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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미투 확산, 심석희 이어 前 유도선수 신유용도 성폭행 피해 폭로

박동제 기자 l 기사입력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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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유도선수 신유용 성폭행 피해 폭로 <사진출처=신유용 SNS 캡처>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체육계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 한국체대)에 이어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지도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신유용은 14일 한겨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선고 1학년 재학시절인 2011년 여름부터 고교 졸업 후인 2015년까지 영선고 전 유도부 코치 A씨에게 약 20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신유용은 인터뷰에 앞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던 지난해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자신이 성폭행 피해자임을 알린 바 있다.  

 

전 유도부 코치 A씨는 성폭행 후 신유용의 임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임신 테스트를 사용하거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씨는 한겨례신문과 통화에서 신유용을 성폭행한 적이 없으며, 과거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A씨가 “아내가 의심한다”며 신유용에게 50만원을 주고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라고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신유용은 지난해 3월 서울 방배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신유용에 따르면, A씨는 고소장을 쓸 당시 500만원을 주며 사죄하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신유용은 성폭행 피해를 고백할 수 있게 용기를 준 심석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심석희 선수는 현역 최정상급의 스케이트 선수지 않나. 그런데도 용기를 내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유용에 앞서 심석희는 조재범(38) 전 대표팀 코치에게 폭행 뿐 아니라,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추가 고소했다. 

 

지난 8일 심석희 측은 “심석희가 만 17세 미성년자이던 2014년경부터 조재범이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왔다는 진술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심석희 측은 “심석희 선수의 조재범에 대한 처벌의사를 확인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조재범을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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