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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버스요금 인상, 국민 걱정드려 송구"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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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9년05월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버스요금이 인상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런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버스요금 인상은 인건비와 유류비 등 원가 인상요인을 보전하기 위해 지자체가 4, 5년마다 정기적으로 해왔던 일이다"면서도 "부담이 늘어날 주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파업은 일단 피했다. 타협해주신 노사와 중재해주신 지자체, 그리고 뒤에서 도와주신 국토교통부에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대전·충북 등은 노동쟁의 조정기간이 남아있고, 경북·전북 등에서는 6월에 조정신청이 이루어질 전망이다"며 "그런 지역에서도 노사가 원만한 합의를 조속히 이루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버스의 주 52시간 근로제도는 수십 년 동안 계속된 운전자 과로와 졸음운전 등을 개선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300인 이상 버스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까지 한 달 반밖에 남아있지 않다"며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미리 준비해야 할 일을 날마다 점검하고 독려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리는 이 자리서 "어제 광주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2008년 폭염특보 도입 이래 가장 이른 특보다"며 여름철 재난 대책도 주문했다.

 

그는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폭염 일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국지성 집중 호우와 태풍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며 "그에 대한 대비를 미리부터 철저히 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은 예방이다"며 "관계부처는 지금부터 재해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보수까지 마쳐주시기 바란다. 강원도처럼 산불이 났던 지역은 적은 비에도 산사태 같은 피해가 나기 쉬우니 장마가 오기 전에 필요하고 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재난 예보와 경보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재난방송의 준비태세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며 "올 여름부터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한 재난안전법이 사실상 처음으로 적용된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독거노인, 쪽방 거주민, 건설현장 노동자 등 더위에 취약한 분들의 보호와 지원방안을 미리 준비해 놓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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