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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위원장, "국내증시 펀더멘털 견고 외화 유동성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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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브레이크뉴스 김은지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발 쇼크로 지난 11일 국내증시가 폭락 사태에 대해 국내증시의 펀더멘털은 견고하지만 높아진 변동 가능성으로 금융기관의 외화 유동성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2일 미국발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우리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충분히 대비하면 외부 충격이 와도 금융시장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만큼 앞으로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최근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했는데, 이는 내외금리 차 역전 폭을 확대하고 환율상승으로 이어져 대내외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 위주로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우려되는 측면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외국인 채권자금 중 상당 부분을 안정적인 투자행태를 보이는 공공부문 투자자가 보유 중이고, 아직 내외금리 차와 스와프 레이트를 함께 고려한 차익거래 유인이 존재해 외국인 채권자금의 급격한 유출은 없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김 부위원장은 "최근 프로그램 매매나 특정 주가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담은 패시브펀드로 인해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외국인 자금이 빠지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금융기관의 외화 유동성 등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중한 모니터링을 추진하면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도 정보공유를 강화해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며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 부문 리스크는 없는지 점검해 향후 발생할 리스크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미국발 쇼크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은 각각 4.44%, 5.37%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2011년 4.94% 하락한 이후로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외국인 순매도액은 486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전일 미국 증시가 넷플릭스 8.38%, 아마존 6.15%, 구글 4.63% 등 급락한 것이 크게 작용했으며, 미국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상 전망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실물경제 둔화 우려, 미국 증시를 이끌던 IT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전망 등이 겹쳐진 결과라고 분석됐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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