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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북한 어선 사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어..진상 밝혀야”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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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지난 15일 북한 선박이 아무런 제재 없이 삼척항에 진입한 사건과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군 당국을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 어선이 아무런 제지 없이 동해 삼척까지 들어온 것은 해상경계 작전에 큰 허점이 들어난 사건이다. 북방한계선을 넘어 130km 남쪽 삼척항 부두에 정박하기까지 우리 군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군 당국은 중앙 합동조사에서 세밀히 조사하고 철저히 그 진상을 밝혀내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하시길 바란다"며 "첫째도 안보, 둘째도 안보, 셋째도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협의를 통해 안보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 불안을 씻어낼 수 있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세우겠다"며 "군 당국도 해안 감시레이더 등 감시 정찰 장비를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예산편성 등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뼈를 깎는 자성으로 엄중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국방부와 우리 군은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더욱더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단,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9.19남북군사합의를 문제시 삼는 것에 대해서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해상경계 작전의 실패와 9.19남북군사합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이번 사건을 9.19남북군사합의와 연계하는 것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진단과 해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기회에 진전된 남북관계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잘못은 호되게 질책하되 남북군사합의 폐기와 같은 속보이는 주장은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선박 사건과 관련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용산구 국방부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하겠다"며 "군은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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