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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영화감독, 최대 금융스캔들 ‘블랙머니’ 실체 영화화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l 기사입력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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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다. 배우를 보고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감독을 보고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후회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정지영 감독은 일찍이 1990년 당시 금기시되던 ‘빨치산’을 소재로 전쟁과 이념의 비극을 그린 영화 <남부군>, 최초로 베트남 전쟁을 한국인의 시각에서 베트남전의 현대사적 의미를 재조명한 <하얀 전쟁>(1992)과 <헐리우드의 키드의 생애>(1994), <블랙잭>(1997) 등 매 작품마다 국내외 굵직한 영화상을 휩쓸며 명실공이 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정지영 감독은 “영화 <블랙머니>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중들이 잘 모르는 경제 순환 논리의 이면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따라가면서 관객들이 뜨거운 여운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동시에, 우리가 알아야 할 대한민국 최대 금융스캔들의 진실을 마주하고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정 감독은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꾸준히 재조명해온 한국영화계의 보배이다. 그는 실제 있었던 석궁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법정 드라마 <부러진 화살>로 사법부의 부조리함을 정조준한 예리한 통찰력과 탄탄한 스토리, 통쾌한 캐릭터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그가 13년 만의 감독 복귀작으로 한층 더 묵직한 화두와 흥미진진한 사건을 담아낸 우리나라 최대 금융스캔들인 <블랙머니>로 돌아왔다.

 

영화 <블랙머니>는 IMF 이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소재를 바탕으로 극화한 작품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대한민국을 뒤흔든 금융스캔들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블랙머니>는 자산 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사건이다.


경제는 우리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그 때문에 삶의 희비가 엇갈리고 운명이 뒤바뀐다.  정지영 감독은 “영화 <블랙머니>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대중들이 잘 모르는 경제 순환 논리의 이면을 제시하고 싶었다.”며,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따라가면서 관객들이 뜨거운 여운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동시에, 우리가 알아야 할 대한민국 최대 금융스캔들의 진실을 마주하고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감독은 “‘은행은 군대보다 무서운 무기다’”며,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기득권자들의 금융자본주의가 경제를 잘 모르는 우리를 우롱할 때 우리는 누구에게 기대야 하고 정부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묻게 된다“고 설명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과 2019년을 사로잡은 ‘대세 배우’ 이하늬가 정지영 감독의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를 통해 처음 만났다.


<명량><암살><끝까지 간다><독전><공작><완벽한 타인>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지금까지 1억여 명의 관객을 만나온 배우 조진웅!

 

한편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과 2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2019년을 사로잡은 대세 배우 이하늬가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로 분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명량><암살><끝까지 간다><독전><공작><완벽한 타인>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지금까지 1억여 명의 관객을 만나온 배우 조진웅!한편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과 22%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2019년을 사로잡은 대세 배우 이하늬가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로 분해 이제껏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검찰 내에서 거침없이 막 나가는 문제적 검사로 이름을 날리는 ‘양민혁’(조진웅)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던 그는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유일한 물증인 의문의 팩스 5장! 자산 가치 70조 은행이 1조 7천억원에 넘어간 희대의 금융사건 앞에서 ‘양민혁’ 검사는 금융감독원,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직면한다.

 

사건 앞에서는 위 아래도 없고, 물불 안 가리는 서울지검의 문제적 검사 ‘양민혁’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으로 인해 검사 인생의 치명적인 위기에 봉착한다. 오로지 누명을 벗어나기 위해 상부의 지시도 무시하고 수사를 펼치던 그는 피의자가 대한은행 헐값 매각사건의 중요 증인이었음을 알게 되고 피의자의 죽음이 단순 자살이 아님을 직감한다. 금융감독원과 대형 로펌, 해외펀드 회사가 뒤얽힌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 ‘양민혁’은 막강한 권력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대한은행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변호사 ‘김나리’와 ‘적과의 공조’를 펼치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간다.


정 감독은 <블랙머니>를 통해 문제적 검사 ‘양민혁’의 사건 추적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범죄 드라마의 긴장감과 재미로 무장해 영화적 쾌감을 전하는 한편, 날카로운 주제 의식과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생생한 리얼리티로 짜릿하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그는 관객이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도록 영화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주어 관객을 앤딩 크레딧이 떠오를 때까지 사로잡아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충무로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블랙머니>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영화계의 명장 정지영 감독의 힘에의해 뭉쳤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어 온 정 감독의 취지에 공감한 배우들이 “우리가 알아야 할, 그러나 잘 알지 못하는 사건의 내막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영화의 뜻에 공감했다. 이처럼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하는 <블랙머니>는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에 의해 권력의 상층부의 민낯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힘없는 개인은 의문사로 생을 마감한다.

 

영화 '블랙머니'는 대한민국 최상층부와 미국의 금융권력과 결탁하여 현재 진행형으로 펼쳐지는 사건을 들여다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기 고수들이 펼치는 열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개봉은 대학수능 하루 전인 오는 11월13일이다. hpf21@naver.com

 

사진, 왼쪽부터 불교계의 올곧은 죽비를 내려치는 명진 스님, 영화 '1987'의 실존적 인물이며 한국 천주교 정의의 사도인 함세웅 신부, 정감독, 양기환 제작자 등. 한 영화를 탄생시키기 위해 진보성향의 양심세력들이 한데 뭉친 전무후무한 역사를 써가고 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감독ㅣ정지영이 걸어온 길>

 

1983년 데뷔한 이래 37년간 <남부군><하얀 전쟁><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부러진 화살><남영동1985> 등 숱한 화제작의 연출과 <천안함 프로젝트><직지코드><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등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끊임없이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하며 날카로운 일침을 가해온 한국영화계 명장이자, 영원한 청년 정지영 감독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2017) 기획/제작
<직지코드>(2017) 제작/각색
<천안함 프로젝트>(2013) 기획/제작
<남영동1985>(2012) 기획/각본/감독
<부러진 화살>(2012) 기획/제작/각본/감독
<영화판>(2011) 제작/투자/촬영/출연
<까>(1998) 기획/감독
<블랙잭>(1997) 감독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1996) 감독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각색/감독
<하얀 전쟁>(1992) 각색/감독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각색/감독
<남부군>(1990) 제작/감독
<여자가 숨는 숲><산배암>(1988) 각본/감독
<위기의 여자>(1987) 감독
<거리의 약사>(1987) 각본/감독
<추억의 빛>(1984) 감독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1983) 각본/감독 외 다수
 
2019년 제10회 올해의 영화상 특별공로상
2013년 제4회 올해의 영화상 감독상 <부러진 화살>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부러진 화살>
2012년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부러진 화살>
2012년 제21회 중국금계백화영화제 최우수 외국어영화 감독상 <부러진 화살>
2012년 제12회 광주국제영화제 김대중 노벨평화영화상 <부러진 화살>
2004년 제12회 춘사영화상 올해의 공로상
1998년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블랙잭>
1997년 제35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블랙잭>
1995년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1994년 제42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1994년 제15회 청룡영화상 대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1993년 제31회 대종상영화제 각색상 <하얀 전쟁>
1992년 제5회 도쿄국제영화제 감독상/대상 <하얀 전쟁>
1992년 제3회 춘사영화상 감독상 <하얀 전쟁>
1992년 예술평론가협회 영화부문 최우수 예술가 선정 <하얀 전쟁>
1990년 제1회 춘사영화상 감독상 <남부군>
1990년 제11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남부군>
1990년 예술평론가협회 영화부문 최우수 예술가 선정 <남부군>
1985년 제9회 황금촬영상 감독상 <추억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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