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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바른미래, '국회 정상화' 압박..한국당 “파행은 청와대 탓” 반발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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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여야가 국회정상화를 위해 막판 의견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13일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촉구하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자유한국당은 국회 파행의 책임을 청와대로 돌리며 청와대의 자세 변환을 촉구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딱 50일이 지나고 있다. 국회가 멈추어 선지 69일째"라며 "더 이상 국회를 열 수 없다면 국회를 열겠다는 정당만이라도 국회 문을 열라는 요구에 직면한 우리는 마냥 자유한국당을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는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서 마냥 놀고 있는 국회라는 비난을 방치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며 "당정회의를 수시로 긴밀하게 가동하고 금주 중으로 다음 주에 모든 상임위와 소위를 가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 놓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렇게 해서 언제라도 상임위와 소위를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시급한 민생입법과 추경예산을 심사할 준비를 완료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님들과 반드시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 변함없는 우리의 진심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시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번 주말이 국회정상화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주말까지 국회 정상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승적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장기화 되고 있는 국회 파행에 대해 국민들의 시선이 매우 따갑다. 최근 국민투표로 국회의원을 파면하는 국민소환제 도입에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국회 문은 닫아놓고, 말로만 경제와 민생을 외치는 정치인들의 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혐오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청문회든, 아니면 특별위원회 연장이든, 국회 문을 열어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국회 문을 닫아놓고 아무리 밖에서 목청 높여봐야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선데 반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재해 및 건전재정 추경 긴급토론회'에서 "국회가 힘들게 하고 있는 일 정말 청와대가 재 뿌리고 있다"며 국회 파행의 책임을 청와대로 돌렸다.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국회의 사태가 일어나게 된 것은 청와대와 여당이 작년 12월 15일에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문구에도 불구하고 패스트트랙을 강행하고, 야당을 한마디로 무시한 그런 행태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신뢰를 복원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데 청와대의 행태를 한번 보시라. 대통령께서 야당 탓하고, 대통령 순방한 틈에 대통령의 정무수석, 정무비서관이 연일 야당을 조롱하고, 국회를 조롱하고,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복원하는 것, 신뢰의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리려고 하는데 지금 청와대가 이런 식으로 하면 국회를 어떻게 열수가 있겠느냐"며 "국회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인 청와대의 자세 변환을 다시 한 번 촉구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야당을 이렇게 조롱하고, 압박하는 모습의 청와대로선 저희가 도저히 협치의 국회를 만들어나가기 어렵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며 "지금 협상과정에 대해 청와대가 해야 될 일을 제대로 해야 되고, 정치의 전면에 나서는 부분에 대해선 반성하고 사과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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