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황교안 “문재인 정부, 4강외교 등한시 하다 외교 전반 무너져”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6-17

본문듣기

가 -가 +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19년06월17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안보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그동안 북한 김정은에게 올인하면서 4강 외교를 등한시하다가 우리의 외교 전반이 무너져내렸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안보위원회 안보세미나에 참석해 "당장 이달 28일부터 일본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아직까지 주요국 정상들과의 회담 스케쥴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20이후 방한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시진핑 중국 주석, 아베 일본 총리와는 아직 회담일정조차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 대통령께서 북유럽 순방을 다녀오셨는데, 정상외교에 걸맞은 큰 경제적 성과도 눈에 띄지 않았다"며 "또다시 북한에게 평화 메시지만 보내고 왔다. 우리 경제상황과 안보상황을 생각하면 참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교 무대에서 코리아 패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지금 우리 외교가 얼마나 문제가 많느냐"며 "이번 G20는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외교 전쟁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정말 걱정이 많이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이 다자외교 무대에서 우리 국익을 챙기지 못하면 그 피해는 결국 온 국민이 짊어지게 된다"며 "작년 ASEM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대북제재 해제 요청을 했다가 면전에서 거절을 당하기도 하지 않았나. 그동안 다자외교 무대에서 이 정권이 거둔 성과가 과연 뭐라고 말할 수 있나. 사실상 성과가 전무하다고 할 수준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G20 겨우 열흘 남짓 남은 상황이라 염려가 더 큰데, 지금이라도 좀 제대로 잘 준비를 해서 성과를 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 국격에 맞는 정상외교 복원에 이제라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4강 외교를 비롯한 정상외교가 제대로 복원이 돼야 북핵 문제도 제대로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동안 한반도 운전자니, 중재자니 말은 많이 했지만 정상외교가 무너지니 그것도 다 허사가 되고 말았다. 지금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외교안보 라인으로는 도저히 지금의 지난한 외교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며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부터 경질하고, 청와대가 좌지우지하는 잘못된 행태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bfrogdgc@gmail.com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Copyright ⓒ 브레이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