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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 남자, 치열한 접전 끝에 2-3 역전패..."'졌잘싸' 올림픽 메달 획득이 부여된 임무"

배종태 기자 l 기사입력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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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탁구 남자팀이 중국과 준결승전을 벌인 후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에 답례를 하고 있다./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C)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한국 남자 탁구가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풀-매치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 했다.

 

24일 오후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준결승전에서 한국(랭킹 5위)은 중국(1위)치열한 접전 끝에 매치 포인트 2-3으로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남자팀은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중국과 맞서 최종 매치까지 경기를 끌고 가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그 시작은 첫 매치 주자로 출전한 ‘파이터’ 장우진(28, 14위)이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2위인 왕추친(24)을 상대로 3- 1(11-7, 2-11, 13-11, 11-6)로 이기며 새로운 희망을 보였다.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내준 매치 점수였다. 2018년 월드투어 스웨덴오픈에서 장우진이 왕추친을 한 차례 이긴 바 있다.

 

1.2게임에서는 두 선수가 11-7, 2-11로 서로 게임을 주고 받았다. 게임스코어 1-1, 장우진은 3게임에서 듀스로 가는 숨 막히는 접전을 벌인 끝에 13-11로 이겼다. 4게임에선 장우진이 왕추친의 포핸드 공격을 잘 방어하며 매섭게 몰아쳤다. 또 5-3 리드한 상항에서 장우진의 공이 네트에 걸리며 넘어가는 행운도 따랐다. 이에 왕추진은 허탈한 듯 테이블에 한 동안 엎드려 있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라 올랐고, 한.중 관중들의 응원도 더욱 열기가 치솟다. 장우진은 결국 11-6으로 이기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만리장성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두번째 매치에 나온 임종훈(18위)은 부동의 세계1위 판젠동과 맞서 8-11, 6-11, 8-11의 스코어로 선전했으나 3-0으로 졌다.

 

▲ 첫 매치 주자로 출전한 ‘파이터’ 장우진(28, 14위)이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2위인 왕추친(24)을 상대로 3- 1(11-7, 2-11, 13-11, 11-6)로 이기고 환호하고 있다/부산세계탁구선수권 (C) 배종태 기자

▲ 맏형 이상수(33, 27위)가 3매치 승부처에서 중국의 맏형 마롱(35, 3위)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11-7, 4-11, 12-10, 6-11, 11-4의 게임 스코어(3-2)로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부산세계탁구선수권(C) 배종태 기자

▲ 임종훈(18위)은 부동의 세계1위 판젠동과 맞서 8-11, 6-11, 8-11의 스코어로 선전했다/부산세게탁구선수권 (C) 배종태 기자

 

맏형 이상수(33, 27위)는 3매치 승부처에서 중국의 맏형 마롱(35, 3위)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11-7, 4-11, 12-10, 6-11, 11-4의 게임 스코어(3-2)로 이겼다. 이상수는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한국 관중들, ‘짜요’와 ‘필승’을 외치는 중국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전 속에 매치스코어 2-1로 만들어 중국을 넘어 설 수 있다는 기대를 더욱 부풀게 했다.

 

하지만 4매치에서 세계최강자 판젠동이 장우진에게 3-0(6-11, 7-11, 10-12) 완승을 거두며 매치 스코어 2-2 동률로 만들었다. 5매치에서도 첫 게임에서 장우진에게 무릎을 꿇었던 왕추친이 임종훈을 상대로 3-0(5-11, 7-11, 6-11)의 스코어로 이날 경기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 남자팀은 홈그라운드에서 세계선수권 새역사를 시작하겠다는 목표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2016년 쿠알라룸푸르, 2018년 할름스타드, 2022년 청두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4강에 올라 연속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또한, 한국 남자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획득한 열 번째 동메달이자 (두 개의 은메달을 포함) 열세 번째 메달을 따냈다. 최강자 중국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선수들은 25일 저녁 8시 중국과 프랑스가 스웨들링컵을 놓고 펼칠 결승전 직후 시상식에 참가해 다음 도전에 대한 각오를 다지게 된다.

 

▲ 한국 탁구 남자팀이 경기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세계탁구선수권 (C) 배종태 기자

 

이어서, 남자대표팀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해 대회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주세혁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의지력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은 경기를 해줄 줄은 몰랐다. 기술이나 경기력을 떠나 하나의 팀으로서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결국은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고, 마지막 4, 5매치에서도 기회가 없지 않았는데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므로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욱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한국은 최근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노메달이었다. 메달 획득이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라고 말했다.

 

첫 매치에서 왕추친을 꺾으면서 기대를 부풀게 했던 장우진은 “최근에 중국에 져서 어떤 한 같은 게 있었는데, 우선은 그것을 푼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지 않다. 한동안 우리가 중국한테 너무 쉽게 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서 많은 팬들이나 국민들이 이제는 안 된다 하는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은데, 그런 부정적 인식을 깨드린 것도 좋았다. 하지만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패한 것은 물론 아쉽다. 우리나라에서 세계대회가 처음 열렸는데, 많은 관중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팬이 없으면 선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매치에서 마롱을 꺾은 이상수는 “마롱은 많이 해본 상대이고, 많이 졌지만 플레이스타일이 저와 잘 맞는 편이다.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하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그대로 됐다. 사실 경기에서 운도 많이 따랐다. 오늘은 팬들도 워낙 많이 와주셨고, 응원도 너무 열심히 해주셨다. 그런 응원이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올림픽은 당연히 가고 싶지만 아직은 갈 수 있을지 모른다. 오늘 같은 경기를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실력을 쌓아서 지금처럼 앞으로 계속 가다 보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빨리 잊고 다시 또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세혁 감독이 “우리 선수들의 의지력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은 경기를 해줄 줄은 몰랐다"라며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노메달이었다. 메달 획득이 우리에게 부여된 임무"라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C) 배종태 기자

 

전날 덴마크와의 8강전에서 혼자서 2점을 책임지는 수훈으로 한국의 메달을 견인한 주인공 임종훈은 “정말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지금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오늘 경기는 진짜 한 번 올까 말까한 기회였고, 형들이 정말 잘해줬는데, 제가 주어진 역할을 못해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다음에 또 이러 기회가 왔을 때 함께 능력을 폭발시킬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돼있어야 한다는 마음뿐이다. 형들 말대로 팬이 있어야 선수도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운동하면서 올림픽도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Korean men's table tennis lost 3:2 in the semifinals against China after fierce competition.

