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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오달수 “모든 건 부덕의 소치..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할 것” 복귀 소감

박동제 기자 l 기사입력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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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달수     ©사진=김선아 기자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연예계 성추행 논란 일명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에 휩싸였던 배우 오달수가 스크린에 복귀하는 가운데, 직접 입장을 전했다.

 

오달수는 13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린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린다”며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됐다. 지난해 있었던 일로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달수는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 왔다”며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영화계에 따르면, 미투 논란으로 자숙하던 오달수는 독립영화 <요시찰>의 출연을 확정했다. <요시찰>은 감옥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7년 단편영화 <똑같다>를 만든 김성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스크린 복귀와 관련해 오달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브레이크뉴스에 “오달수는 그간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긴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올해 초 경찰청으로부터 내사 종결을 확인했고 혐의 없음에 대한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후에도 복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웠으나 최근 고심 끝에 독립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면서 “배우가 조심스럽게 본연의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가려고 하는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길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해 2월 2명의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극단 시절 여자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오달수는 처음에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적극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거세지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올해 초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오달수는 긴 자숙의 시간을 거쳐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다음은 오달수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오달수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립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립니다.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있었던 일로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 왔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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