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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개막 "아시아 대표 아트페어 도약"...'17개국 164화랑 참가'

배종태 기자 l 기사입력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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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한 아트부산 2019 벡스코 전시장 (랑그독, 프로방스 지방의 전통 천의 모티브를 도입해 회화 작업의 과정과 질료성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세계적인 작가 프랑스 클로드 비알라의 설치작품) (C) 배종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부산이 17개국 164개 화랑이 참가, 세계미술 동향을 반영한 4,0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3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VIP 프리뷰와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2일 까지 개최될 아트부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18 국내 아트페어 평가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개막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손영희 아트부산 대표, 권영걸(계원에술대 총장) 조직위원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백정호(주) 동성코퍼레이션 회장, 박종호 센텀병원장 및 김선희 부산시립미술관장, 세계적인 추상화가 하종현 등 미술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손영희 아트부산 대표가 아시아 대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 (C)배종태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아트부산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는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손영희 대표는 개막선언과 함께 아트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는 특히, 유럽 유수의 화랑들이 참여했고, 신진화랑들의 신선하고 역동적인 전시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신진 갤러리 후원프로그램 S-부스섹션과 하이앤드 디자인 오브제를 소개하는 디자인 아트부산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양한 특별전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예술영화제와 세계미술계의 흐름을 진단하는 강연과 국제컨퍼런스는 아트부산의 미술시장의 바로미터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로 도약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거돈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아트부산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발전한 것은놀라운 일”이라며 “아트부산이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이 아트부산2019 개막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 손영희 대표, 오거돈 시장 등 미술계 관계자들이 개막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도 영상메세지를 통해 유통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람이 있는 문회비전 2030과 미술진흥중장기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아트부산의 발전을 기원했다.

 

역대 최고 갤러리 라인업

올해는 국내에서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 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리안갤러리 등 서울과 대구의 주요 화랑들이 대거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동시대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에서는 조현화랑, 맥화랑, 오션갤러리, 유진갤러리, 갤러리우, 갤러리예가, 갤러리화인, 아트소향, 갤러리 서린스페이스, 갤러리 아리랑, 갤러리 메이 등 총 19곳이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16개국에서 58개 갤러리가 참가했고,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가 5년째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았지만. 올해는 아트바젤 홍콩 기간 H Queen’s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선보인 중국의 초우양밍(ZHOU Yangming)과 잉카 쇼니바레 CBE(Yinka SHONIBARE CBE) 2인전으로 부스를 꾸민다.

 

▲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잉카 쇼니바레 CBE(Yinka SHONIBARE CBE)의 대표 조각작품 (C) 배종태 기자

▲ 아트부산 2019 미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벡스코 전시장 (C) 배종태 기자


페레즈 프로젝트(Peres Projects), 소시에테(Societe), 쾨니히 갤러리(Konig Galerie)는 베를린을 베이스로 세계 주요 아트페어에서 활약하는 갤러리들로 아트부산을 통해 처음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페레즈 프로젝트는 몸과 피부를 소재로 거대한 조각,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기원, 기억, 시간,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업해온 미국의 여성작가 도나 후안카(Donna HUANCA)의 대형 퍼포먼스 페인팅 설치작을 선보인다.

 

소시에테는 86년생 캘리포니아 작가 페트라 코트라이트(Petra CORTRIGHT)의 디지털 페인팅 작품으로 솔로 부스를 꾸린다. 웹캠으로 촬영한 자화상 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코트라이트는 올해 뉴욕 타임스퀘어의 영상 프로젝트인 미드나잇 모먼트(Midnight Moment)의 작가로 선정되며 5월 한달간 타임스퀘어를 찾는 전세계인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아트부산 기간 BEXCO 광장의 대형 모니터와 로비 스크린을 통해서도 코트라이트의 미디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쾨히니 갤러리는 올해 아트바젤 홍콩의 인기작가이자 2018년 현대카드 Storage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기도 한 오스트리아 작가 에르빈 부름(Erwin WURM)의 솔로전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작가의 지시문과 드로잉에 따라 1분간 직접 작품이 되는 퍼포먼스 ‘1분 조각(One Minute Sculpture)’ 외 ‘회화 이론(Theory of Painting)’ 등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가의 대표작들이 집중 소개된다.

