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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의원, 하루 24만명 가량 이용하는 인천공항 의사는 3명?

하인규 기자 l 기사입력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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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중랑구 을) (C) 브레이크뉴스 하인규 기자


(중랑=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의원(중랑구을)은 인천국제공항의 근로자, 이용객에 비해 의료기관과 의료인 인력수가 매우 부족하다고 밝혔다. 공사, 운영사, 상업시설, 물류시설, 위락시설 등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수는 2018년 말 기준으로 70,838명에 이른다.

 

여기에 공항 이용객(1일 17만 여명)까지 더하면 하루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24만 여명에 이른다.

 

박 의원은 이처럼 많은 종사자와 이용자가 있는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의사와 의료시설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는 제1여객터미널의 ‘인천국제공항의원’,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의원’ 등 2곳이 운영되고 있다.

 

박 의원이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9명(제1여객터미널 7명, 제2여객터미널 2명)으로 나와있는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명(제1여객터미널 1명, 제2여객터미널 2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로 상이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의료기관은 CT나 MRI 등의 진단장비는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내원환자수는 2018년 현재 81,010명에 이르고, 외국인환자수도 1,724명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공항근로자들의 건강검진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많은 이용객과 24시간 운영이란 공항의 특성을 감안하면, 의료기관이나 의사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는게 박 의원의 입장이다.

 

인천국제공항 구급대에 신고된 응급환자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응급환자 신고로 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1,488건에 이르고, 5년간 사망자수도 26명에 이른다.

 

그러나 공항의 의료기관에 대한 기준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30여 년 전에 정한 상주직원 1,000명 이상일 경우 의료기관을 두도록 하는 권고를 따르고 있다.

 

이 같은 ICAO의 권고를 감안하더라도 상주직원 7만 명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을 커버하는 의사인력이나 의료기관은 부족한 상황이다.

 

박홍근 의원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3명으로 외국에 비해 적은 편이다. 공항의 특수성을 고려해 일반적 기준을 적용할 순 없지만, 상주인력 7만 명, 일일이용객 17만 여명의 규모를 감안하면 그에 맞는 의료기관 및 의료인수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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