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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대안정치, 제2의 안철수 찾고 있다"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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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08월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내 제3지대 구축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회의에서 박지원 의원이 유성엽 원내대표, 최경환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으로 민주평화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박지원 의원이 13일 "제2의 안철수를 우리는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영입에 대해선 "한 번 심판을 받고 정체성이 오락가락했다고 하면 저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췄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3년 전 총선에서 제가 당대표를 하면서 제3당, 3세력이 결집될 수 있었던 것은 안철수라는 젊은 미래형 지도자가 있었으니까 가능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려고 노력했지만 국민이 심판했다. 거기에 승복했기 때문에 저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안 전 대표에 대해 "안 대표는 본래 보수인데 대통령이 되기 위해 진보로 위장취업 했다가 실패하니까 다시 보수로 회귀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그분이 귀국해 정치에 저는 복귀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나아가 "지금 자유한국당에서 유승민·안철수 이 두 분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보수대통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그분들은 그쪽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안정치가 '도로호남당' 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엔 "도로호남당이 뭐가 나쁘냐"며 "그렇게 된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도 또 친박근혜 신당이 생기기 때문에 보수 역시 분열의 길로 간다"며 "박근혜 신당 위력이 굉장히 발휘될 것이다. 최소한 원내교섭단체 이상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박 의원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한 분의 원로 정치인에게는 유감을 표명한다"며 자신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됐든 언젠간 정 대표도 우리하고 함께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비난은 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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