 김연아 선수, 류현진 선수, 박인비 선수, 박찬호 선수, 추신수 선수처럼 한 개인을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도 훌륭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땅에도 그 땅이 구비하고 있는 성정이나 환경여건에 따라서 이용하는 용도를 바르게 해야만 올바른 쓰임이라 할 것이다. 땅도 그 땅의 성정에 맞게 잘 사용해야만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땅의 자질과 성정에 따라 그 이용의 용도를 바르게 해야 올바른 쓰임이라고 함은 과연 뭘 말하는 걸까?

 

서울 중구 명동은 장사가 잘되는 땅이다. 서울 강남구나 서초구 일대는 살기도 좋고 부자가 되는 땅이라고들 한다. 그렇다면 서울의 명동일대나 서초동 일대는 어떤 땅이라도 모두 다 좋은 땅일까? 그렇다고 누구나 명동이나 서초동에 살기만 하면 사업도 잘되고 모두 다 부자가 되는 것만은 아니다. 명동이나 서초동에서 살고 그 곳에서 사업하다가 망한 사람들도 꽤 많기 때문이다.

 

옛 어른들께서는 <땅에도 팔자가 있다>는 말을 자주하곤 했었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들도 각기 팔자가 다르고 살아가는 삶이 다르듯 땅도 제각기 자기에게 주어진 용도가 있어 그 쓸모가 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물이 나는 땅이 있는가 하면 돌로 막힌 땅도 있고, 식물들이 잘 자라는 땅이 있는가하면 잡풀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의 땅도 있음이니 말이다.

 

땅도 시대에 따라 그 팔자와 운명이 달라지기도 한다. 북한산 아래 북악산의 산자락은 600년이 지나고 700년이 지나도록 한 국가 최고지도자의 거처로 이용되고 있다. 옛날에 여의도는 모래섬이었고, 서초동은 조선시대에는 논밭과 서민의 집들만 있었던 허허들판의 농토였던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상전벽해가 되어 여의도는 입법부가 입법 활동을 하는 국회의사당이 있고 서울의 금융가의 중심을 이루며, 서초동에는 사법부인 대법원과 법무부 산하 외()청인 대검찰청을 위시한 법조 타운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과연 여의도의 국회의시당과 서초동의 대법원과 대검찰청이 좋은 팔자를 가진 땅=자리에 들어서 있는 것일까?

 

건물이 땅의 성격에 맞는 자리에 들어가 있느냐를 묻는 것은, 입법부인 국회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와 사법부와 검찰이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과 다르지 않다. 다시 말해 여의도동의 국회의사당과 서초동의 법조타운의 땅이 각각 제 기능에 걸 맞는 적합한 땅이 아니라고 하면 너무 지나친 말일까?

 

여의도동의 국회의사당은 사신사(四神砂)를 갖추지 못한 한강의 수변(水邊)에 자리한 모래섬 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대법원과 대검찰청은 건물의 뒤쪽의 지형이 낮()고 허()하여 관청으로써는 걸맞지 않은 땅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2017년 김명수 대법원장의 취임 이후부터 하나 둘씩 양파껍질이 벗겨지듯 벗겨지면서 속살이 들어나 사법부의 일그러진 민낯들을 지켜보면서 탄식의 소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재판거래 재판흥정 대통령과 청와대의 개인 변호사 노릇을 자처했던 대법원의 과거의 흔적에서 우리는 사법부에 뭘 기대할 수 있을까?

 

특히 권위와 위엄이 서있어야 하는 국가 관청의 건물은 권위와 위엄이 있는 땅에 반드시 지어져야 옳기 때문이다. 대법원과 대검찰청의 경우 산의 능선과 능선사이의 좁은 계곡에 지어진 건물이기 대문에 풍수적으로는 어떤 권위나 위엄 그리고 기개나 정확하면서도 객관적인 판단을 기하기 어려운 기운을 가지고 있는 땅이다.

 

만약에 서초동 일대에 법조 타운을 꼭 지었어야 했다면 우면산을 주산(主山)으로 한 지금의 예술의전당 자리가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한 나라의 국운을 키우고 증대시킬 수 있는 주요 국가관청의 주요건물들에 대한 입지선정 과정에서의 아쉬움이 있는 대목이다.

 

그래서 국토종합계획, 도시계획, 지역계획, 단지계획을 수립할 때에 토지이용계획이 매우 중요한 것인데 토지이용계획의 수립과정에서 땅의 성정을 고려한 풍수철학적인 마인드의 부족이 아쉽다는 말이다.

 

한편 지명에 숨겨진 명당, 사람 팔자, ()팔자 모두 다 타고난 대로 산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최고길지 명당의 터에는 반드시 용()이나 봉황(鳳凰)과 같은 신비의 동물이 머물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러므로 지명에 용()자나 봉황(鳳凰)이라는 글자가 들어있는 곳은 대체적으로 기운의 뭉침이 좋아 큰 터가 있다는 증거 중의 하나라 할 것이다.

 

그래서 물웅덩이 같이 습()한 계곡의 대()명당에는 용()들이 터를 잡고 머물러 있고, 산봉우리가 많은 곳으로 양기(陽氣)가 충만한 아름다운 산의 능선의 대()명당에는 봉황(鳳凰)이 터를 잡고 머물러 있다고들 호사가들이 이야기를 하곤 한다.

