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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독주시대 끝인가? 보수 정당 지지율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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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발행인
기사입력 2018-11-08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지난 9월17일 더불어민주당 창당 63주년 기념일 기념식에서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김상문 기자

 

지난 2017년 5월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기간이 1년6개월 정도 됐다. 그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70% 지지라는 고공행진을 해왔다. 그러나 이런 시기에 나타난, 보수당의 지지율이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북 화해노선에선 지지를 받고 있지만, 가중되고 있는 경제난으로 인해 지지율 이탈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등의 정치적폐 해결을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율이 고공행진 해온 게 사실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보수정당으로 치부돼 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9,5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 결과가 나왔는데, 보수정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 결과를 자세하게 들여다본다. 리얼미터 측은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해찬 대표)이 40.1%(▼1.2%p)로 하락, 6주째 내림세가 이어지며 40% 선으로 떨어졌고, 자유한국당은 20.5%(▼0.1%p)로 횡보하며 20% 선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하면서 “바른미래당은 8.4%(▲1.3%p)로 상승, 통합창당 첫 주인 올해 2월 2주차에 기록했던 창당 후 최고치(10.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율로 올라서며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의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PK와 서울, 20대와 5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는데, 민주당과 한국당을 이탈해 무당층으로 있던 유권자 일부가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의당은 7.8%(▼1.6%p)로 하락하며 바른미래당에 뒤졌고, 민주평화당 역시 2.8%(▼0.2%p)로 소폭 내리며 2%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금요일(2일) 일간집계에서 42.6%로 마감한 후, 5일(월)에는 42.6%로 올랐고, 6일(화)에도 43.4%로 상승했으나, 7일(수)에는 38.6%로 하락하며, 11월 1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10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40.1%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6.9%p, 42.9%→36.0%), 대전·세종·충청(▼5.0%p, 43.7%→38.7%), 서울(▼1.5%p, 41.0%→39.5%), 연령별로는 30대(▼6.0%p, 50.3%→44.3%), 60대 이상(▼3.3%p, 32.4%→29.1%),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1%p, 19.5%→15.4%)과 진보층(▼3.9%p, 61.8%→57.9%)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3.9%p, 24.9%→28.8%)과 광주·전라(▲3.6%p, 53.0%→56.6%), 20대(▲3.0%p, 43.4%→46.4%)와 40대(▲1.1%p, 48.4%→49.5%), 중도층(▲2.0%p, 38.9%→40.9%)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금요일(2일) 일간집계에서 18.8%로 마감한 후, 5일(월)에는 19.9%로 올랐고, 6일(화)에도 20.0%로 전일의 수준을 유지했다가, 7일(수)에는 20.7%로 상승했으나, 11월 1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10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20.5%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서울(▼4.0%p, 20.6%→16.6%), 광주·전라(▼3.1%p, 6.9%→3.8%), 대전·세종·충청(▼2.0%p, 21.3%→19.3%), 대구·경북(▼1.8%p, 37.3%→35.5%), 연령별로는 50대(▼3.3%p, 25.9%→22.6%)에서 내린 반면, 부산·울산·경남(▲3.2%p, 24.0%→27.2%)과 경기·인천(▲3.0%p, 17.8%→20.8%), 30대(▲5.3%p, 15.6%→20.9%)에서는 올랐다.

 

이 조사 중 보수정당 지역 근거지랄 수 있는 대구 경북-부산 경남지역에서 보수정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게 눈에 뜨인다. 민주당의 대구·경북 지지율은 28.8% 였고, 자유한국당의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27.2% 였다.

 

지난 2017년 12월 4주차의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50.3%, 자유한국당 16.8%였다. 그러나 11월 첫 주 조사로는 민주당이 40.1%, 자유한국당 20.5%를 기록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대에서 20%대로 옮아간 것.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어떠한가? 리얼미터 2018년 11월 1주차인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502명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55,1%. 6주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민주당-대통령 지지율이 함께 빠지고 있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1야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것은 야당의 대통령-정부비판이 아주 잘 먹혀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야당의 정기국회-국정감사 전략이 성공한 셈이랄까?

 

지금 전국의 서민들은 경제난으로, “IMF 때만큼 어렵다”라며, 아우성이다. 경제난 해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대한 충족기대에 못 미치면 대통령-여당의 지지율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일 수 있다. 지난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올해의 국세수입은 약 300조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올해 국세수입 예산인 2681000억원보다 30조원이나 많은 수치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세금 걷는 데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그 대신 민심(民心)을 잃어가고 있는 듯하다. 제1야당의 지지율 반등은 여당에겐 심각함일 수 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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