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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배우-제작진들이 밝힌 #촬영 #넷플릭스 호흡 #사극 좀비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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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제 기자
기사입력 2018-11-09

▲ 넷플릭스 ‘킹덤’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킹덤’ 제작진과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9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의 ‘See What's Next Asia’는 지난 2016년 넷플릭스 아시아 런칭 이후 APAC 언론과 기업,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초의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다.
 
이번 행사에는 창립자 겸 CEO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 등 임원들을 비롯해 ‘킹덤’(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류승룡), ‘나르코스: 멕시코’(디에고 루나, 마이클 페냐, 에릭뉴먼 총괄 프로듀서), ‘모글리’(앤디 서키스), ‘엄브렐러 아카데미’(데이빗 카스타녜다, 로버트 시한), ‘하우스 오브 카드’(로빈 라이트), ‘범인은 바로 너!’(장혁재 PD, 박민영) 등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한 수많은 나라의 감독, 배우들이 자리했다.    
 
이날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 주지훈, 류승룡은 한국 취재진들과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6부작 드라마 ‘킹덤’(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은 조선의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이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정석원, 진선규, 추헌엽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9년 1월 25일 오픈. 특히 ‘킹덤’은 시즌1이 오픈되기 전 시즌2 제작 확정을 알려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킹덤’은 지난 8일 싱가포르 캐피털 씨어터에서 전세계 최초로 상영회를 가졌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을 잘 봐줘서 감사하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한국 취재진들을 먼 타국에서 만나 더욱 행복하다. 만약 불편하게 본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훈 감독은 “제가 드라마는 처음이다. 스태프들, 배우들과 이야기 했을때 ‘킹덤’은 영화 3편 정도를 찍는다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잘 모르는 방식을 택하지 않고, 잘 아는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초반 설명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에 “‘킹덤’ 초반 좀비에 대해, 역병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그 부분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킹덤’을 통해 한국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또 김은희 작가는 “넷플릭스와 드라마는 처음이었고, 대본 과정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물론 모든 것이 처음이라 당연히 조금씩의 문제는 있었다. 하지만 즐겁게 진행됐다”며 시즌2 대본에 대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는데, 대본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은희 작가는 ‘킹덤’ 속 표현에 대해 “잔인함을 의도하기 보다는 개연성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좀비의 설정을 표현할때 수위가 있다보니 신경이 쓰이는데, 넷플릭스는 그런 점이 없어서 자유로웠다”고 말했고, 김성훈 감독 역시 “잔인함을 과시할 생각은 없었다. 기존에는 애써 피할때가 있는데, 저희는 이번에 애써 피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은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대해 “넷플릭스와는 첫 작업인데, 처음에는 자유롭다는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물론 전세계로 공개되다보니 피드백은 주지만, 내용에 대한 터치는 없었다”며 “저희도 다른 문화권, 다른 나라들 전세계 시장의 피드백을 참고할 수 있어 더 좋았다. 참고 차원의 말만 나왔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훈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은 저도 사실 잘 모른다. 영화는 2K로 만들어지는 편이고 일부분만 4K로 진행되는데, ‘킹덤’은 전체를 4K로 찍었다. ‘킹덤’을 찍으면서 많은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됐다. 작은 디테일도 신경쓴다는 그들의 마인드때문에 창작자는 조금 더 자유로울 수 있었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고 고백했다.

 

넷플릭스 제작 환경에 대해 주지훈은 “넷플릭스와의 작업은 퀄리티에서 제가 걸러지지 않을까 걱정돼 연기에 더 힘을 썼다”고 웃은 뒤 “외국 촬영이 아닌 국내 촬영이다보니 어색함은 없었다. 외국인들이 저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주지훈은 “다른것보다 한국의 혹독한 추위가 가장 힘들었다. ‘킹덤’ 상영회 후 넷플릭스 로고가 나올때 개인적으로 신기하기는 하더라.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어색함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찍는 과정에서는 힘든 한국영화 3편 정도를 소화한 느낌이었다. 넷플릭스와는 후반 작업에 있어 다름을 느꼈다. 보안이 정말 철저하더라. 포스터부터 편집본 등을 안보여줬고, 저 역시 어제 처음봤다”며 “포스터는 일주일 동안 촬영했고, 식사도 우리나라와는 달리 한껏 차려놓고 먹더라. 이런 시스템은 적용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은희 작가는 “외국에 계신 분들과 일을 하다보니 화상 메일을 해야 했는데, 낮과 밤이 다르다보니 일정이 안맞아 힘들었다. 그래도 신기했고, 이야기가 잘 통해 재밌던 작업이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킹덤’ 이야기는 인물들의 감정에 더욱 집중을 했다. 경상도의 땅이 주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 캐스팅에 대해 “‘킹덤’이 190여개국에서 공개되고 27개 언어의 자막, 12개 버전의 더빙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더라. 결과가 그렇게 된 것 같고 글로벌 공개가 확정되기 전 초반에는 저희 생각대로, 저희의 방식대로 진행되다보니 기존처럼 캐스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훈 감독은 기존 좀비물과의 차별점 관련 질문에 “현대물 좀비와 사극 좀비의 차별점이 있을 것 같다. 현대물은 좀비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차를 타고 다니면서 소탕할 수 있는데, 사극은 그런 것이 없지 않나. 그런 부분부터 다른 재미를 줄 것 같다. 조선이라는 시대의 특수성, 기술적인 부분에서 새로운 재미를 주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훈 감독은 “‘킹덤’ 조회수는 저희도 알 수 없다고 들었다. 영화는 관객수, 드라마는 시청률로 판단되는데 ‘킹덤’ 피드백은 넷플릭스 관계자들의 표정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고, 주지훈은 “그들이 저희를 피한다면, 저희가 불렀는데 자리를 거절한다면 안좋은 것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 1억 3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서비스는 간편한 월 정액 요금으로 언제 어디서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1000여개의 기기를 지원함에 따라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대부분의 기기를 통해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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