 

▲ 로버트 인디아나의 'LOVE' 1966/1988 Polychrome aluminum(아트오브 더 월드 갤러리) (C) 배종태 기자

 

▲고은 사진관의 시선의 방식 작품 전시 코너 (C) 배종태 기자

 

파블로 피카소의 손자 베르나르 피카소의 부인인 알민 레쉬가 운영하는 알민 레쉬(Almine Rech)도 한국 아트페어에 첫 참가한다.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 전시장을 운영하는 알민 레쉬는 1960년대 이탈리아의 미술운동 ‘제로 아방가르드 그룹’의 대표 작가이자 캔버스 안쪽에 타원형 목재 조각을 넣은 입체 평면 작업으로 유명한 이태리 투리 시메티(Turi SIMETI)의 90주년 생일을 기념해 뮤지엄 퀄리티의 대표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예술, 인문 전반에 걸친 <컨버세이션스> 강연 개최

인기 강연프로그램인 ‘컨버세이션스’에서는 아트와 어우러지는 디자인, 인문학,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의 연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 31일 정오에는 드라마 <미스터선샤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연극 <햄릿>의 의상디자인으로 유명한 김영진 디자이너가 자신의 디자인에 모티베이션이 된 한국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투자가이자 방송인인 마크 테토와 세계가 주목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가 자신들의 미술품 컬렉션을 소개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해와 서로의 ‘한옥’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 캘러리 아리랑( Space Program) (C) 배종태 기자

 

▲ 아트부산 전시장 모습 (C) 배종태 기자

 

오후 4시에는 전세계 백여 명의 아티스트, 뮤지션, 포토그래퍼, 미디어파트너들로 이루어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이끄는 POW! WOW!가 아티스트 토크를 갖는다. POW! WOW!는 영도구청의 지원으로 아트부산 기간에 맞춰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에 POW! WOW! 그래피티 작업을 선보인다.


6월 1일 정오에는 북유럽 가구 편집샵 덴스크를 운영하는 김효진 대표가 북유럽 빈티지 가구가 세월에 지남에도 불구하고 매년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tvN 인기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으로 대중과 친숙해진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우리의 뇌는 그림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흥미로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 4시에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뮤지엄 컬렉션의 가치와 한국 미술시장의 성장’에서는 한국 미술계의 핫 플레이어로 떠오른 파라다이스재단과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 미술관인 금호미술관이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 아트부산2019 작품이 진열되어 있는 벡스코 전시장 (C) 배종태 기자

 

▲ 디자인 특별전 <Danish Design Artists: Hans, Finn and Paul>- 덴마크 디자인이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기 시작한 20세기 중반 활약한 한스 베그너(Hans J. WEGNER), 핀 율(Finn JUHL), 폴 헤닝센(Paul HENNINGSEN)의 클래식 피스를 소개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2일 정오에는 클래식 음악 평론가이자 흉부외과 전문의인 유정우와 함께 2018년 ‘퀸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의 독창적 예술 세계를 알아보고 그와 연관된 다양한 클래식 장르를 재조명한다.

 

오후 2시에는 K-옥션과 함께하는 자선경매 ’경매에 나눔을 더하다’ 행사에는 강희재, 차이킴의 애장품과 다양한 위탁자에게 기부 받은 소장품이 출품된다. 낙찰금은 한국메세나협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나뉘어 기증된다.


이어 오후 4시에 상해의 앤드류 러프(Andre RUFF), 총쩌우(Chong ZHOU)와 홍콩의 영 컬렉터 실비아 웡(Sylvia WANG)이 미술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의 가치,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참여까지 확장된 컬렉터의 역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의 국제 패널 토크를 연다.

 

깊이와 다양성을 더한 특별전

올해는 참가 갤러리들이 선보이는 설치 작품전 ‘PROJECTS’가 처음 소개된다. 총 7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가운데 펄램 갤러리는 식민지 국가의 문화적 혼성과 역사의식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작품성으로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한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잉카 쇼니바레 CBE(Yinka SHONIBARE CBE)의 대표 조각들을 선보인다.

 

조현화랑에서는 랑그독, 프로방스 지방의 전통 천의 모티브를 도입해 회화 작업의 과정과 질료성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세계적인 작가 클로드 비알라(Cluade VIALLAT)의 작품을 설치한다. 더컬럼스 갤러리는 국제적인 활동을 하며 수많은 전시와 비엔날레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인도네시아 헤리 도노(Heri DONO)의 설치작업 ‘스마일링 앤젤스(Smiling Angels from the sky)’를 소개한다.

