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의 통섭예술인인 미켈란젤로는 "안 그리는 것도 그리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보통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이다.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던 KIAF SEOUL 2024와 FRIEZE SEOUL 2024를 보면서 느낀 게 있다. 젊은 관람객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여러 나라에서 온 작품들도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그러나, 장소 크기의 한계로 우리가 보는 것은 전체 미술의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다. 즉, 우리가 보지 못한 작품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이다.
통섭 시대는 각 분야가 경계가 없이 한 줄기를 이루는 특징을 상징한다. 미술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기에 인문학, 과학, 예술이 서로 경계를 넘나들며 결합하고 융합하여 미술로 탄생한다. 이제는 새로운 게 더 이상 새로운 게 아니다. 새로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한국 미술의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일까를 작가나 기획자 입장에서 몇 가지 생각해본다.
첫째, 통섭 개념을 갖고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야 한다. 미술 안의 쟝르 구분을 넘어서 학문간 경계를 넘어서는 학습을 꾸준히 하고 그 결과를 활용하여야 한다. 즉, 창의성 구현을 위한 공부를 하여야 하는 것이다.
둘째, 지식 확보나 아이디어 확장을 위하여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깊이 있게 활용하여야 한다. 또한, 재래식 기계나 IT 기술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작가의 생산성과 차별성은 도구의 활용 능력에 달려 있다. 한편, 작업실의 물리적인 크기도 중요하다.
셋째,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형성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적극적인 노출을 시도하여야 한다. 해외와 교류하고 외국 현지에서의 작업 및 전시 참여와 각종 SNS를 활용한 홍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넷째, 작가간의 협업이 필요하다. 크게 되려면 혼자 하지 말고 함께 하는 지혜를 발휘하여 시너지를 내야 한다. 특히, 다른 분야와 협업하는 게 효과가 크다고 본다. art2016@naver.com
*필자/정수연 통섭예술인.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Michelangelo, the Renaissance artist of consilience, once said, “Even not drawing is drawing.” We tend to think that what we don’t see doesn’t exist. Even if we don’t see it, it exists.
I felt something while watching KIAF SEOUL 2024 and FRIEZE SEOUL 2024, which were recently held at COEX. The number of young visitors seems to have in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and the number of works from various countries has also increased noticeably. However, due to the limitations of the size of the venue, what we see is only a drop in the bucket of the entire art scene. In other words, there are an incredible number of works that we haven’t seen.
The consilience era symbolizes the characteristic of each field forming a single line without boundaries. Since art is no exception, humanities, science, and art cross boundaries, combine, and merge to be born as art. Now, new things are no longer new. It is natural for new things to become new.
At this point, I would like to think about the desirable direction of Korean art from the perspective of an artist or planner.
First, we need to have a consilience concept and explore various fields. We must consistently study beyond the boundaries of disciplines in art and utilize the results. In other words, we must study to implement creativity.
Second, we must deeply utilize big data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to secure knowledge or expand ideas. In addition, we must actively utilize conventional machinery and IT technology. The productivity and differentiation of artists depend on their ability to utilize tools. Meanwhile, the physical size of the studio is also important.
Third, since the world is becoming a single market, we must actively attempt to expose ourselves. We must be interested in interacting with overseas countries, participating in local works and exhibitions abroad, and promoting ourselves using various SNS.
Fourth, collaboration between artists is necessary. In order to become great, we must not do it alone, but demonstrate the wisdom of working together to create synergy. In particular, I believe that collaboration with other fields is very effective.