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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심려 끼쳐 죄송, 피해자들에 미안”..구속여부 오늘 결정

박동제 기자 l 기사입력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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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혐의’ 강지환     ©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외주 스태프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 42)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10시께 수감돼 있던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날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성폭행 논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강지환은 ‘혐의를 부인하냐’, ‘스태프들이 있는 방에는 왜 들어갔냐’,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미리 마련된 차량에 탑승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 향했다.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모든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피해자들이 인터넷이나 댓글 등을 통해 크나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 미안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강지환은 ‘앞으로 수사에는 어떻게 임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났다. 강지환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소속사 식구들과 회식자리를 가진 뒤 헤어, 메이크업 등을 담당하는 외주 스태프 여성 직원 A씨, B씨와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강지환은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같은날 오후 9시 40분께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지금 갇혀있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신고를 부탁했다. 경찰은 A씨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접수 받은 뒤 현장에 출동해 A씨와 강지환을 불리했고, A씨와 B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술을 마신 것은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에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다. 눈을 떠보니 A씨와 B씨의 방이었다”고 진술했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지난 11일 강지환이 주연으로 출연중이었던 TV CHOSUN 드라마 ‘조선생존기’의 제작사이자 그의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강지환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조선생존기’ 측은 “한정록 역의 강지환은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선생존기’를 응원해 준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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