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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이희호 여사 공동장례위원장 맡아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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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9년06월11일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과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과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 공동장례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여사의 장례는 5일간 '사회장'으로 치뤄진다.

 

이 총리는 이날 서대문구 신촌세브라스병원에 마련된 이 여사의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럽에 가 계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화를 주셨다"며 "총리가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게 좋겠다 본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공동 장례위원장으로 내정된 분들이 수용해주셔서 하게 됐다"며 "정부는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이며,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잘 챙겨서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방명록에 "어머니처럼 따뜻하고 쇠처럼 강인하셨던 여사님께서 국민 곁에 계셨던 것은 축복이었다. 감사하다"고 적은 이 총리는 이 여사를 회상하며 "실제 어머니처럼 따뜻하신분이었다. 그런가하면 내면은 쇠처럼 강인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김 전 대통령께서 워낙에 강인하신 분이지만, 수많은 고난을 흔들림 없이 이겨내신 건 여사님의 강인함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외국에 나가 민주 회복을 위한 투쟁을 하실 때 여사가 편지를 보내셔서 흔들림 없이 굳건히 싸우란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여사께선 김 전 대통령이 원칙을 지키고 굳건하게 투쟁해주기를 독려하는 분이셨다"며 "그런 분이 대통령님 옆에 계셨다는 것, 그 시대 대한민국에 계셨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큰 축복이었다"고 추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분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모셨던 개인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5당 대표는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기로 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5당 대표의 장례위원회 고문은 다 협의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하겠다도 연락했다"고 밝혔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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