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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칼 빼든 정용진, 철저한 성과주의에 조직 변화 시도

최애리 기자 l 기사입력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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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신세계 그룹이 21일자로 이마트 부분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매년 12월 초 임원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예외적으로 이마트 부문을 먼저 시행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마트는 올 2분기 1993년 서울 창동 1호점 오픈 후 창사 처음으로 2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조직 내 위기감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젊고 실력 있는 인재를 과감히 기용하는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임원들이 대거 불러나고, 대표이사를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하는 등 정 부회장의 의지가 대거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 강희석 이마트 신임 대표이사     © 신세계


우선, 이마트 새 대표이사로 강희석 베인앤드컴퍼니 유통/소비재부문 파트너가 영입됐다. 창사 이래 첫 외부 출신 수장이다. 이로 인해 지난 6년간 이마트 수장이었던 김갑수 대표이사와 함게 기존 임원 11명도 함께 물러났다. 

 

또한, 이마트는 상품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 본부와 비식품 본부로 이원화하는 한편, 신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선식품담당 역시 신선1담당과 신선2담당으로 재편했다.

 

현장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고객서비스본부를 판매본부로 변경해 조직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4개의 판매담당을 신설했다. 소싱사업 확장을 위해, 해외소싱담당 기능을 Traders본부와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개발물류담당을 신설했으며, ㈜SSG.COM은 상품과 플랫폼 조직을 보강,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에는 전략실 관리총괄 한채양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세계아이앤씨 손정현 상무는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능력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인재를 철저히 검증해 중용했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 그룹은 백화점부문 및 전략실에 대한 정기인사는 예년과 같이 12월 초에  단행할 계획이다.

 

break98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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