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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반대하는 보수 언론-자유한국당 ”역사를 두려워하라!“

정구영 칼럼니스트 l 기사입력 20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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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다.   ©뉴시스

 

역사는 “국민에 대한 양심의 거울”이다. 조선시대 왕 중 최고의 폭군(暴君)으로 역사적 심판을 받은 연산군(燕山君)은 “인군소리자(人君所畏者), 사이기(史而己)”라 했다. 즉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역사뿐이다“라고 한 경종을 정치인들은 가슴에 새기며 들어야 한다. 역사의 멍에(汚․치욕적인 것), 진리를 외면하는 역사에 대하여 국민은 냉정하게 심판을 한다. 어느 시대나 시대흐름과 소명인 대세가 있다. 지금 자유한국당과 보수언론(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외)은 손바닥으로 해(태양)를 가릴 수 있다고 정직하게 열심히 사는 국민들을 우롱(愚弄)?하는 게 아닌가?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은 피와 눈물의 시간 속에서도 극복을 위한 과정이었다. 일제의 침략에 의한 36년이 고통의 역사이든, 해방감동과 연합군에 의한 두 동강이 난 38도선 역사이든,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동란이든, 감동의 역사이든 우리는 지난 세월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지켜왔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다. 역사를 모르고서 우리들의 미래를 말할 수 없고, 그 역사 속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면 다음 세대에 희망도 발전도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들은 역사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시대적인 흐름과 역사관은 재정립 되어야 한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사회를 과거 지향적으로 끌고 갈수도 있고 사회 통합은 좌절되고 각종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려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고 실패로 끝날 수 있다.  

 

역사는 시간과 공간 속에 머물러 있으되, 막히지 않고 두루 통(通)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와 다음 세대에 진리와 지혜와 희망을 전수하는 학습 공간이자 체험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 역사는 살아 있는 스승이며 진리의 보고(寶庫)

 

무릇 역사야 말로 살아 있는 스승이며 진리의 보고(寶庫)이자 미래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우리 민족은 동족 간 6.25 전쟁과 희생과 잿더미 속에서도 그것을 훌훌 털어내고, 남북한 대치 속에서도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 전두환 신군부 등장, 서울의 봄 6월 항쟁, 5.18광주민주화항쟁, 88올림픽, 국민에 의한 정권교체,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의 국난 극복, 2002년 한․일 월드컵, 2016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 국민의 촛불혁명 등을 극복하며 대한민국을 지켜왔다. 

 

신문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자 역사의 생생한 거울이다. 국민이든 정치인이든 누구나 과오를 범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보수 언론(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과 문재인 정권이 임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박정희 유신과 전두환 신군부 광주 항쟁 탄압처럼 더 악랄할 정도로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족에 대한 “의혹?”을 헌법으로 보장된 인권을 무시한 채 표적수사, 망신주기, 먼지털이식 수사, 가족 인질 수사 등을 “피의사실 공표”를 보수 언론사(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에 흘리고 연일 마녀사냥식으로 두 달 가까이 보도를 하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에 충성한 정치 검찰들이 검찰을 장악하며 국민을 실망시킨 윤석열 검찰총장과 보수언론에 대하여 서울 서초구 서초동 검찰청 주변에 어제 3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한 목소리로 검찰 개혁, 언론 개혁, 공수처 설치, 조국 수호를 외쳤다. 

 

지난 3일 “미탁” 태풍 속에서 피해를 당한 국민들을 외면한 채 자유한국당이 당원 총동원령을 내려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 대통령에 대한 막말, 여기자 성추행,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폭언, 경찰에 대한 공권력 방해, 문재인 하야를 외치며 청와대 앞 행진, 돈(?)동원에 그야말로 살면서 이런 꼴 갑을 본 적이 없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금이라도 역사적 시대적 소명인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방해한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들을 즉각 조사해 기소를 해야 한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세력관계다. 모든 권력은 정권을 잡고자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선거든 쿠데타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말(馬)을 갈아 탄 사람들이 존재하듯 권력은 상대를 죽어야 내가 산다는 비정한 세계다. 그래서 권력자 주변은 시장바닥처럼 항상 사람들로 들끓는다. 그러나 권력의 끈이 떨어지면 사람들도 덩달아 떨어지는 것은 권력의 속성이자 인간의 속성이다. 

 

한 나라의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자(대통령, 국회의원 외)나 언론들은 국민을 위해 역사적 판단에 신중해야 한다. 정치 이념이나 정권 유지를 목적으로 역사 해석을 바꾸면 안 되는 이유는 역사는 기억하지 않는 사람과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함으로써 응징을 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그 자체가 교훈이고 현재와의 대화이다. 역사란 갈등과 분열과 부정의 시각에서 볼 수도 있고 조화와 통합과 긍정의 시각에서 조명하여 교훈을 얻고 경험을 축적하여 미래를 설계해야 할 것이다. 

 

예부터 “할까 말까 망설이는 일은 대개의 경우 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말이 있다.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 70년 간(대통령 중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정치 검찰들의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틀에 갇히지 말라고 충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내정한 순간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직 낙마(落馬)를 목적으로 삼고, 일가족(친인척 포함)에 대한 신상 털기를 자행하고 있다. 

 

▲ 정구영 칼럼니스트.    ©브레이크뉴스

‣ 검찰 개혁을 완수하고 조국 법무부장관에게 용서를 빌라!

 

불교 사찰에 죽은 사람이 죽어서 심판을 받는 명부전(冥府殿)에 업경대(業鏡臺)라는 거울이 있다. 살아생전에 그 사람이 쌓아 놓은 업(karma)의 총량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낱낱이 비춰보는 거울로 염라대왕은 그 업에 따라 다음 생()의 등급을 결정한다

 

지금이라도 검찰 총수인 윤석열 총장은 지난 검찰의 오(汚)를 씻고 역사적 소명인 검찰 개혁을 완수하여 정치 검찰에 의해 억울하게 삶을 마감한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하여 검찰의 잣대(?)에 억울하게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사죄하고 소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소(牛)가 담장 밑을 지나갔고 그때 마침 담장이 무너졌다고 해서 그 무너진 담장을 세워내라고 윽박을 지를 것이 아니라 두 달 가까이 가족 “의혹?”만으로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이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 대하여 고해(告解)를 하듯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중국 속담에 “머리를 내민 새가 몽둥이를 맞는다”는 것은 “튀면 죽는다”는 깊이 뜻이다. 우리는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 때 “에라! 이판사판이다”라고 말한다.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은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보면서 죽느냐 사느냐? 판단(判斷)의 기로(岐路)에 서있다. 언제까지 주말이면 전국에서 수백만 명이 검찰청 청사 주변서 항변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가?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검찰 개혁을 하지 않으면 차후 역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삶에 대하여 냉정하게 신상털기로 큰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jgy2266@hanmail.net

 

*필자/칼럼니스트, 언론인(주필), 역사 평론가, 자연치유 외 40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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