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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연대 촛불 집회 "조국, 부부사기단 반드시 심판해야"

배종태 기자 l 기사입력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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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첫 촛불 집회에서 사전행사로 이헌승(한국당, 부산진을) 의원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조국은 즉각 사퇴하라", "범법자 조국 구속하라"

"부부가 같이 사기 치는 부부사기단, 반드시 심판해야"

"3,400여명의 교수 역사상 최대의 교수들이 서명, 시국선언"

"조국, 통해서 대한민국의 독재국가 완성하려고"

"정기국회는 조국 국감", "배우자가 피의자가 됐으면 염치를 알고 사퇴 해야"

"손학규 조국 2중대"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부산시민연대 촛불 집회가 수많은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20일 오후 7시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열려 민심을 표출했다.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및 시민들이 공동 개최한 이날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의 첫 촛불집회에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조경태 최고위원 등 국회의원 및 부산시당 관계자와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당직자 및 당원 등과 시민들(주최 측 추산 3만 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또 촛불집회 사전행사에서는 이헌승(한국당, 부산진을)의원이 삭발식을 했다.

 

이 의원은 삭발 후 입장문을 내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오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되살리겠다"며 "이 땅의 수많은 학부모들과 젊은이들이 위선과 불법비리의 종합세트, 조국 일가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에 분노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 집회를 마친 후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삭발한 이헌승 의원을 포옹하며 격려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을 우리가 끌어내려, 법정에 세워야 한다"며 "반드시 심판받게 해야 한다. 그 결국은 구속"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 때문에 가슴이 터지고, 분노가 불타오르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 정권 심판해야 된다. 그래서 대통령에게 조국 사퇴시키고 대통령은 사과하라고 하는데, 딴 소리만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조국이 장관된 지 지금 열이틀 됐다. 그런데 매일매일 장관된 뒤에도 새로운 의혹이 쏟아져 나온다"면서 "까도까도, 하나하나가 가볍지 않은, 있을 수 없는, 장관 사퇴해야 되는 그런 일들이 매일매일 터져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조국은 펀드가 뭔지도 모른다고 했다. 마치 자신은 아주 백조처럼 돈과는 관계없는 깨끗한 사람을 자칭했다"며 "조국의 부인이 돈 5억 떼서 조국 펀드 만들었는데, 아내가 남편도 모르게 5억을 내서 펀드 출연하는 것 가능한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말 부부가 같이 사기 치는 부부사기단이다.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조국과 그 부인, 즉시 구속해야 되는게 정의요, 법이다. (그런데)지금 그런 사람이 법무부장관이라고 하고 국회에도 나오고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 부산시민연대 첫 공동 촛불집회에서 황교안(한국당) 대표가 연설에 앞서 시민들의 환호에 두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그러면서 황 대표는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나라가 역점사업으로 하고 있는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하고, 조국은 민정수석이라고 하는 자리를 활용해서 뒤에서 도와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황 대표는 조국의 딸이 표창장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조국은 '이 표창장이 가짜면 내가 장관직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며 "검찰이 압수한 조국 부인의 PC, 그 안에 이 조국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증거가 나왔다. 이것만 가지고도 바로 물러서야 한다"고 직격했다.


황 대표는 "(단국대)제1저자 논문은 '대학교 갈 때 제출하지 않았다’고 대놓고 거짓말을 했다"며 "검찰이 수사를 해보니까 논문이 나왔다. 고려대 입학사정관이 나와서 바로 ‘이 제1저자 논문이 입학 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거짓말 장관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정말 창피해죽겠다. 제가 이 조국의 앞에, 앞에 장관이었다"며 "이런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세워놓다니 대통령이 제정신인가. 정말 국민에게 거짓말 한 그 죄만 가지고도 벌써 물러나야 한다. 역대 장관 중에 이런 많은 비리가, 장관된 뒤에도 열흘 넘도록 계속됐던 그런 일이 없었다"고 공세를 폈다.

 

황 대표는 "조국은 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입만 열면 거짓말 했다"면서 "그게 지난 12일 동안 하나하나 거짓말이라는 것이 다 드러났다. 청문회 해놓으니까 그 문재인 정부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 진면목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 삭발을 한 이헌승 한국당 의원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조국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그는 "어제 대학교수들 3,396여명이 조국 탄핵, 조국 파면 시국선언을 했고, 법조인들 700여명이 서명운동을 하는 등 조국 파면하라고 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시시각각 퍼져가고 있다"면서 "또. 서울대, 연대, 고대에서 어젯밤 촛불집회를 했다. 이제 청년들이 광화문 광장에 나가서 촛불집회를 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 그만 두고 내려와라’ 청년들의 목소리다. '검찰은 조국 구속해라’이게 청년들의 목소리다. 우리도 한번 외쳐보자. ‘조국은 즉각 사퇴하라‘범법자 조국 구속하라’"고 시민들의 연호를 유도했다.

