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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년 예산안 상반 평가..치열한 예산정국 예고

황인욱 기자 l 기사입력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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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10월2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정부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황인욱 기자= 여야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여당은 원활한 예산안 통과를 강조하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고, 야당은 국정대전환을 요구하며, 철저한 예산안 검증을 예고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2020년 예산은 우리경제의 혁신의 힘을 키우는 예산이자 포용의 힘과 공정의 힘을 키우는 예산이다. 평화의 힘을 키우는 예산"이라며 "우리경제 혁신분야를 위한 마중물 역할로 경제의 자생력을 높일 것이며, 촘촘해진 사회안전망은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며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 반 동안의 노력의 성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했다. 혁신적이고, 공정하고, 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는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다. 남은 2년 반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달려있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변인은 "이제 온 국민이 국회를 지켜보고 있다"며 "당리당략과 정쟁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하는 국회가 되려는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과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엄중히 촉구하는 바"라고 촉구했다.

 

반면,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번 시정연설로 문 정권이 기댈 것은 세금뿐이란 것이 분명해졌다"며 "소득주도성장이 결국 세금주도추락이라는 것이 다 드러난 지금도 하나도 달라지지 않은 대통령이다. 국민들의 호주머니는 더 빌 일만 남았다"고 혹평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적자국채까지 발행해 세금 퍼쓰자는 초수퍼예산, 미래세대에 빚더미만 떠넘기게 될 정부예산을 꼼꼼히 심사해 나라살림 건전성을 지켜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 대변인은 "다시 한 번 문 대통령에 촉구한다"며 "실패한 국가운영을 인정하고 국정대전환에 나서라. 그것만이 상처받고 힘든 삶을 버텨내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용서받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혁신적이고, 포용적이고, 공정하고, 평화적인 경제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bfrogdg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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