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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갤러리 끼’, 프랑스의 추상화가 ‘레미 이스베르그’ 개인전시회

김종근 미술평론가 l 기사입력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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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갤러리 끼’에서 2월24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작가 레미 이스베르그(Rémy Hysbergue·57) 개인전 '서리 내린 추상(abstraites, givrees)'은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흥미롭다.

 

하나는 이광기 대표가 직접 작가를 선택 프랑스에 가서 전시 유치를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콘택트는 흔히 일반 갤러리들이 작가를 선택하는 방법은 아니다. 이광기 대표는 이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보고 2020~2023년 작품들을 엄선해서 전시를 유치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갤러리 끼의 전시 방향이자, 취향이며 갤러리의 특징이기도 하다. 

 

▲ Remy_Hysbergue,_A_61623,_acrylic_on_velvet,_162_x_130cm,_2023     ©브레이크뉴스

▲ Remy_Hysbergue,_A_59623,_acrylic_on_velvet,_161_x_130cm,_2023     ©브레이크뉴스

▲ 갤러리 끼     ©브레이크뉴스

 

2023년 프랑스의 추상화가 알랭 클레망(Alain Clément, 1941-)의 개인전에 이은 두 번째이다. 그 전시도 갤러리 끼의 대표 이광기가 직접 프랑스 님(Nîmes)에 위치한 클레망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엄선한 작품들로 개최됐었다. 이것으로 끼는 프랑스의 추상미술에 관한 일단의 성격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추상미술에 관한 두 번째 초대 작가 레미 이스베르그는 프랑스 국립 장식예술학교(ENSAD) 출신으로 형식상으로는 프랑스의 전통적 추상회화에 맥락에 서 있는 현장의 작가로 보여진다.

 

구태여 거론하자면, 프랑스 자연풍경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그 풍경의 형상을 추상으로 작업하는 올리비에 드브레( Olivier Debre.1920–1999)의 작업과 일련의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런 점에서 가장 이스베르그는 가장 전통적인 프랑스 감성의 추상 본류의 맥락을 잇는 작가군으로 분류된다.

 

이 작가가 다른 점은 재료가 캔버스 대신에 벨벳이라는 점이다. 벨벳의 질감과 강렬한 흘림의 아크릴 색채, 그에 가해지는 빛의 리듬까지 하나가 되어 레미 이스베르그 회화 특유의 마티에르를 드러낸다.

 

특히 흘리는 이미지의 중간톤을 한 화면에서 조화롭게 아우르는 기술은 무엇보다 그의 회화에 중요한 특질이지만 그 완성되는 시각적 이미지는 신선하지 않다.

 

올리비아 드브레가 추상적인 풍경을 그리지만, 실제 그의 그림은 그가 캔버스를 들고 차를 몰고 가서 그린 추상 풍경에 비교할 때 더욱 그러하다.

 

이스베르그도 실경을 그리는 화가가 아니라 마음속에 감정을 읽어내기에 그 표현들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벨벳 소재의 추상화들이 쉬운 것은 아니기에 표현의 어려움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서리 내린 추상'은 회화의 화면이 엮어내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빛과 색, 텍스츄어의 조화를 통해 관람자의 시선을 흥미롭게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레미 이스베르그의 '서리 내린 추상'이 아시아 최초로 펼쳐지는 전시로서도 의미가 있듯, 그 자체로 더욱 추상회화의 가치를 기대한다. critickim@naver.com

 

▲ 프랑스 작가 레미 이스베르그(Rémy Hysbergue·57. 왼쪽)와 김종근 미술평론가(오른쪽).     ©브레이크뉴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Yongsan’s ‘Gallery Ki’, French abstract painter ‘Rémi Isberg’s solo exhibition

-Kim Jong-geun, art critic

 

The solo exhibition ‘Frosty Abstracts (abstraites, givrees)’ by French artist Rémy Hysbergue (57), held at ‘Gallery Ki’ in Yongsan, Seoul until February 24th, is interesting from the following three perspectives.

