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우크라이나 전쟁,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기 직전의 상황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 l 기사입력 2024-03-03

본문듣기

가 -가 +

▲필자/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   ©브레이크뉴스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기 바로 직전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국면이란 전투 행위가 우크라이나를 벗어날 것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나토군이 우크라이나에 개입해야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을 두고 나토 가입국 사이에도 설왕설래했지만 미국과 집단 서방이 현 우크라이나 전황을 지극히 비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집단서방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아브디브카에서의 패배이후의 전황이 지극히 불리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군의 진출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 지금처럼 그대로 두면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무너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크롱의 나토군 개입 고려 발언이 사전에 전혀 조율되지 않은 돌출적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미루어 짐작하건데 이 정도 중요한 발언이라면 마크롱은 이미 미국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을 것이다. 사실 미국과 집단 서방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나토군을 투입할 것을 결정해놓고 나토 가입 국가들을 설득해가기 위한 일련의 행동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 

 

어제 러시아 언론에 발표된 독일군 고위 장교들이 타우루스 미사일로 크림대교를 파괴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를 한 것을 보면 나토군의 우크라이나 전쟁개입 시도가 얼마나 깊숙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3월 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군의 개입 시 핵무기를 사용할 것임을 분명하게 천명했다. 러시아는 미국과 집단서방이 나토군을 투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이야 나토군이 직접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투입하는 것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우크라이나 전황이 불리해짐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법이다. 

 

만일 이번에 나토군이 우크라이나에 개입을 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 러시아는 당연히 전장을 우크라이나에 국한시키지 않고 유럽 전체로 확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선 리트비아가 파병을 하겠다고 했으니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 나면 그 이후 곧바로 리트비아로 군대의 방향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돈바스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진행되고 있지만 러시아군은 이제까지 징병한 군대의 투입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여전히 주요 전투는 돈바스 민병대가 주축이 되어 있고 치열한 전선은 용병이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징병한 군대와 자원부대는 예비대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한된 지역에서 정규군이 투입되고 있을 뿐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후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마도 러시아 정치 및 군사지도부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종결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과거에도 러시아는 공격을 받으면 반격으로 영토와 영향력을 넓혀 나가는 방식이었다. 나폴레옹 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상황이 대표적이다.

 

사실상 나토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용병과 같은 방식이었을 뿐이다. 만일 정식으로 나토군이 개입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러시아도 전장의 확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밖에서의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지금 미국과 집단서방에게 최상의 전쟁 종결은 우크라이나 안에서 전쟁을 종결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를 넘겨주고 나토를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준수하겠다고 다시 한번 선언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가 위의 조건에 만족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장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될 것인가 아닌가하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제까지 패권의 약화와 붕괴는 세계대전을 초래했다. 러시아와 미국 그리고 중국이 핵을 보유하고 있어서 대규모 재래식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도 않다.

 

전쟁이 발발하면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수도 있다. 전쟁의 제1차적인 결과는 영토의 변경이다. 전쟁은 현상변경을 막거나 현상변경을 시도하는 의지의 충돌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전장이 확대되면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국제정치질서의 변경이 발생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미국과 집단서방은 전쟁을 게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반면 러시아는 목숨과 운명을 걸고 있는 듯하다. 절박한 측이 이긴다. 그리고 승자가 전후 질서를 만들 것이다. <편집자 주=이 칼럼은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필자/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Ukraine war, situation on the verge of entering a new phase

“French President Macron said that NATO forces should intervene in Ukraine...”

-Han Seol, former director of the Army Military Research Institute

 

The war in Ukraine is about to enter a new phase. The new phase of the war in Ukraine is whether the fighting will leave Ukraine or not. French President Macron said that NATO forces should intervene in Ukraine. Although there was a debate among NATO member countries about this remark, it can be seen that the United States and the West have an extremely pessimistic view of the current situation in Ukraine. The reason the West is showing this attitude is because the war situation after the defeat at Avdivka was extremely unfavorable. Currently, the Ukrainian military lacks the ability to effectively block the advance of the Russian military. If things continue as they are now, it is impossible to predict how Ukraine will collapse.

Macron's remarks considering NATO military intervention should not be thought of as something unexpected that was not coordinated in advance. My guess is that if it were to be such an important statement, Macron would have already gone through sufficient consultation with the United States. In fact, it is very likely that the United States and the West have decided to deploy NATO troops in the Ukraine war and that this is a series of actions to persuade NATO member countries.

The fact that high-ranking German military officers discussed destroying the Crimean Bridge with Taurus missiles, which was announced in the Russian media yesterday, shows how deeply NATO forces' attempts to intervene in the war in Ukraine are progressing.

On March 1, Russian President Putin clearly declared that nuclear weapons would be used in the event of NATO military intervention. Russia believes that it is very likely that the United States and the West will deploy NATO troops. Right now, NATO forces have reservations about sending troops directly into Ukraine, but as the Ukrainian war situation becomes more unfavorable, it is impossible to know what will happen in the future.

What would happen if NATO forces intervened in Ukraine this time? Of course, it is very likely that Russia will not limit the battlefield to Ukraine but expand it to all of Europe. First of all, since Litvia has said that it will send troops, it is highly likely that after occupying Ukraine, the army will immediately turn to Litvia.

Although fierce fighting is underway in the Donbas region, the Russian military has been extremely refraining from deploying conscripted troops. Donbass militias are still at the forefront of major battles, and mercenaries are in charge of the fierce front lines. So far, conscripted troops and volunteer units are acting as reserve forces, and regular troops are only deployed in limited areas.

The Russian military appears to be preparing for the post-war situation in Ukraine. Perhaps the Russian political and military leadership finds it difficult to end the war in Ukraine. In the past, when Russia was attacked, it would counterattack to expand its territory and influence. The situation after the Napoleonic Wars and World War II is a representative example.

In fact, NATO forces are involved in the war in Ukraine. But so far, it has only been the same way as mercenaries. If NATO forces officially intervene, the situation will change. Russia may also feel that it has no choice but to consider expanding the battlefield. This may be why Russia appears to be preparing military operations outside Ukraine.

The best way to end the war for the United States and the West now is to end the war within Ukraine. To do so, it would have to hand over Ukraine and once again declare that it would honor its promise not to expand NATO. Of course, it is unknown whether Russia will be satisfied with the above conditions.

Currently, the war in Ukraine is entering a phase where it is unclear whether the battlefield will expand to all of Europe. So far, the weakening and collapse of hegemony has led to world wars. I thought that a large-scale conventional war would not occur because Russia, the United States, and China possess nuclear weapons, but that is not the case now.

If war breaks out, the world may look completely different from what we think. The primary result of war is territorial change. This is because war is a clash of wills that prevents or attempts to change the status quo. If the battlefield expands this time, there is no guarantee that a change in the international political order like World War II will not occur.

The United States and the collective West seem to think of war as a game. Russia, on the other hand, seems to be risking its life and fate. The desperate side wins. And the winner will create the post-war order. <Editor's note=This column expresses the author's opinion.>

*Author/Hanseol

 Former Director of the Army Military Research Institute.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naver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Copyright 브레이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