 

▲디자인 아트 부산- 디자인 가구, 조명, 오브제 등 디자인 설치 작품 (C) 배종태 기자

 

▲ 아트부산2019, 4천여점의 작품이 전시된 벡스코 전시장 (C) 배종태 기자

 

이외에도 특유의 서정적이며 공감각적인 작업으로 최근 갤러리현대에서 개인전을 마친 양정욱이 신작을 공개하고 S-부스로 아트부산에 첫 참가하는 비트리 갤러리는 이경미 작가의 대형 풍선작업을 BEXCO 로비에 설치했다.

 

설치작업과 동시에 페어 기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작가도 있다. 뉴욕의 신갤러리는 스웨덴 출신의 안드레아스 에미니우스(Andreas EMENIUS)의 신작 조각작품들을 선보이며 6월 2일 오후 2시 작가의 부스에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구의 피앤씨 갤러리가 초청한 프랑스의 파비앙 베르쉐르(Fabien VERSCHAERE)도 VIP 프리뷰인 5월 30일 오후 6시에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부산.경남 지역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아트 악센트>는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과 부산은행의 지원으로 김현엽, 박경작, 배남주, 신경철, 양현준, 임현정, 전병구, 정성윤, 조문희, 하지훈 등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 S-부스 섹션,작품은 김나리의 ALTER Ego/2018 (C) 배종태 기자

 

▲ 하이라이트 투어- 짧은 시간내 집중적으로 감상을 하기 위해 전문해설사가 동행,작품 해설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또한, 디자인 특별전 <Danish Design Artists: Hans, Finn and Paul>을 통해 덴마크 디자인이 본격적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기 시작한 20세기 중반 활약한 한스 베그너(Hans J. WEGNER), 핀 율(Finn JUHL), 폴 헤닝센(Paul HENNINGSEN)의 클래식 피스를 소개한다.

 

이외에도 코닝 마스터픽스와 고은사진미술관의 협업전시 <시선의 방식>에서는 고은사진미술관의 기획하에 코닝의 프리미엄 유리액자 MASTERPIX로 제작한 독일 사진가 클라우디아 훼렌켐퍼(Claudia FAHRENKEMPER)와 조춘만(Choon Man JO)의 2인전을 선보인다.

 

또한, 쇼핑몰1세대 업타운걸(UGT)의 대표이자 인플루언서로 활약중인 강희재가 자신의 색과 감각이 묻어있는 컬렉션 전시 <강희재: 명랑한 수집생활>을 특별 부스에서 소개한다.


다양한 문화예술인사 및 국내외 컬렉터 초청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홍콩에서 20여 명의 컬렉터들을 비롯, 수도권과 대구컬렉터 150여 명을 조직위 지원으로 초청한다. 또한, 한국 작가의 작품을 활발히 거래하는 아시아권 아트 어드바이저들을 초청해 실제적 구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슨트 투어 운영-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감상을 돕기위한 전문 해설가가 동행하는 전시관람 프로그램이다. (C) 배종태 기자

 

상해 탱크 파운데이션(Tank Foundation) 디렉터 로빈 페컴(Robin PECKHAM)과 K11 디렉터 비너스 라우(Venus LAU) 부부 외 수지(Suzy SIKORSKI) 크리스티스(Christie’s) 중동 디렉터도 부산을 찾는다.

 

배우 윤여정, 이요원, 강소라, 강예원, 이광기, 김수로, 가수 하림, 나얼, 나비 등 현대미술에 조예가 깊은 연예계 인사들이 부산을 찾는다.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8만 5천명을 자랑하는 미술계 파워 인플루언서 아트드렁크(ArtDrunk) 설립자 게리 예(Gary YEH)가 페어 기간 내내 상주하며 아트부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SNS 채널로 실시간 방송하며 세계인에게 아트부산을 알린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행사기간 ‘아트부산 아트위크(Art Busan Art Week)’를 지정해 부산의 미술관, 주요 전시기관, 갤러리의 전시를 소개하고 '아트버스'를 운행해 방문객들이 짧은 시간 내 부산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무료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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