One is that CEO Gwang-ki Lee personally selected the artist and went to France to host an exhibition. This kind of contact is not often the way regular galleries select artists. CEO Gwang-gi Lee saw the artist's works in person and carefully selected works from 2020 to 2023 to host the exhibition. This is the gallery’s exhibition direction, taste, and characteristic of the gallery.

This is the second solo exhibition by French abstract painter Alain Clément (1941-) in 2023. That exhibition was also held with works carefully selected by Lee Kwang-ki, the representative of Gallery Qui, who personally visited Clément's studio located in Nîmes, France. In this way, he shows his personality and interest in French abstract art.

The second guest artist on abstract art, Rémy Isberg, graduated from the French National School of Decorative Arts (ENSAD) and is seen as an artist in the field who stands in the context of traditional French abstract painting.

To put it bluntly, he shares a series of lines with the work of Olivier Debre (1920–1999), who personally visited French natural landscapes and created abstract images of the landscapes.

In that respect, Isberg is classified as a group of writers who continue the vein of the most traditional abstract French sensibility.

What makes this artist different is that the material is velvet instead of canvas. The texture of velvet, the intense flow of acrylic color, and even the rhythm of light applied to it become one, revealing the unique matiere of Remy Isberg's paintings.

In particular, the skill of harmoniously combining the mid-tones of flowing images on one screen is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 of his paintings, but the resulting visual image is not fresh.

Olivia Debre paints abstract landscapes, but her actual paintings are even more so when compared to the abstract landscapes she painted while driving by with a canvas.

Isberg is not a painter who paints real scenes, but he reads emotions in the heart, so abstract paintings made of velvet material that depict those expressions in depth are not easy, so there are difficulties in expression.

Nevertheless, it is clear that 'Frosty Abstraction' is intriguing the viewer's gaze through the harmony of light, color, and texture and the visual pleasure and beauty of the painting's screen.

Just as Remy Isberg's 'Frosty Abstraction' is meaningful as the first exhibition in Asia, we expect the value of abstract painting to increase further in itself. critickim@naver.comcritickim@naver.com

용산의 ‘갤러리 끼’, 프랑스의 추상화가 ‘레미 이스베르그’ 개인전시회

 

-김종근 미술평론가

 

 

서울 용산 ‘갤러리 끼’에서 2월24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작가 레미 이스베르그(Rémy Hysbergue·57) 개인전 '서리 내린 추상(abstraites, givrees)'은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흥미롭다.

하나는 이광기 대표가 직접 작가를 선택 프랑스에 가서 전시 유치를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콘택트는 흔히 일반 갤러리들이 작가를 선택하는 방법은 아니다. 이광기 대표는 이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보고 2020~2023년 작품들을 엄선해서 전시를 유치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갤러리 끼의 전시 방향이자, 취향이며 갤러리의 특징이기도 하다. 

 

2023년 프랑스의 추상화가 알랭 클레망(Alain Clément, 1941-)의 개인전에 이은 두 번째이다. 그 전시도 갤러리 끼의 대표 이광기가 직접 프랑스 님(Nîmes)에 위치한 클레망의 작업실을 방문하여 엄선한 작품들로 개최됐었다. 이것으로 끼는 프랑스의 추상미술에 관한 일단의 성격과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추상미술에 관한 두 번째 초대 작가 레미 이스베르그는 프랑스 국립 장식예술학교(ENSAD) 출신으로 형식상으로는 프랑스의 전통적 추상회화에 맥락에 서 있는 현장의 작가로 보여진다.

구태여 거론하자면, 프랑스 자연풍경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그 풍경의 형상을 추상으로 작업하는 올리비에 드브레( Olivier Debre.1920–1999)의 작업과 일련의 맥락을 같이 한다.

