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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경원 '박근혜에 가혹' 발언에 "꼼수정치" 비판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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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이 자나치게 가혹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꼼수정치'라고 받아쳤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냉전수구세력을 결집하려는 꼼수 정치로는 국민께 다가설 수 없다. 역사와 국민 앞에 진정한 반성이 먼저"라며 나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유튜브방송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형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이 정부가 이부분에 대해선 결단해야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던 나 원내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했다"며 "탄핵 당시 국회 찬성표결을 주도하고, 헌번재판소 탄핵 결정 직후 헌재 결정 승복을 얘기하던 나 대표가 보수세결집을 기대하며 말 바꾸기에 나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당시 자신의 선택을 아쉬웠던 판단이라고 하기까지 한다. 당시 '보수는 박 전 대통령을 뛰어넘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던 나 원내대표가 이제는 당리당략에만 집착해 사법질서를 부정하고 있다"며 "박근혜 탄핵을 외친 국민에 대한 일말의 존중도 망각한 사면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켜보는 국민은 나 원내대표가 측은할 뿐"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은 심지어 아직 재판중이다. 자유한국당이 정치적 이해에 눈이 멀어 역사와 국민, 사법제도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방송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정부의 결단 촉구와 더불어 "이제는 탄핵을 넘어서는 얘기를 해야되지 않느냐, 언제까지 거기에 매몰돼 옳았니, 틀렸니 하면 이 것이 또 다른 보수의 분열로 가는 부분이 있다. 이제는 성숙하게 넘어야 될 부분은 넘어야 된다"며 보수의 단결을 도모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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