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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김학의 접대 사업가 아들 의혹’에 “처참한 마음..어떠한 혜택無”

박동제 기자 l 기사입력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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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잔나비 <사진출처=잔나비 인스타그램>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가 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사업가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해당 사실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정훈 역시 직접 심경 글을 남기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어제 한 방송사의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 뉴스로 보도된 해당 내용은 일절 사실이 아니며, 저희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 거론된 두 아들 또한 아버지의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관련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며 “현재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유포되고 있어 이에 있어 법적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으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주길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정훈 역시 ‘김학의 접대 사업가 아들 의혹’에 대해 직접 심경 글을 남겼다. 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참한 마음”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정훈은 “우선 영현이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긴 여정을 숨차게 뛰어왔기에 뒤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그리고 그 외의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다. 그동안 제 음악에 공감해주고 제 음악이 추억 한 편에 자리했을, 그래서 현재 떠도는 소문들에 소름끼치게 불편해할 많은 팬분들께 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드리는게 대한 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정훈은 “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했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며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좋았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돼서라고 했다.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최정훈은 “제보자로 추정되는 그 무리들은 아버지가 가까스로 따낸 사업승인권을 헐값에 강취하려 많이 알려진 아들을 미끼로 반어적인 협박을 수시로 했다고 한다. 또한 제보자가 아버지를 방해하려 없는 일을 만들어내 아버지를 고소한 일들도 많았지만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으신 사실이 있다”며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했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하신 적이 없다”고 알렸다.

 

더불어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이다.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김학의)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최정훈은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춰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다. 제 진실을 아시는 분들께 마지막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다. 부디 작게나마 제게 힘이 돼달라. 너무 너무 무섭고 힘들고 아프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SBS 보도프로그램 ‘뉴스8’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최근 검찰 수사단의 조사를 받은 받은 사업가 최씨에 대해 보도했다.

 

‘뉴스8’에 따르면, 최씨는  전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하고, 1년 만에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하지만 교통분담금을 내지 못해 사업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고, 지난해 8월 또 다른 부동산 시행사인 A사에게 사업권 등을 1천억 원에 파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A사는 계약 5개월 전 법원이 사업권을 팔지 말도록 가처분 결정을 했으나 최씨가 이 사실을 숨겼다며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또 최씨는 계약금 15억원을 회사 계좌로 받는 대신, 수표로 가져가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씨의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뉴스8’은 유명 밴드 보컬과 또 다른 아들인 최씨 형제가 회사의 1, 2대 주주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최씨는 주식을 명의신탁한 것일 뿐 두 아들이 경영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뉴스8’ 보도 직후 유명 밴드 보컬 최씨의 정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인물로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을 지목했다. ‘뉴스8’에서 인용한 자료화면 속 밴드의 연습실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됐던 잔나비의 연습실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 이에 잔나비 측은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해당 의혹과 관련해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2집 ‘전설’의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큰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가 구속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사업가라는 의혹이 제기되기에 앞서 멤버 유영현 역시 학폭(학교폭력) 가해차 논란에 휩싸였다.

 

학폭 논란에 대해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당사는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했고, 유영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며 “유영현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자진 탈퇴해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할 예정이다.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잔나비 최정훈 김학의 접대 사업가 아들 의혹 관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잔나비 최정훈입니다.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씁니다.

 

우선 영현이의 학교 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긴 여정을 숨차게 뛰어왔기에 뒤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그 외의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제 음악에 공감해주시고 제 음악이 추억 한 편에 자리하셨을, 그래서 현재 떠도는 소문들에 소름끼치게 불편해하실 많은 팬분들께 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드리는게 대한 제 도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제 유년시절, 학창시절은 아버지 사업의 성업으로 부족함 없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은 실패하셨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습니다.(2012년은 잔나비를 결성한 때입니다.)

 

오히려 이후에도 사업적 재기를 꿈꾸시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사업의 실패로 신용상태가 안좋으셨던 아버지의 명의로는 부담이 되셔서 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형제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합니다.)

 

저와 제 형의 인감 역시 그 때 아버지께 위임했습니다. 그 동안 저와 관련없는 기사 댓글에 제 이름을 거론하며 제 명예를 훼손시킨 이와 기사(아버지 용인 사업건)의 제보자는 동일한 인물 혹은 그 무리라고 추정됩니다. 제보자로 추정되는 그 무리들은 아버지가 가까스로 따낸 사업승인권을 헐값에 강취하려 많이 알려진 아들을 미끼로 반어적인 협박을 수시로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제보자가 아버지를 방해하려 없는 일을 만들어내 아버지를 고소한 일들도 많았지만 모두 무혐의 판정을 받으신 사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아버지는 늘 사무실로 출근하셨고, 사업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갈등들을 피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 아버지와 맞대어 정상적으로 일을 해결하려 하지는 않고, 아들인 저와 제 형을 어떻게든 엮어 허위 제보를 하는 이의 말을 기사화 하신 고정현 기자님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아버지 사업 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아버지께서 직접 입장 표명을 하실 예정입니다.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늘 제게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아버지도 꼭 그렇게 행하실 거라 믿습니다. 죄가 있다면 죗값을 혹독히 치르실 것이고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제게 약속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소하고 싶습니다. 저와 제 형에게는 이런 큰 일을 감당할 어느 힘도 꾀도 없습니다. 잔나비와 페포니 뮤직은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분들이 무대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보셨던 바 대로 밑바닥부터 열심히 오랜 기간에 걸쳐 처절하게 활동해왔습니다. 저희 형제의 원동력이 된 것은 아버지의 돈과 빽이 아닌 아버지의 실패였고 풍비박산이 난 살림에 모아둔 돈을 털어 지하 작업실과 국산 승합차 한 대 마련해 주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었습니다.

 

진실되게 음악을 만들고 공연했고, 제 형인 최정준 실장은 그 누구보다 진실되게 홍보하고, 발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제 진심과 음악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린 모습들이 위선으로 비춰지는 게 죽기보다 두렵습니다. 제 진실을 아시는 분들께 마지막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작게나마 제게 힘이 되어주세요. 너무 너무 무섭고 힘들고 아픕니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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