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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에 날벼락 맞은 ‘BBQ 황금올리브 순살’

김다이 기자 l 기사입력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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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황금올리브치킨순살 (우)황금올리브치킨속안심  (출처=BBQ 홈페이지)


브레이크뉴스 김다이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한 가맹점에서 기존 메뉴를 신제품으로 속여 팔다 적발,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유명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홍사운드는 지난 12일 ‘BBQ에게 사기당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홍사운드는 이달 11일 3일 전 출시된 BBQ 신메뉴 ‘황금올리브 순살’을 리뷰하기 위해 BBQ가맹점에 해당 제품을 주문했다. 그러나 주문한 제품은 기존에 BBQ에서 판매하고 있던 ‘황금올리브 속안심’ 제품과 비슷했다. 황금올리브 순살은 2만원인데 비해, 황금올리브 속안심은 1만8000원으로 2000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이에 홍사운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해당매장에 문의 전화를 걸었고, 매장 측은 “고객들이 속안심을 잘 몰라서 ‘순살’로 써놓았을 뿐, 원래 판매하던 제품(속안심)에 홍삼팩과 닭껍데기 등을 추가해 구성만 달리한 것이다”며 “신제품은 출시된 게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홍사운드가 신제품 리뷰를 위해 촬영중이라고 밝히자, 매장은 약 10분후 본인들의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해당 점주 부부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돈만 바라보고 돈을 좇다보니 치킨 한 마리 더 팔아보려고 엄청난 거짓말로 고객님께 무례를 범했다”며 ““어쩌면 이번 일로 제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하지 않은 BBQ를 그만둬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해 주시고 선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BBQ본사에서도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BBQ는 “사과문을 일주일간 게재할 예정이며, 황금올리브치킨 순살과 관련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당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해당 사실을 접수하면 개별 연락 후 조치를 취하겠다”며 “앞으로 신제품 출시를 포함한 매장에서의 모든 과정을 재점검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BBQ 홍보실 관계자는 “신제품과 속안심과의 차이점을 알고 있는 가맹점주들이 많지만, 2000원의 이득을 위해 속여 파는 매장들이 종종 있다”며 “현재 황금올리브 순살 제품과 관련해 3일 이내 피해 고객들을 파악해 2000원 환불과 순살 제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사운드는 “순살을 주문했을 때 속안심으로 대체해서 내보내는 점포가 있는 것 같아서 속지말고 제대로된 음식을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리게 됐다”며 “영상 속 점포나 다른 BBQ점주들을 비난하는 등의 행동은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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