그런 점에서 가장 이스베르그는 가장 전통적인 프랑스 감성의 추상 본류의 맥락을 잇는 작가군으로 분류된다.

이 작가가 다른 점은 재료가 캔버스 대신에 벨벳이라는 점이다. 벨벳의 질감과 강렬한 흘림의 아크릴 색채, 그에 가해지는 빛의 리듬까지 하나가 되어 레미 이스베르그 회화 특유의 마티에르를 드러낸다.

특히 흘리는 이미지의 중간톤을 한 화면에서 조화롭게 아우르는 기술은 무엇보다 그의 회화에 중요한 특질이지만 그 완성되는 시각적 이미지는 신선하지 않다.

올리비아 드브레가 추상적인 풍경을 그리지만, 실제 그의 그림은 그가 캔버스를 들고 차를 몰고 가서 그린 추상 풍경에 비교할 때 더욱 그러하다.

이스베르그도 실경을 그리는 화가가 아니라 마음속에 감정을 읽어내기에 그 표현들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벨벳 소재의 추상화들이 쉬운 것은 아니기에 표현의 어려움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서리 내린 추상'은 회화의 화면이 엮어내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아름다움이 빛과 색, 텍스츄어의 조화를 통해 관람자의 시선을 흥미롭게 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레미 이스베르그의 '서리 내린 추상'이 아시아 최초로 펼쳐지는 전시로서도 의미가 있듯, 그 자체로 더욱 추상회화의 가치를 기대한다. critickim@naver.com

 

critickim@naver.com

Yongsan’s ‘Gallery Ki’, French abstract painter ‘Rémi Isberg’s solo exhibition

-Kim Jong-geun, art critic

The solo exhibition ‘Frosty Abstracts (abstraites, givrees)’ by French artist Rémy Hysbergue (57), held at ‘Gallery Ki’ in Yongsan, Seoul until February 24th, is interesting from the following three perspectives.

One is that CEO Gwang-ki Lee personally selected the artist and went to France to host an exhibition. This kind of contact is not often the way regular galleries select artists. CEO Gwang-gi Lee saw the artist's works in person and carefully selected works from 2020 to 2023 to host the exhibition. This is the gallery’s exhibition direction, taste, and characteristic of the gallery.

This is the second solo exhibition by French abstract painter Alain Clément (1941-) in 2023. That exhibition was also held with works carefully selected by Lee Kwang-ki, the representative of Gallery Qui, who personally visited Clément's studio located in Nîmes, France. In this way, he shows his personality and interest in French abstract art.

The second guest artist on abstract art, Rémy Isberg, graduated from the French National School of Decorative Arts (ENSAD) and is seen as an artist in the field who stands in the context of traditional French abstract painting.

To put it bluntly, he shares a series of lines with the work of Olivier Debre (1920–1999), who personally visited French natural landscapes and created abstract images of the landscapes.

In that respect, Isberg is classified as a group of writers who continue the vein of the most traditional abstract French sensibility.

What makes this artist different is that the material is velvet instead of canvas. The texture of velvet, the intense flow of acrylic color, and even the rhythm of light applied to it become one, revealing the unique matiere of Remy Isberg's paintings.

In particular, the skill of harmoniously combining the mid-tones of flowing images on one screen is the most important characteristic of his paintings, but the resulting visual image is not fresh.

Olivia Debre paints abstract landscapes, but her actual paintings are even more so when compared to the abstract landscapes she painted while driving by with a canvas.

Isberg is not a painter who paints real scenes, but he reads emotions in the heart, so abstract paintings made of velvet material that depict those expressions in depth are not easy, so there are difficulties in expression.

Nevertheless, it is clear that 'Frosty Abstraction' is intriguing the viewer's gaze through the harmony of light, color, and texture and the visual pleasure and beauty of the painting's screen.

Just as Remy Isberg's 'Frosty Abstraction' is meaningful as the first exhibition in Asia, we expect the value of abstract painting to increase further in itself. critic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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