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울릉】전종환 기자=지난 11일 밤부터 양일간 309㎜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사면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한 울릉군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13일, 울릉군에 따르면 폭우가 내리자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집중호우 대응에 총력을 다했다.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시설 출입을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로 사면 붕괴, 일주도로 토사유출 등 공공시설 16건, 사유재산 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울릉군은 추석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와 황금연휴를 맞아 울릉군을 방문하는 귀성객,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 관,군, 경찰, 소방 등이 합심하여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현재 대부분의 피해 구간은 응급 복구가 완료됐지만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복구 작업을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호우로 울릉도에 1시간 강우량이 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일주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군민과 함께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시는 귀성객과 관광오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