 

In the men's semifinals of the BNK Busan Bank 2024 Busan World Table Tennis Championships held at the BEXCO Special Stadium in Busan on the afternoon of the 24th, Korea (ranked 5th) failed to overcome the Great Wall of China with a match point of 2-3 after a fierce battle with China (ranked 1st). The Korean men's team had to be satisfied with winning a bronze medal in the team event at four consecutive World Championships since the 2016 Kuala Lumpur Games.

 

On this day, the match produced a spectacular match against China that dragged the game all the way to the final match. It started with ‘Fighter’ Jang Woo-jin (28, 14th), who participated as the first match runner, against Wang Chu-qin (24), second in the 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ITTF) rankings. Jang Woo-jin showed new hope by winning 3-1(11-7, 2-11, 13-11, 11-6). It was the first match score given by China in this tournament. Jang Woo-jin defeated Wang Chu-qin once at the 2018 World Tour Swedish Open.

 

Lim Jong-hoon (18th), who appeared in the second match, did well against undisputed world number one Pan Jian-dong with scores of 8-11, 6-11, 8-11, but lost 3-0.

 

The eldest brother Lee Sang-soo (33, ranking 27th) had a fierce battle with China's eldest brother Ma Long (35, 3rd place) in the three-match match, winning 11-7, 4-11, 12-10, 6-11, 11-4. Won the game score (3-2). Lee Sang-soo made the match score 2-1 amidst the enthusiastic cheering of the Korean crowd chanting ‘Republic of Korea’ and the Chinese crowd chanting ‘Jjayo’ and ‘sure win’, further heightening expectations that Korean table tennis could surpass China.

 

However, in 4 matches, the world's strongest player, Pan Jian-dong, won a complete victory over Jang Woo-jin 3-0 (6-11, 7-11, 10-12). The match score was tied 2-2. In match 5, Wang Chu-qin, who lost to Jang Woo-jin in the first game, ended the match with a score of 3-0 (5-11, 7-11, 6-11) against Lim Jong-hoon.

 

The Korean men's team failed to reach its goal of creating new history at the World Championships on its home ground. However, following Kuala Lumpur in 2016, Halmstad in 2018, and Chengdu in 2022, they reached the semifinals for the fourth time in a row and won back-to-back bronze medals.

 

Additionally, it was the tenth bronze medal and thirteenth medal (including two silver medals) that Korean men's table tennis has won in the team event at the World Championships. The players who performed well against the powerhouse China will participate in the awards ceremony immediately after the final match between China and France for the Swedish Cup at 8 PM on the 25th to strengthen their resolve for the next challenge.

 

Next, the men's national team participated in an official press conference after the game and shared their thoughts on finishing the tournament.

 

Coach Joo Se-hyuk said, “I personally had high expectations because our players had strong willpower, but I had no idea they would play this well. Regardless of technology or performance, I think we were able to play a good game by coming together as a team based on strong teamwork. What's a bit disappointing is that we didn't win in the end, and there were plenty of opportunities in the last 4 or 5 matches, but we couldn't take them. However, it is a shame and I have confirmed that I can have a good game, so I will try to do my best in the next Olympics. Korea won no medals for the second consecutive time in the recent Olympics. 'Winning a medal is the mission given to us'”

 

Jang Woo-jin, who raised expectations by defeating Wang Chu-qin in the first match, said, “I had some pent-up feelings after losing to China recently, but I feel like I have resolved them for now, so I don’t feel bad. For a while, we tended to lose to China too easily, and I think that's why many fans and citizens had a strong image that we couldn't do it anymore, so it was good to break that negative perception. However, it is of course disappointing that we were unable to make it to the end and lost. This was the first world competition held in Korea, and I am grateful that so many spectators came. I believe that without fans, there are no players. I will work hard to play even better in the future,”

 

Lee Sang-soo, who defeated Ma Long in three matches, said, “Ma Long is an opponent I have played against a lot, and although I have lost a lot, his play style suits me well. I had the belief that if we dominated the game from the beginning, we would be able to have a good match, and it turned out just like that. Actually, I had a lot of luck in the game. So many fans came today and cheered so hard. Without that support, we wouldn't have won. Of course I want to go to the Olympics, but I may not be able to go yet. I think that if we build a little better skills based on today's game and continue to move forward like we are now, we will see good results. I will quickly forget about today’s game and prepare again,”

 

Lim Jong-hoon, who led Korea to a medal by scoring two points in the quarterfinals against Denmark the previous day, said, “I was able to come this far thanks to so much support. Today’s game was a once-in-a-lifetime opportunity, and my brothers played really well, but I feel very disappointed that I wasn’t able to fulfill the role given to me. I just want to be well prepared so that we can explode our abilities together next time an opportunity like this comes. As my brothers say, there must be fans for there to be players. I will work out with a grateful heart and prepare well for the Olympics,”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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