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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욱 작가 초대(개인)전 “Uki's Kids Cafe”

박정대 기자 l 기사입력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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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욱 작가 초대(개인)전이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I-eum Center Gallery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박양우)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안중원)이 후원하고 (사)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이사장: 배은주)가 주최한다. 5월 문화가 있는 날 세상에 하나뿐인 전시의 초대는 팝아트로 활동하고 있는 한병욱 작가의 초대 개인전.

▲한병욱_(45.5×53.0cm) 휘핑기.   ©브레이크뉴스

▲한병욱_(60.6×72.7cm)cafe.   ©브레이크뉴스

▲한병욱_(72.7×60.6cm)마카롱.     ©브레이크뉴스

▲한병욱_(91.0×116.8cm)휴식시간. ©브레이크뉴스


‘Uki's Kids Cafe'라는 작품의 제목은 작가 한병욱(청강문화산업대학교 3학년 만화장작과 재학중)의 UK(욱)을 한글식으로 'Uki'(우기)로 표현한 것으로 Uki의 Kids Cafe라는 의미에서 Uki's Kids Cafe. 현재 아이들이 놀이의 장소인 키즈 까페의 형태가 능동적이기보다 주입식의 수동적 방식을 버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작가 한병욱은 어린이들이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키즈 까페가 있다면 하는 작가의 발상에서 온 작가만의 세계이다.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면 루이스 캐럴(필명)의 ’이상한나라의 엘리스‘나 조너선 스위프의 ’걸리버여행기‘의 릴리퍼트(작은나라 사람들) 세계에 푹 빠져드는 느낌도 없지 않다.

 

한병욱 작가의 작품의 세계를 들여다 보면 까페에 놓여진 커피를 분쇄하는 도구나 간식으로 쓰여지는 음식들이 모두 거인이 되고 어린이들이 소인이 되어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인 커피, 홍차, 샌드위치, 허니브레드, 머핀등과 하나가 되어 먹고 마시는 음식이 되기도 하고 놀이의 기구가 될 수 있는 세계로 인도한다.


1762년 ‘걸리버 여행기’나 1865년 ‘이상한나라의 엘리스’가 발표 된 후의 공통점은 두 책으로 인해 수학자나 과학자들이 많이 출현되어지고, 세계의 이목을 받았다는 것.

 

현재 우리는 IT혁명이란 말이 낯 설기 보다는 귀가 따갑도록 들리는 4차혁명의 세계에 접하고 있다. 누구보다 창의가 필요한 시대에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주입식의 사고력보다는 직접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체험 할 수 있으며, 체험한 것을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표현하는 삶의 방식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들의 부모나 교육자분들께 어필하고자 작품으로 표현하여 보았다. ‘꿈은 펼치는 것이고, 스스로 포기하기 전까지는 진행의 과정이지 실패가 아니다’라는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하는 작가의 마음이기도 하다.

 

박인하 교수(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는 이 전시회에 대해 “한병욱 작가는 학교와 카페에서 주로 봤다. 1학년 1학기에 ‘만화의 이해’라는 수업이 있다. 제목처럼 만화의 역사, 형식, 연출 등을 고민하는 수업이다. 만화를 배우는데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왜 만화를 그릴까?’라는 질문이다. 스콧 맥클라우드는 <만화의 이해>에서 창작의 여섯 단계로 이를 설명한다. 여섯 단계 중 첫 단계는 Idea/Purpose(발상/목적)이고, 두 번째 단계는 Form(형식)이다. 이야기를 만드는 순서는 발상과 목적에서 시작해 형식을 확정하고, 표현양식(작풍)과 구조, 그리고 기술이 반영되어 한 작품의 완벽한 표면을 완성시킨다. 그런데 일반 독자(혹은 지망생)들은 작품의 표면부터 보기 시작한다. 표면을 본 독자는 표면을 만들기 위한 세부적 기술을 익힌다. 이렇게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다 결국 발상과 목적 / 형식과 조우한다고 스콧 맥클라우드가 말한다”고 전하면서 “만화창작자로 삶을 살기 위해 먼저 내가 만화를 그리고 싶은 욕망이 어느 지점에서 나오는가를 깨달아야 된다고 말한다. 발상과 목적인가, 아니면 형식인가. 발상과 목적을 선택하면 ‘이야기꾼’의 길을 걷고, 형식을 선택하면 ‘탐험가’의 길을 걷는다. 이야기꾼이건, 탐험가건 어느 길을 걷건 간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을 이해하는 일이다.  한병욱 작가의 작품은 자신의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출발한다. 앞서 글의 첫 머리에 작가를 학교와 카페에서 주로 봤다고 썼다. 학교 보다 학교 앞 카페에서 보는 쪽이 더 익숙하다. 능숙하게 커피를 내리고, 만든다. 이 과정에서 여러 아이디어들이 출발한다. 마카롱, 샌드위치, 조각케이크, 티타임, 커피 그라인더처럼 일상에서 친숙하게 만난 아이디어들을 모아 ‘의인화’라는 형식을 거쳐 자신의 스타일을 만든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상에서 마주한 순간에서 재미있는 요소를 잡아내는 출발점은 명확하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 그 안에서 자신이 할 이야기가 무언가를 잡아야한다. 발상은 명확하지만 이후 목적을 구체화시켜야한다. 작가는 그 길에 서 있다. 익숙한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건져내 스케치하고 다듬어 작업을 완성했다. 이 만화는 전시 등을 통해 독자들을 찾아간다. 좋은 상상력은 좋은 결과를 낳기 마련이다. 이제 남은 건 작가-작품-독자의 대화다. 그 대화들이 모아지고 나면 작가는 다시 발상과 목적을 거쳐 형식을 정리하고, 구조를 만들고 자신의 기술을 넣어 또 다른 작품을 만들 것이다. 전시 제목이 ‘일상의 상상’이다. 일상에서 길어 올린 상상을 앞으로 더욱 따뜻하게 확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가 한병욱 (Han, Byung Uk) 프로필

 

(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창작과 3학년 재학 중


▷ 초대 개인전
   2019 Uki's Kids Cafe
        (이음센터갤러리,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서울)
   2016 girl (파머스빌리지, 동해시)
   2015 game (갤러리 뫼비우스, 서울)


▷ 단체전 및 2인전
   2018 ‘과도기전’ A new chapter in exhibition
         (HONDA갤러리, 대구)
   2017 함께 偕 박경묵, 한병욱 2인전
         (이음센터갤러리,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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