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10일 개막

서정용 환경전문 기자 l 기사입력 2019-07-09

본문듣기

가 -가 +

▲ 서울 중구청은 10일부터 13일까지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6,25전쟁 이후 처참했던 한국상을 담은 오발탄이다.    © 서정용 환경전문 기자


한국영화인들이 모여 활동하던 서울 충무로가 영화제거리로 탄력을 받고 있다.

 

중구는 오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재)중구문화재단 주관으로 제4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프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5년차를 맞이한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공공 공연장 최초의 뮤지컬 전문극장인 충무아트센터의 최적화된 무대시스템과 관람환경을 바탕으로 영화팬과 뮤지컬 마니아를 동시에 사로잡으며 입지를 다져 온 충무로 유일의 영화축제다.

 

개막식은 배우 오만석의 사회로 10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폐막식은 13일 오후 6시 30분 역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김홍준 영화제 예술감독의 사회로 진행된다.공식 개막작은 한국 리얼리즘 영화 거장인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61년에 첫 상영된 작품이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고 유현목 감독 타계 10주기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개막작으로 꼽혔다.

 

'오발탄'은 한국전쟁 이후 처참했던 남한사회 현실을 어느 소시민 가장의 삶에 비추어 풀어낸 걸작이다. 한때 원본 필름이 유실되었으나 유일한 원본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출품 필름을 2016년에 디지털 복원함으로써 다행히 화면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번 개막식에서 바로 이 복원판에 음악과 대사를 라이브 공연으로 입히는 '씨네라이브'로 상영한다.

 

영화제에서는 6개 섹션에 걸쳐 모두 18편의 뮤지컬 관련 영화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뮤지컬 신작 영화를 소개하는 '더 쇼(the show)', 고전 뮤지컬 영화를 재발견하는 '클래식',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코러스와 함께 영화 속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어롱 침프(sing along CHIMFF)' 등의 섹션이 마련된다.

 

특히 2,3회 영화제에서 '명품 상영'이란 찬사를 얻었던 <레미제라블 : 25주년 특별콘서트>와 2회 영화제 '싱어롱' 섹션에서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냈던 <라라랜드>, 3회 영화제에서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연출했던 <씨네라이브:흥부와 놀부>가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와 초여름 밤을 열기로 수놓는다.

 

폐막작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거장 밥 포시(Bob Fosse)의 대표작 <스위트 채리티>다. 이 작품은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영화 버전으로 밥 포시의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브로드웨이 고전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는 영화와 뮤지컬의 융합을 통해 충무로의 비전을 찾고 미래지향적 영상축제를 추구해 온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5년을 돌아보고 새 탄생을 준비하는 전환점"이라며 "규모보다 프로그램의 내실에 집중하며 준비한 만큼 감동은 어느 때 못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Copyright ⓒ 브레이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