 

천지자연에서 육살이 통통한 구렁이가 좌우로 흔들어대며 날아가듯 움직이는 모습을 함이 바로 살아있는 생용(生龍)의 참모습이다. 이런 활력이 넘치는 생용은 너무 말라비틀어지듯 여위어도 안 되고 너무 살이 쪄서 비대하듯 뚱뚱해도 안 된다. 또한 마지막 혈장으로 내려오는 산의 능선은 급경사()로 강하게 내려오다가 평지()로 펴듯 힘을 죽여야만 그곳에 크게 혈()을 맺을 수가 있음이다.

 

한편 밤 율()자가 들어있는 지명을 가진 곳도 거대한 기운들이 뭉쳐있는 곳으로 대체적으로 도깨비 터가 많다. ()은 옛날부터 귀하고 귀한 과실이었는데 씨()가 없는 열매다. 그래서 이런 도깨비 터에서 장사를 하면 1365일 쉴 틈이 없이 노다지를 캐는 듯 돈이 들어오니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길 도()자의 지명을 쓰는 곳들도 대부분 대()명당들이 있는 곳이다. 하늘 천()자의 지명을 쓰는 곳들도 대부분 천기명당들이 있는 곳들이다. 이렇게 지명에 율(), (), (), 봉황(鳳凰), 금계(金鷄), (), ()이라는 글자()들이 들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좋은 명당들이 있다는 증거다.

 

명당(明堂)에는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어 관찰되지 않는 그 어떤 새로운 존재가 함께하고 있다. 명당에는 용(), 봉황(鳳凰), 산신(山神), 신선(神仙) 등과 같은 신령한 주체가 주인()으로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각의 명당에는 그 명당을 지키고 있는 <터신(地神)>이 있음이다. 산봉우리, , 하천, 계곡, (), 마을 등에도 각각 전해 내려오는 지명의 유래들이 있음이니 이를 꼼꼼히 따져보고 나서 주변 지형지세를 간산(看山)하여 본다면 보다 더 유익한 결론에 도달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명당에는 반드시 주인이 있다. 그래서 길지의 명당이든 나쁜 흉()지든 불문하고 어떤 땅이든 모두다 임자(主人)가 따로 있다. 사람들이 각자 타고난 자기 팔자대로 살아가듯이 땅들도 역시 자기 팔자가 있다.

 

한 나라의 임금을 주인으로 맞는 궁궐터가 있는가 하면 저 멀리 구석져 후미진 곳에서 공중화장실터로 자리매김밖에 못하는 터도 있을 수가 있다. 이렇게 터들도 자기 팔자대로 살아간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우주자연의 바른 질서와 올바른 이치를 알고 그에 맞는 의사결정과 실천을 통하여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이 말이 뜻하는 바의 숙제를 풀어야만 진정한 음양가이고 풍수가라 할 것이다.

 

좋은 주택(住宅)명당을 찾고 구해서 그 곳에 집을 짓고 살게 되면 조상망자(亡者)들의 영혼주택인 유택(幽宅)명당도 만나게 되는 인연이 형성됨이니 생자(生者)의 주택명당이 먼저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명당에는 집터로 쓰지를 않고 비워둠이 원칙이기에 대()명당에는 집을 지으면 안 된다. 집터라면 U자형 지세에 자좌오향(子坐午向)이면 대체적으로 좋은 곳이라 할 것이다. 사람이 사는 주택은 산을 등지듯 배산(背山)함과 물을 가까이 하듯 임수(臨水)하면 충분하기에 따로 수구(水口)를 중시하지는 않아도 된다.

 

세계경찰국가로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백악관은 대()명당의 혈()3개가 있는 터이다. 필자도 1994년과 2000년에 걸쳐 두 번의 방문을 통하여 확인한 바가 있다. 미국 정부도 백악관의 터 중에 자리하고 있는 대()명당의 중심부에는 건물을 세우지 않았다.

 

이러한 점과 유사한 예로 동양에서 유명한 대()사찰들도 마찬가지로 터()중에 자리하고 있는 대()명당의 중심부에는 건물을 세우지 않음이 실제로 관찰 된다. 만약에 대()명당에 터를 잡고 대()명당의 중심부에 주택이나 건물을 지으면 그곳을 장악하려는 쟁탈전 때문에 후손(後孫)의 유지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명당에 터를 잡고 대()명당의 중심부에 주택이나 건물을 지어서 살았다면 그 후손들이 온전하게 살아서 남아날 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점이 바로 풍수철학의 기본이고 지혜일 것이다. 그래서 입법부에 해당하는 여의도동의 국회의사당이나 사법부에 해당하는 서초동의 법조타운이 그런 의사결정과정으로 이어졌을까? 의문이 꼬리를 문다.

 

따라서 인간처럼 <국토와 땅에도 팔자와 운명>이 있음을 알고 부동산정책을 써야 시행하는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가 있음이다. 부동산을 세금으로 조세정책으로 다루려하지 말고 <부동산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부동산정책의 기조를 세울 수는 없을까? 아쉽다. nbh1010@naver.com

 

/노병한: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Copyright ⓒ 브레이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