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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의총 열차 2시 출발..민주당·한국당 모두 탑승하길”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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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7일 "바른미래당 의원총회 열차 출발시각은 오늘 오후 2시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모두 탑승하시기 바란다"며 양당에게 국회정상화를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우리에겐 아직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 의원총회에서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마지막 결단을 내려줄 것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님들과 그동안의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국회 소집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를 열어서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 심의하고, 법률을 만드는 일은 국회의원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며 "심각한 경제난 속에 민생이 시시각각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할 때, 그 어떤 명분으로도 국회 파행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잘못됐다는 것은 바른미래당도 잘 알고 있다. 경제가 최악의 국면을 향하는 상황인데도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인식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저 또한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며 "경제가 잘 되고 있다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급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율배반의 태도라는 말씀도 드린 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국회를 열어서 정부에게 따질 것은 따지고, 바로잡을 일들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별도의 경제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정부 관계자를 불러 추경안과 연계해 경제 현안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확인하고,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것도 또다른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나아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국회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이라며 "경제 청문회를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삼아 청문회를 하지 않으면 국회 문도 열지 않고, 추경안 심의도 하지 않겠다는 주장은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기 힘든 논리 모순임을 아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장 답답했던 일은 좀처럼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으며 조건 위에 조건을 얹는 자유한국당의 태도였지만, 포용력을 발휘하는 대신 야당을 향한 강경 발언으로 분위기를 더욱 험악하게 만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태도 또한 마찬가지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순간이야말로 정부여당의 결단이 필요한 시간"이라며 "다소간의 무리한 감이 있더라도 상대방의 요구를 통 크게 받아들여주는 것이 궁극적으로 협상에서 이기는 길이고, 끝내 국회 정상화를 무산시키는 것이 패배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16일을 국회정상화 협상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16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경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 강경하게 나오자,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제가 중재하는 것은 여기에서 끝"이라며 예정대로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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