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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브라운체온계’, 13개 중 12개는 ‘가짜’

김다이 기자 l 기사입력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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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적외선체온계(IRT-6520) 제품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영·유아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해외직구 체온계제품 중 90% 이상이 가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허가되지 않아 의료기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체온계를 인터넷 쇼핑몰, 구매대행 사이트 등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판매하는 1116곳을 적발해 사이트 차단 등의 조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외직구 체온계 중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고,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한 브라운체온계(IRT-6520) 13개를 직접 구입해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7개 제품은 체온 정확도 측정 시험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소아청소년의사회 신충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영유아나 어린이의 체온은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질병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체온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정확한 체온계를 사용하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직구 피해 사례 홍보와 관련 기관과 협업 등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제품 구매시 정식 수입된 제품을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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