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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까프’ 화승, 경영난에 기업회생 신청..누적적자 얼마?

김다이 기자 l 기사입력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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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승 CI    ©(주)화승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르까프와 케이스위스, 머렐을 유통하는 화승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7일 법조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승은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은 다음날 바로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이란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때 까지 채권 추심 등을 막는 것이다. 법원은 한 달 이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953년 ‘기차표 고무신’을 만든 동양고무공업에 모태를 두고 있는 화승은 국내 토종 스포츠 브랜드인 르까프와 미국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 등을 유통하며 1980~80년대 국내에서 몸집을 키웠다. 당시 르까프의 수출 실적도 껑충 오르면서 1990년 수출 5억불탑 및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나이키, 아디다스 등 해외브랜드에 밀리게 되면서 2016년에는 46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손실이 564억원까지 늘어났다. 이로 인핸 화승은 결국 기업회생까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승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납품업체 대표들이 모여 지난 6일 긴급 채권단 회의를 열었다. 업계에 따르면 10개 업체가 지난 시즌 받지 못한 물픔 대금만 600억원이며, 크고 작은 업체의 채무액을 합치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승은 2015년 화승그룹으로부터 분리됐고, 현재 산업은행과 KTB PE(사모펀트)가 주도하는 사모투자합지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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