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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노무현 정신' 강조하며 서거10주기 추도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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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09월13일 휴일 손녀에게 과자를 주며 장난을 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이날 브리핑과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추도하며,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을 되짚었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은 사람사는 세상을 꿈꿨다. 반칙과 특권을 끝장내고 서민이 당당하게 가슴 펴고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며 "권력과 기득권이 분단과 지역주의에 기반해 고질화된 우리 정치의 후진적 구조를 타파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은 언제나 서민의 편에 서 있었다. 불의를 향한 분노와 세상을 바꾸기 위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지만 가슴에는 늘 약자와 서민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했다"며 "노 전 대통령은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였다"고 추대했다.

 

그러면서 "이제 희망과 미래, 기쁨과 행복의 근거로 새롭게 부활하는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을 실현하겠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불어 잘사는 사람 사는 세상,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새로운 노무현을 찾고, 새로운 노무현을 만들고, 새로운 노무현이 돼, 노 전 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했던 가치와 정신, 철학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이다"며 "10주기를 맞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새로운 노무현을 기린다"고 말했다.

 

▲ 2007년09월13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뉴시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시민으로 돌아갔던 노 전 대통령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멈춘 지 벌써 10주기가 됐다"며 "노 전 대통령의 삶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를 깨뜨리고, 우리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이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바보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것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삶의 진정성을 믿기 때문이다"며 "노 전 대통령이 꿈꾸고 이루려 했던 많은 과업들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고, 그것은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아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노무현재단의 추모 표어는 새로운 노무현이다"며 "이념과 진영을 떠나 그분이 남겨놓은 꿈을 새롭게 이어가는 것이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과업이다. 그러기 위해선 여야가 불통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밀어 정치를 정상화하자"고 강조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극복을 위해 노력했고, 수구족벌언론과 싸운 대통령이었다"며 "국민이 정치에 대해 기대하는 정의로움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민주평화당은 오늘 노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다시 한 번 그 높은 뜻을 되새긴다"며 "당신께서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사람 중심의 세상, 서민이 살 만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10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도, 노무현이라는 이름 석 자는 끊임없이 시민들에 의해 호명되고 있다"며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 그의 가치와 철학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난다"고 추도했다.

 

나아가 "촛불의 시작이었던 노 전 대통령, 촛불 정부가 들어선 지금 그는 없어도 생전 꿈꿨던 가치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성장하고 있다"며 "정의당은 미완으로 남겨져있는 그의 꿈들을 상식이 있는 시민들과 힘을 합쳐 마무리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멈추지 않은 진보의 미래를 향해 당당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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