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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제7회 글갱이마을 생명음악회

임은순기자 l 기사입력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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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민재단 제공



글을 잘 짓는 사람들이 많다는 데서 유래한 현덕면 도대3리의 우리말 이름인 글갱이 마을에서 공동체와 생명살림을 염원하는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가 2013년 처음 시작해 올 해로 7회째를 맞는다.

 

올 해는 글갱이마을, 피우치마을, 대정마을 일대가 평택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지역에 포함되고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마을이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마을, 공동체, 자연을 기억하고 그리움을 간직하기 위해 이별행사로 열린다.

 

마지막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를 통해 사람 냄새나는 마을, 더불어 사는 마을살이, 생태와 공동체가 넘치는 마을의 소중한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너와 나가 아닌 우리의 관계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길을 나눠보려 합니다.

 

글갱이·피우치·대정마을과 (사)평택시민재단, 현덕제일교회가 공동주최하는 ‘제7회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는 ‘마을은 사라져도 그리움은 남다’를 주제로 평택시 현덕면 글갱이마을내 현덕제일교회 마당(현덕면 도대3길 39-3)에서 8월 24일 토요일에 열리며, 1부 행사는 이별행사로 오후 4시 30분부터 식사를 함께 하고, 2부 행사 ‘생명음악회’는 오후 6시부터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나게 된다.

 

개발로 사라지는 것들과 아픔, 생명과 평화의 희망을 담은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는 ‘당신의 좋아’ 가수 도연의 즐거운 공연과 평택사물놀이교육원 타인의 ‘퓨전타악’, 춤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박성희의 ‘평화의 춤’, 최재철 전 비전동성당 신부님 등이 활동하고 있는 ‘우애카 앙상블’의 멋진 공연, 그녀만이 지닌 독특한 색깔로 노래하는 ‘임정득’의 노래 공연, 무형문화재 동래학춤 이수자인 박소산 선생의 ‘평화의 날개짓’으로 여름밤을 뭉클하게 수놓을 것입니다.

 

생명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는 박대원 글갱이마을(도대3리) 이장은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마을이 사라지기 전에 마을과 자연을 기억하기 위해 열리는데, 그동안 글갱이마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지막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에 오셔서 정을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의 주관단체인 평택시민재단 이은우 이사장은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에 문화체험 기회제공, 주민 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면서 농촌마을의 아름다움과 공동체, 생명의 소중함을 도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음악회를 시작했는데, 개발로 마을이 사라지면서 마지막으로 음악회가 열리게 되어 안타깝다”며 “사람과 자연, 마을이 공존하는 평택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글갱이마을생명음악회는 무료 공연이며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식사 등이 제공된다. 음악회 문의는 평택시민재단으로 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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