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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세력 '권력 콘트롤' 문제있다!

김정기 칼럼니스트 l 기사입력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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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핵세력이 감히 촛불혁명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대선불복으로  대하느냐며  발끈했단다. 가히 망언의 대가답다. 시한부 권력의 무상함을 모르는  오만의 극치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탄핵됐다고 하지만  절차상의 하자가 도처에  존재하고  법리적으로는 무죄가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도 촛불이 아니라 2017년 5월 9일 선거를 통해 선출되지 않았던가?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인 김경수 지사가 1심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공동정범으로 2년 실형선고를 받고 법정구속이  됐는데, 윗선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당연히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되는 것 아닌가? 반자유민주주의, 반시장경제, 반미친북, 인민재판식 적폐청산을 내세우지만, 이는 다수 국민들의 정서와 배치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만 통하는  촛불혁명의 정신이고 그래서 신성불가침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촛불혁명의 실체를 보면 반세기 전 중국의  문화혁명과  유사하여  그  비극적인 종말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문화혁명이 시작되기 전  마오쩌둥은 권력에서 물러나  3년간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마오쩌둥사상 교육을 실시하며 홍위병들을 양성했다. 이들은 언론을 장악한 4인방이 주도하는 중앙문혁소조의 조종을 받으며 기득권 지배세력을  숙청하기 시작했다. 류사오치 국가주석은 '조리돌림'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의사의 치료 거부로 죽어갔다. 덩샤오핑 총서기도 트랙터 공장의 기계공으로 전락했다. 행운(?)이라면 지배세력 교체라는 목표를 달성하자 용도폐기 대상인 홍위병들을 지식청년의 이름으로 농촌에 하방하면서 광란의 시대를 끝냈다는 것이다.

 

▲ 김정기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한국에는 87체제  이후  민주화 바람에  편승하여 민노총과 전교조가 홍위병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좌파  운동권 독재세력의 조종을 받으며 방송을 장악하고 대중을 선동하여  기득권 적폐 세력을  숙청으로  몰아갔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을 당했고, 감옥에서 '더럽게' 대우받으며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이것도 모자라 이명박 대통령까지도 구속했다. 불행이라면 정권 교체 목표를 달성했지만  민노총과 전교조가 한국판  홍위병으로 전리품을 요구하면서 나라를 혼란과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중국에서 문화혁명은 이원론적  시각에서 선의 명령을 실행하는  진리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중국을 10년  퇴보시키며 문명과 배치되는 야만이 판치는 암흑기였음이 드러났다.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촛불혁명도  '그들끼리' 선의 탈을 쓰고  나머지 악을 척결하는 방식이다. 문화혁명이 중국의 역사를 역류시킨 무지한 폭거였듯이 촛불혁명도 대한민국을 도탄에  빠뜨리면서  역사를 퇴보시키고 있다. 오호 통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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