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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젠더갈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답은?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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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20대 남녀 젠더 갈등에 대해 "사회가 바뀌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이다"며 "특별한 갈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20대 남녀의 국정지지도 차이를 지적하자, 젠더 갈등에 대한 인지 사실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신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은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외교안보·경제민생 등의 주제를 갖고 90분간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뉴스1 기자가 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 매주 국정지지도를 확인할 것 같다. 잘 아시다시피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며 "대통령께서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거 같다. 이 자리를 빌어 20대 남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젊은 남녀들 간에 젠더 갈등이 심각하고 그 바람에 국정지지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 아니냐 그런 말씀하셨는데 그런 갈등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그것이 나는 특별한 갈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사회가 바뀌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들이고, 난민문제라든지 소수자 문제라던지 늘 갈등들이 있기 마련이다"며 "그런 갈등을 겪으면서 사회가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 갈등(젠더 갈등)때문에 지지도 격차가 난다고 생각치 않는다"며 "지지도가 낮다면 뭔가 정부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엄중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20대 남녀 지지도에 차이가 있다면, 우리 사회가 보다 희망적인 사회로 가고 있느냐 안 그러면 희망을 못 주고 있느냐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사회가 되고, 보다 더 잘 소통하는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2018년 12월 2주차 주중집계 연령대별 현황     ©리얼미터 홈페이지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에서 20대 남녀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건 지난달 중순이다. 리얼미터는 지난 달 17일 '12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평가'를 발표하며,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29.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YTN 의뢰로 이뤄진 당시 조사에서 연령별 지지율 현황을 내놓았는데, 20대 여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63.5%로 전 연령대 1위로 나타났다. 이는 전 연령대 최하위 군인 20대 남성과 극을 이루는 결과이다.

 

리얼미터는 이에 대해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 논란과 청년세대의 남성과 여성 간 혐오, 즉 젠더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시 여론 조사에서 20대 57%는 현재 한국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젠더 갈등을 꼽았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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