 

황 대표는 "이것은 조국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장관을 시킨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국정파탄과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며 "모든 것을 걸고 문재인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바로 세우자"라고 지원을 호소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산에서 최초로 보수 연대가 시작했다고 한다"면서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같이 하고 있고,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가 "제가 부산에 95년부터 98년까지 살았다"면서 "저희 아들은 부산 살 때 아들이 여기서 태어나서 제가 부산에서 우리 아이를 낳았다고 했다. 그런데 사실은 병원은 친정이 있는 서울 병원에서 낳았다. 그런데 요새 저보고 원정출산 했다고 자꾸 그런다. 우리 아들을 부산 살 때 낳았고, 부산에서 한 돌까지 있었다. 그래서 제가 부산 아들을 둔 엄마로서 부산 사람에 대한 긍지가 굉장히 높은데 조국을 보면서 부산사람 아니라고 해야 될 것 같다"라며 19일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제기한 미국 원정출산 논평에 대해 공개 반박했다.

 

▲ 나경원(좌) 원내대표, 황교안(우)당 대표, 이세연(한국당 금정구) 의원 등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나 원내대표는 "어제는 3,400명의 교수들이 서명을 하고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했다"며 "1987년 직선제 개헌 때 서명한교수는 1,500명밖에 되지 않는다. 역사상 최대의 교수들이 서명을 했다. 변호사도 600명 넘게 서명했다. 서울대, 연대, 고대 학생들, 부산대학 학생들 모두 촛불을 들고 있다. 이쯤 되면 그만둬야 된다. 저희 자유한국당이 주장했던 많은 의혹들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아이의 스펙을 가짜로 만들어서 이곳 부산 의전원까지 입학을 시켰다"며 "장학금을 다 가져갔다. 웅동학원은 본인은 몰랐다고 했는데 동생이 가짜 채권 하는 소송을 한 그 관련된 그 당시의 서류가 본인의 PC에서 발견됐다고 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사모펀드 의혹은 줄줄이 끝을 모른다"며 "이제 드디어 버닝썬 관계자가 구속됐는데, 조국 민정수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또 조국 민정수석이 한 펀드와 또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이 죽어도 안 바꾼다. 민심의 소리에 귀를 닫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처남이 소속한 해운사의 선박이 대북제재에 걸렸다. ‘조국 게이트가 새로운 게이트로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그래서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렇게 민심에 귀 닫고 조국을 지키겠다는 것은, 조국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독재국가를 완성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 조국 파면 부산시민연대 첫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나 원내대표는 "이제 정기국회는 조국 국감이 되어야 된다"며 "조국 관련 비리를 파헤쳐야 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민주당이 ‘민생’ 이야기 한다. 그동안 민생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온갖 잘못된 정책으로 민생을 망쳐놓더니 ‘민생’ 이야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조국 파면이 민생의 시작"이라며 "민주당이 온갖 조국 물타기용 선심정책을 남발하고 있다. 급조된 정책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조국을 파면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잡을 때까지 저희 모두 촛불을 높이 들고 한 마음으로 위대한 부산시민들께서 그 힘을 여기서 모아주시라"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 현장의 규탄발언은 한국당 소속의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이 삭발식 후 입장문 발표를 시작으로 황교안 당 대표.나경원 원내대표.조경태 최고위원.유재중 부산시당위원장.윤정운 부산중구의원(이상 한국당), 이성권 전 의원(바른미래 부산시당 부위원장), 나영수 부산자유민주애국시민총연합회 집행위원장 등 11명이 발언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성권 부산시당 부위원장이 발언을 하며 “배우자가 피의자가 됐으면 염치를 알고 사퇴를 하는 게 맞다"며 "조국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이 파면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시민연대 촛불집회를 제안했던 하태경 바른미래당(부산시당위원장) 최고위원은 19일 6개월 직무정지 징계로 인해 증폭된 당내 갈등 탓에 이날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조국파면 구호를 외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손학규 대표의 위선이 조국과 우열을 가릴 수 없다"며 "손대표가 오늘 저에 대한 숙청을 정당화하면서 모두 당헌당규에 따라 이뤄졌다며 자신과는 관계없다는 식으로 모든 게 적법하게 이뤄져 위법 없다는 조국의 말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어 "추석 당지지율 10% 안 되면 물러나겠다고 한 손 대표나 위법사실 밝혀지면 사퇴하겠다고 한 조국이나 약속 지키지 않는 것까지 닮았다"며 "'조로남불' 뺨치는 손 대표의 손로남불 위선이 가련하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나라가 무척 어렵다. 문 정부의 경제무능과 안보파탄만 가지고도 불안하고 두려운데 조국은 나라를 갈가리 찢어놨다. 조국 사태는 그냥 덮을 수도 없고 덮어지지도 않는다. 하루빨리 조국 파면하고 민생경제 살리는데 온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조국과 싸우기보다 하태경 숙청에만 매달려 당을 산산조각 내고 있다"면서 "손 대표가 민주당 2중대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조국 2중대였다. 품위를 말하기 전에 제발 위선의 탈을 내려 놓으시길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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