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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文대통령 직접 사건 언급..불이익 있을까 두려워”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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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이 2019년 1월3일 서울동부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두려움을 표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10일 오전 10시 김 전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1일 0시15분 조사를 마쳤다.

 

김 전 수사관은 조사 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공포심을 느끼고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두렵다"며 "과연 이런 상황에서 검찰에서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수사관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 인사에 대한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차후 청와대의 비위행위에 대해 추가 고발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전 수사관에 대한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수사관은 공무상 비밀 누설·지인 수사 개입·청와대 파견 청탁·과기부 채용 의혹·골프 접대 등의 징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런 혐의를 부인하며 징계위원회 참석을 거부했다. 대신 김 전 수사관측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징계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전 수사관 사태에 대해 "자신이 한 행위때문에 시비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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