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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봉준호 감독 ‘기생충’, 궁금증 해소 Q&A 공개 ‘관심↑’

박동제 기자 l 기사입력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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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     ©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Q&A를 공개했다. (제작: ㈜바른손이앤에이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각본/감독: 봉준호)

 

Q. ‘기택’네 & ‘박사장’네 집은 실제로 존재하는 집인가.

 

A. ‘기택’(송강호)네와 ‘박사장’(이선균)네 집은 모두 세트로 제작됐다. ‘기택’네 집의 경우, 이하준 미술감독이 대학생 때 잠시 자취를 했던 반지하를 떠올리면서 구상했다. 세트를 구성하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실제 반지하 집 크기로 지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좁은 공간에서 찍어야 관객이 진짜 반지하라고 느낄 수 있기 때문. 좁디좁은 공간에 작은 소품부터 벽의 묵은 때, 심지어 반지하 특유의 냄새까지도 생생하게 담아냈기 때문에, 실제 존재하는 집처럼 느껴질 수 있었다. ‘박사장’네 거대한 저택 역시, 세트로 제작되었다. 봉준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생각했던 평면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들을 레퍼런스 삼아 내부를 채워나갈 수 있었다.

 

제작진은 실평수만 200여 평의 거대한 저택을 그려내기 위해 외부와 1층, 지하와 차고는 600여 평의 전주 세트장에, 2층 내부는 안성 디마 세트장에 각각 지어 미니멀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저택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Q. ‘기택’ 가족의 의상이 리얼하다. 이것 역시 콘셉트를 설정하고 준비한 옷인가.

 

A. ‘기택’네 가족들의 의상은 모두 제작됐다. 최세연 의상실장은 각 공간 속에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흡수되길 원했고, 의상 역시 수채화처럼 공간에 묻어나길 원했다. ‘기택’네 가족들의 의상 컨셉은 현실에 기반을 두고, 공간이나 소품의 패턴을 맞춰 옷을 염색하고, 디테일을 더했다. 너무 촌스럽지 않게, 예전과 지금의 스타일을 적절하게 녹여내어, ‘기택’네만의 스타일이 완성될 수 있었다.

 

Q. ‘기우’와 ‘민혁’이 소주를 마시던 슈퍼가 실제로 존재 하나.

 

A. ‘기우’(최우식)와 ‘민혁’(박서준)이 소주잔을 기울이던 곳은 실제로 40년 넘게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아현동의 터줏대감 같은 슈퍼에서 촬영됐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슈퍼 특유의 친근한 모습 덕분에, ‘슈퍼 앞 소주 한 잔’이 당기는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 영화 촬영 당시에 간판은 바꿔 달았다.

 

Q. 폭우 속 ‘기택’네 가족이 걷던 가파른 계단은 어디인가.

 

A. ‘기택’네 가족이 걷던 가파른 계단은 서울 곳곳에서 마라톤처럼 긴 코스로 촬영되었다. 성북동 언덕길을 내려와 자하문 터널을 통과한 후, 후암동 도닥다리에서 남매가 말다툼을 한다. 이후 창신동을 거쳐, 북아현동을 지나,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여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언제나 통념을 깨는 동시에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희비극’ <기생충>.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호연이 어우러져, 강렬하고 신선한 영화로 호평받고 있는 <기생충>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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